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 상식 ◆/알아두면 도움되는 유용한 요리상식

스텐 냄비 사용 전 첫 세척법&길들이는 법~!!

cool_cat 2016. 3. 16. 03:52



뭔가 새로운 것.. 신기한 것을 발견하면 호기심 많은 괭이답게


얼른 지르기부터 하는 탓에 집안은 항상


온통 이런 그릇과 냄비, 프라이팬, 조리 도구들로 넘쳐납니다..^^;;



무거운 스킬렛 부터 유리, 스테인리스, 실리콘,


알루미늄, 토기, 도기 등등 종류도 참 다양하고 많지 말입니다..ㅎ



이렇게 많은 제품 중에 젤 만만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녀석을 고르라면 단연 스테인리스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코팅이 벗겨질 위험도 없고 아직 별 다른 독성이 입증된 바 없어


유리와 더불어 가장 안전한 재료로 알려져 있잖아요.





음~~


식구가 적은 쿨캣네는 여러 사이즈 중 20센티짜리 양수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스테인리스 냄비를 세트로 구매해서 유독 그 녀석만 많이 쓰다보니


좀 많이 낡은 듯 해서 20센티 냄비만 새로 하나를 더 들였답니다.



여태 스텐 냄비를 사면 베이킹 소다로 닦고 식초를 넣고 끓여서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걸로는 부족하단걸 얼마전에 알았답니다.



그럼, 스텐 냄비 처음 세척 법..이랄까~


스텐 냄비 관리 법.. 이랄까~


제대로 세척해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께요.



물론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리마인드한다는 기분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당~~^^*





오늘의 중요 준비물~


식용유와 키친 타올 입니다..



스테인리스 제품의 마지막 공정 과정에서 흠집을 방지하고


광택을 나게 만들기 위해 연마제를 사용하는데


이때 사용한 연마제는 세척이 되어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제품 표면에 오롯이 남아 있어서 처음 사용 전에


깨끗이 닦아내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연마제는 일반 세제로는 쉽게 닦아지지 않기 때문에


좀 번거롭더라도 일일이 손으로 닦아내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먼저 식용유를 적당량 도포하고 키친 타올을 이용해 


아주 힘주어 빡빡~ 문질러 주세요.





이때 손잡이라던지 스팀홀, 이음새의 구석진 부분까지


세심하게 닦아주는게 좋겠죠~^^





냄비 안쪽만 닦아냈는데 이 정도로 시커멓게 묻어나오더라구요..;;


에효..이걸 여태 다 먹고 있었다니..ㅡㅡ;;





한 번 식용유로 닦아 냄비는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표면이 상하지 않게 부드러운 수세미를 이용해


결은 따라 문질러 닦아내고 따뜻한 물로 세척합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준비물은 식초 또는 레몬즙 입니다.


여기에 베이킹 소다를 약간 넣어줘도 좋구요~





냄비에 물을 가득 채우고 식초 1~2컵 또는 레몬즙을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어느 정도 식으면 주방 세제를 이용해 한 번 더 세척하여


뜨거운 물로 헹구면 스텐 냄비 처음 세척 임무 완료~!!ㅎ



이때 무광은 그대로 자연건조 해도 되지만


 유광은 헹주질을 해주셔야 얼룩이 남지 않아요.



스텐 냄비는 시용하다 보면 물 속에 있는


미네랄 성분 때문에 얼룩이 지기도 하는데요.


이럴땐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닦아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혹 깜빡하여 냄비를 태웠을 경우에는


물에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동량으로 넣고 중불로 끓여


한 번 끓어오르면 5~10분쯤 더 가열한 후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잠시 방치해 주세요.


탄 정도에 따라 방치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많이 탓을 경우엔 하루 정도 모른체하고 던져두세용..ㅋ



타서 눌어 붙은 거을음이 불어서 분리되면


수세미를 이용해 살살 문질러 닦아주시면 처음처럼 


아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소개해 드린 세척법이랑 팁을 잘 활용하셔서


늘 새 것마냥 반짝반짝 빛나는 스텐 제품으로


건강하고 맛난 요리 많이 많이 만들어 드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