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반찬..간단해도 맛있는 카레 어묵볶음
엥~~엥~~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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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소리..?
공습 사이렌도 아니공.. ㅜㅜ
바로 난데없이 나타난 철 모르는 모기 소리 랍니다. ㅋ
세상에..
아니 요즘처럼 차가워진 날씨에
모기가 웬 말이란 말입니까..?
지난 밤.. 엘리베이터를 타고
몰래 쿨캣 집에 난입(?)한 모기때문에
아주 한바탕 소란을 피웠답니다.
여름 지나고 모기약, 전자 모기향 ...
뭐 이런 것들 싹 다 치워 버렸는데..
이게 여간 성가스러운게 아니더라구요.
빠르기는 월매나 빠르던지..
완전 날쌘돌이 ..ㅜㅜ
무시하고 있자니 자꾸만 덤벼들고
한방 물려 줬으면 됐지
싫다는데도 자꾸만 헌혈을 강요해서
할 수 없이 쿨캣이 사냥(?)에 나섰습니다.
"이 나쁜노무 모기 ..
아까븐 내 피를..
널 잡고야 말테다..!! "
두 주먹 불끈~~
쿨캣의 사냥 도구는..?
슬리퍼 한짝..ㅋㅋ
그래서.. 잡았냐구요..?
당근이죠.. 한시간여의 기나긴 추적 끝에 성공했답니당..
아까운 제 피를 더이상 뺏길 수가 없었다는..ㅋ
요즘은 난방이 워낙 잘돼서
한겨울에도 가끔씩 모기가 보이더라구요..ㅜㅜ
이것두 문명 발달에 따른 폐해인감..?
잠을 좀 설쳐 그러나 아침부터 자꾸만 헛소리가.. ㅋ
바로 레시피 소개 할께요..ㅎ
오늘의 요리(?)는 카레를 넣고 볶아 만든
카레 어묵 채소 볶음..^^
전 이름 짓는 것 정말 잘 못하겠어요.
만날 재료 나열식의 이름이니 원...
글재주 좀 있었으면 좋겠구만..ㅜㅜ
재 료
조기어묵 2장, 풋고추1개, 청량고추1개, 홍고추 1개, 당근 조금,
양파1/2개, 표고 슬라이스 한줌, 맛살 2줄(옵션) , 카레가루 1큰술.
맛술1큰술, 요리당 1큰술....
너무 쉬운거라 군더더기 설명이 필요 없겠죠..? ㅎ
육수나 물을 넣어주면 촉촉한 어묵볶음이 만들어 진답니다.
글구 맛살은 옵션이예용..ㅎ
냉장고서 하두~~ 돌아 댕기길래 귀찮아서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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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고추가 들어가 매콤하면서 칼칼한 맛이나고
카레향이 향긋해 더 좋은 쉬운 어묵 볶음 입니다..^^
후다닥~~볶아내서 밥반찬하기 딱 좋아요..^^
간장 조림이나 고추장 조림 말고
요런 카레 볶음도 함 만들어 보세요..
맛도 있고 간단해서 더 좋답니다.^^
카레가 들어간건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주말도 잘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