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캣의 힐링 쿠킹

봄이 오는 걸 시샘이라도 하는지 짓궂은 봄비가 어제 밤부터 계속 내리고 있어요. 아파트 단지 내 화단을 보니 산수유도 조금 피어 있고 목련도 꽃망울을 터트리려 한껏 봉우리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차가운 봄비에 잔뜩 움츠러들게 생겼습니다. 힝힝..;; 그 얼마나 기다린 봄 소식..

달달하니 꼬수운 배추가 너무 맛있는 계절이지요. 알배기만 골라 배추쌈을 싸먹어도 좋고 겉잎만 똑똑 뜯어 배춧국을 끓여도 구수하고요~^^ 굴을 듬뿍 넣고 삼삼하니 담백한 배추전을 부쳐도 별미길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보통 배추전은 넓은 잎 그대로 큼직하게 부쳐내는데 쿨캣은 ..

분 많고 포실한 제주 햇감자가 어찌나 맛있던지.. 한 박스 사서 쪄서 먹고, 구워 먹고, 조려 먹고, 부쳐 먹고, 튀겨 먹고 아주 연일 감자 파뤼를 하고 있네요~ㅋㅋ 이번엔 만만하니 누구나 좋아하는 쫀득쫀득한 감자전을 부쳐봤는데요. 강판에 갈아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감자채를 살짝 ..

겨울이면 가장 맛있는 해산물 중 하나가 굴이 아닐까 싶어요~^^ 향긋한 바다 내음이 담쑥 묻어 있는 연하고 탱실한 굴이 얼마나 맛있던지~ 굴철이 되면 쿨캣이 자주 만들어 먹는 중화풍 굴 부추 달걀 볶음을 소개해 드릴게요. 재료가 단촐하고 만들기는 무지 쉬운데 비주얼이 제법 근사하..

글로벌 시대라서 그런지 예전엔 잘 보지 못했던 다양한 외국 요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요. 그 중 우리 입맛에도 잘 맞고 만만한 음식이 동남아 요리인 것 같아요. 오늘은 그 중 젤 무난하고 밥반찬으로도 좋은 모닐 글로리 볶음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께요. 모닝글로리는 속이 비어 있어 ..

샐러드처럼 먹어도 좋고 밥반찬으로 이용해도 좋고 빵이랑 곁들여 먹어도 그만인 상큼하고 고소한 참깨소스 채소무침을 소개해 드릴께요. 껍질을 벗긴 보드라운 식감의 방울 토마토가 고소한 참깨 소스를 고스란히 머금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맛이 아주 근사하답니다, >> 재 료 <..

맛있는 밥반찬도 되고.. 영양 만점 도시락 반찬도 되고.. 때론 술안주로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매콤하니 짭쪼롬 고소한 톳두부장떡입니다. 오돌오돌 톡톡 터지듯 씹히는 톳의 식감이 참 매력적인 음식이라죠~^^ >> 재 료 << 톳 1.5줌, 두부 0.5모, 건새우 2큰술, 청양 고추 1개, 송화..

바짝 말린 건취나물이 쫄깃하니 씹는 맛이 있다면 생취나물은 좀 더 부들부들하니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향긋한 것이 매력이 있더라구요. 살짝 쌉쏘롬하니 입맛을 돋우는 생 취나물에 구수한 들깨가루를 듬뿍 넣고 쫄깃한 송화 버섯을 함께 볶아 만든 생 취나물 버섯 볶음입니다. >> ..

지금이 딱 제철인 맛깔난 여름 별미 콩잎 물김치를 소개해 드릴께요. 일반적으로 여름 물김치라면 열무 김치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콩잎으로 담근 김치가 독특한 맛이 있어 정말 너무 매력있답니다. 맛있게 잘 익으면 사이다처럼 톡 쏘는 알싸한 국물맛과 함께 풋풋한 콩잎 향이 정말 ..

후텁지근하니 무더운 여름엔 장시간 불 앞에 서서 음식을 만드는 게 여간 고역이 아니죠. 이럴 때 필요한 건 무엇~??!!! 바로바로 불을 사용하지 않고 단시간에 빠르고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겠죠~^^* 손쉽게 냉장고에서 찾을 수 있는 게맛살이랑 아삭아삭 달달한 햇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