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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만드는 주말 별미 두부로 만든<김치빈대떡>

cool_cat 2009. 10. 18. 09:52

 

 

 

 

 

 

 

블친님들 그간 안녕하셨어요 ..?

 

 

쿨캣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한 사흘 못뵌 것 같네요..

 

고작 사흘 포스팅 안한 것 뿐인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흐른듯한 느낌이예요.

 

 

그 사이 저 잊어 버리신 건 아니시겠죠..? ㅋ

 

 

 

 

 

 

 

 

 

요 며칠  컴퓨터에서 해방돼(?) 손 놓고 있으려니

 

편안함과 동시에 느끼게 되는  왠지 모를 허전함과 불안함은 또 뭔지.. ㅜㅜ

 

 

설마 쿨캣은 컴중독..? ㅎ

 

 

매일 웹서핑하고 그래픽 만지고

 

사진 작업하고 포스팅하고..

 

 

이런 모든 일상 생활이 이 컴퓨터가  없인 불가능한 것들이니

 

더 그런것 같아요..

 

 

컴퓨터가 없는 생활은 도저히 상상 할 수 조차 없다는.. ㅜㅜ

 

 

 

 

 

 

 

 

 

이런 불편함은 차지하고 라도 제일 답답했던 건

 

블친들을 만날 수 없다는 거였지요. 

 

 쿨캣이 블로그를 첨 만든건 작년 11월쯤..

 

 

어르신 컴반 수업때 실습용으로 만들어 두곤 그 이후엔

 

완전 안면몰수..ㅎ

 

 한번 들어가 보지도 않았답니다.

 

 

그러다 올 4월 어떤 계기로 블로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그 계기란게 바로 바로 경품 때문이었다는..ㅋㅋ

 

 

 

 

 

 

 

 

하루는 요리 좋아하는 쿨캣이 미즈넷에 들어가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으려니

 

레시피를 3개 이상 올리면 추첨해서 에스프레소 머신을 준다고 하잖아요..ㅎ

 

 

 추첨, 뽑기, 경품 이런것들과는 전혀 인연이 없다 생각해서

 

그 흔한 로또 복권 한장 사본 적이 없는..

 

아예 생각조차 않는 쿨캣인데

 

그 날은 왠지 이상하게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더라구요.

 

 

그렇게 웃기는 이유로 시작하게 된 블로그 생활.. ㅎ

 

 

 

 

 

 

 

 

 

뭐 경품 당첨  결과는 당연히~~꽝~~~!! ㅋㅋ

 

 

글치만 이제와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건 결코 꽝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대박..!!

 

 

에스프레소 머신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귀하고 값진 선물을 받았으니까요..

 

 

그건 바로 블로깅을 통해 알게된 여러분들과

 

저의 소중한 블친들..

 

 

 

 

 

 

 

제일 먼저 제게 다가와 손 내밀어 주고 말 걸어준 내 친구 좋은 엄니..

 

넉넉한 마음을 펼쳐 아낌없이 내어 준 너무 너무  고마운 내친구..

 

 

언제나 장난기 어린 재치 있는 글들로 절 웃게 만들어주는

 

사랑스런 고운매 동생..

 

 

능력없는 동생 엄청 추켜 세워 기를 살려 주고

 

힘을 팍 팍 넣어 주는 예쁜 맑음언니..

 

 

다정하고 자상한 글들로   따스하게 감싸안아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포근한 여울빛 언니..

 

 

늘 꼼꼼하고 따뜻한 글들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마음이 여리고 고운 메이님..

 

아니다.. 이제 언니라고 부른다고 했는데.. ㅎ

 

그쵸..?  메이 언니~~ ^^

 

 

사진도 예술이시고 그 유머감각 또한  킹왕짱이신 울 젊은 오빠 이담님.. ㅋ

 

 

제가 보기엔 완전 부산 공식 홍보 대사이신  사이팔사님..ㅎ

 

 

늘 멋진 사진으로 절 턱 빠지게  만드는 비바리님..^^

 

 

매일 놀러와 수다떨어 주는 들꽃 향기 언니.. 해나님..

 

 

멀리서 찾아와 항상 응원해 주시는 고마운 미니멜님.. 애니님..

 

두 분 모두 글은 또 월매나 잘 쓰시는지.. ㅎ

 

 

지금은 잠시 잠수 중인 멋진 상피뇽님..

