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만큼 귀한 가을보양식 <더덕 구이와 더덕 생채..>
어제 무슨 바람이 그리도 불던지..
갑자기 겨울이 찾아온듯 느껴졌답니다.
단풍구경 간다고 따라 나섰던 쿨캣..
아주 지대루 얼어 듁을뻔 했습니다.
그 여파로 머리가 지끈..지끈..ㅠㅠ
몸살이 오려는지 몸도 으슬으슬 춥고..
쪼매 걱정이 되긴 합니다.ㅜㅜ
오늘은 요걸루 잡담 그만하구.. 바로 레시피 소개하겠습니다.
지난 주말 울라면 포스팅 했을때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서론이 넘 길어 읽다가 짜증이 난다구..ㅠㅠ
읽는 분 짜증나게 만들어 드리면 안되겠죠..?
그래서 제가 이렇게 답글을 남겼습니다.
짜증내시면 건강에 해로우니깐
스크롤 확 땡겨 내려서 레시피만 보시라구요.
여러분도 혹시 쿨캣이 주저리 주저리 하는게 싫으시다면
스크롤 확 땡겨서 레시피만 보세요.
근디..레시피에도 주저리 주저리 한건
지두 워쩔 수 없구먼유..ㅜㅜ
그런데 말입니다.
실은 저두 레시피만 달랑 올리믄 더 편하고 좋다는 거..
못 쓰는 글 머리 쥐어 짜가면서 쓸 것 없고..
오타 많은 타이핑 교정 하느라 신경 쓸 것 없으니
당근 좋을 수 밖에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
그래도 제 블로그 놀러오신 손님들에게
뭔가 한마디쯤 친구와 대화하듯 말을 걸고
부족하고 못 쓰는 글이나마 정성껏 올려 반기는것이
예의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너무 허접하고 변변찮은 글이고
사진일지 모르겠지만
제 딴엔 제 모든 노력과 정성을 쏟은 것이라는 걸
조금은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같이 사진 잘 못 찍고 글도 잘 못 쓰는 사람이
이렇게라도 만들어 올리려면
다른 사람 2배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 합니다.
못 찍기때문에 더 많은 사진을 찍어야하고..
많이 찍은 만큼 더 많은 사진 중에서 골라내
보정하고 작업해 올리려면 얼마나 많은 공이 들어 가는지 모릅니다.
물론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두 제가 그만큼 마음을 쏟아 올리는 글이니
그렇게 말씀하시면 전 좀 섭섭하고 또 상처 받습니다.
제가 실은 매우 매우 소심한 A형 입니다.ㅜㅜ
이 글 올려서 또 뭐라고 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고..
안티가 많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솔직하게 한번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 말구 다른 요리 블로거들이 올린 글에 댓글을 다실때에도
한번만 더 생각하고 달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포스팅을 할때 다 저만큼의 정성을 드려
올리는 글이실테니 지나친 폄하는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레시피에 오류가 있다거나 잘못이 있다면
얼마든지 말씀하셔도 다 듣고 수용할 수 있습니다.
꼭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꾸벅..
레시피 바로 시작한다고 해놓구선
또 옆 길로 새서 서론이 길어지고 말았네요..
참 지송하지 말입니다.
정말 레시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더덕 구이와 더덕 생채 입니다.
더덕은 인삼이나 산삼에 버금가는
가을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합니다.
특히 열이 많아 인삼이 받지 않으시는분이
드시면 더 좋다고 합니다.
재 료
깐 더덕.. 300g + 300g
소스.. 아래 본문 참조..
쿨캣네는 좀 싱겁게 먹는 편입니다.
간은 입맛에 맞춰 가감하세용..^^
분량의 재료로 양념을 만들어 잠시 숙성 시킵니다.
양념은 고루 섞여 숙성이 되면 더 깊은 맛이 나고
맛있답니다.
밀대로 밀때 힘을 주어 꾹 눌러가며 밀어 주세요.
방망이로 두드리실때는 부서지지 않게 조심..조심..^^
조금 귀찮더라도 이렇게
애벌 - 초벌 - 재벌 구이의 과정을 거쳐서 조리하면
더덕구이의 맛이 백만배(? 요건 넘 심한가..ㅋㅋ) 좋아진다는 거..^^
여튼.. 음식의 맛을 내는데는
정성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블친님들두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죠..? ^^
고기 마냥 쫄깃하게 결이 살아 있는 더덕을
결대료 쭈~욱~ 찢어서..
요렇게 한 입..^^
시간이 지날수록 촉촉하게
수분이 배어나와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새콤 달콤.. 향긋한 더덕향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쌉쏘롬한 더덕 생채..
이렇게 두가지의 더덕 요리를 만들어 봤는데요.
가을 최고의 건강식이자 보양식으로 강추 합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추운 날씨 건강 조심 하시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