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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르게 만들어 먹는 비지 요리..늘 먹는 비지 찌개 말고 비지 참치 동그랑땡

cool_cat 2014. 1. 3. 05:58

 

 

 

콩을 직접 불려서 갈아 만드는 비지도 있지만

 

원래 비지란게 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잖아요..

 

두부 전문 음식점에 가면 공짜로 주기도 하더라는..

 

 

쿨캣 동네에 작은 두부집이 있는데 요긴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를 사면 비지를 끼워주더라지욤..

 

그 맛에 이 가게에 단골이되었답니당~

 

공짜 너무 좋아하는 쿨캣~~^^;;ㅎ

 

 

근데 말이죵~~

 

 요게 선착순이라 너무 늦게 가면 없어용~~ㅜㅜ

 

 

 

 

 

끼워주는 비지도 비지지만 금방 나온 김이 설설~~나는

 

뜨끈한 두부는 그냥 간장만 찍어 먹어도 너무 맛있잖아요..

 

마트에 냉장되어 판매되는 브랜드 두부로는

 

요런 맛은 못 느끼겠더라구요..

 

 

날씨도 춥고 저녁에 두부 찌개나 만들어 먹어야지 하고

 

좀 느지막이 두부집에 갔는데 운 좋게도 남은 비지 득템~~!!

 

 

 

 

으흐흐~~

 

바로 요고이가 공짜로 얻은 비지랍니당..^^

 

 

오늘은 요 비지로 찌개가 아닌 전을 만들어 볼거예요..

 

 

비지에 잘 익은 새콤한 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고소한 참치도 넣어 부침이랄까.. 동그랑땡이랄까..

 

여튼 노릇 노릇 부쳐볼거랍니당..^^*

 

 

 

 

>> 재 료 <<

 

비지 1봉  (음~~1컵 반 정도 될거 같아용..^^;;)

 

참치 1캔, 잘 익은 김치 1컵, 달걀 1개, 밀가루 2~3큰술,

 

김칫국물 약간, 소금, 후춧 가루 각 약간..

 

 

 

 

김치는 김칫 국물을 살짝 짜내고 짧게 송송 썰어

 

참치, 비지와 함께 섞어줍니다..

 

 

 

 

반죽이 어우러져야 하니까 밀가루를 약간만 넣어주시구요..

 

쿨캣은 2큰술 정도 넣어줬습니다..

 

 

 

 

반죽이 너무 허여멀건한 것 같아

 

김칫국물도 약간~~ㅎ

 

 

 

 

그리고 반죽끼리 잘 엉길 수 있도록 달걀도 1개 정도 넣어줍니다..

 

 

되기는 밀가루로 적당히 조절해 주시구요..

 

간은 소금, 후추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김치와 참치에 기본적인 간이 다 들어 있으니

 

너무 많이 넣으시면 대략난감한 사태가..^^;; ㅎ

 

 

 

 

만들어진 반죽을 동글 납작하게

 

동그랑땡을 만들듯이 빚어준 다음..

 

 

 

 

달군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

 

불로 노릇하게 부쳐주면 완성~~!!

 

 

비지가 부드러워서 부스러지기 쉬우니까 절대 자꾸 뒤적이면 안됩니다..

 

한면이 완전히 익으면 딱 한 번 뒤집어 주시면 돼요..^^

 

 

 

 

콕콕 박혀 있는 아삭 아삭 새콤한 김치~~!!

 

역시 김치는 어디에든 어울리는 최고의 음식입니당..

 

 

 

 

비지랑 참치가 반죽 속에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어떤게 비지고 어떤게 참치인지 구별이 안갈 정도여욤..ㅎ

 

 

 

 

비지와 참치가 워낙 부드러운 식감이라

 

김치를 넣어 주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라구욤..

 

 

사실 너무 부드럽기만 하면 별로 재미가 없잖아요..ㅎ

 

중간 중간 김치 씹히는 맛이 아주 괜춘했던..^^*

 

 

 

 

혹..쿨캣처럼 비지를 득템할 일이 생기시면

 

찌개만 끓여 드시지 말고 요렇게

 

전으로도 한 번 부쳐 드셔 보시어욤..

 

찌개로 먹을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겁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