 

저는 버섯님이라 부르지만서도..^^

 

 

요즘 셤 기간이라 통 놀러 안오는 뽕뽕뽕 아우님..ㅋㅋ

 

요번 딱 한번만 눈 감아 줄껴..ㅎ

 

 

 조심스레 다가와 말 건네주시는 필로소피아님..

 

요즘 넘 바쁘시다는 멋진 제주(?) 사나이 Windy  jeju 님..

 

아참....훈남 쉐프  ukyo CHEF님도 계셨지..ㅎ

 

 

이 외에도 다 쓰지 못한 너무 많은 친구들이 있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럼 이걸 다음 미즈넷에 고마워 해야 하나요..? ㅎ

 

 

 

 

 

 

 

 

 

이렇게 소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없게 만든 

 

이 나쁜노무  컴퓨터.. ㅠㅠ

 

 

너 미워 할꼬얌.. ㅋ

 

 

어제 컴기사 아저씨가 오셔서  고쳐주고 가시는데

 

막 뽀뽀라도 해드리고 싶었답니당..ㅎ

 

 

 

한 사흘 말 못하고 있었더니 왜이리 할 말이 많은지..

 

 

 

글치만 참아온 수다는 이제 그만~~~~~~~~^^

 

 

 

 

 

 

 

지금 부터 본격적으로 요리 얘기 들어 갑니당..ㅎ

 

 

요건 바로 어제 만들어 먹은 두부를 이용한 김치 빈대떡..

 

 

아..   그 맛이 아주 예술이었다는..ㅋ

 

 

레시피 바로 나갑니다.. ㅎ

 

 

 

 

 

 

 

 

 

재 료

 

 

단단한 두부 1모, 고추 3~4개, 홍고추 1개, 당근 1/4개, 고사리 나물 조금,

 

멸치 육수1컵(또는 걍 물 1컵)표고 한줌,  김치1컵,  계란1개, 

 

찹쌀 가루 1큰술, 밀가루 3큰술..

 

 

 

 

 

 

표고와 김치를 제외한 재료들은 멸치 육수 1컵을 넣고  곱게 갈아 준비 합니다.

 

식감을 위해 표고는 불려 잘게 다지고

 

김치는 물기를 조금 제거하고 작게 썰어 줍니다.

 

몽땅 갈아버리면 씹는 맛이 전혀 없잖아요..ㅎ

 

 

재료를 모두 섞어 반죽을 만들고

 

밀가루를 넣어 반죽의 되기를 맞춰 주세요.

 

 

 

 

 

 

 

빈대떡을 너무 크게 만들면  뒤집기도 쉽지 않고

 

별로 예쁘지도 않아요..

 

글구  조금 도톰하게 구워내야 더 먹음직스럽게

 

보인답니다..ㅎ

 

 

 

 

한쪽 면이 다 익을때까지 절대 뒤적이지 마시고 걍 두세요..

 

안그럼 부스러져서 전이 깔끔하지 않아요.

 

하나는 홍고추와 쑥갓으로 고명을 올리고

 

또 다른 하나에는 고사리 나물을 얹어 줬습니다.

 

 

 

 

 

 

 

 

 

 

 

 

 

 

노릇 노릇~~~

 

고소하게 구워진 김치 빈대떡.. 

 

 

 

 

 

 

 

 도톰한 빈대떡을 쭉 찢어 한 젖가락..앙~~

 

 

 

 

 

 

 

새콤하고 아삭한 김치에

 

쫄깃한 표고까지 더해져 월~~매나 맛있는지 모릅니다.. ㅋ

 

 

 

 

 

 

 

 

요건 동그랑땡 마냥 작게 부쳐본 것..

 

요래 맹글면 도시락 반찬으로도 그만 입니다.

 

글구 술안주로도 좋다는거..ㅋ

 

 

쿠키처럼 쌓아 올린 동그랑땡..

 

참 난감, 난해한 셋팅입니다..ㅎ 

 

 

 

 

 

 

 

 

 

맛도 맛이려니와  콩이나 녹두를 불려서 갈아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손쉽게 만드실 수 있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주말 별미로 한번 부쳐 드시는건 어떠실지..?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

 

 

 

이상  컴퓨터가 쌩쌩~ 돌아가 넘 행복한 쿨캣이었습니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