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만만한 일상식

왕초보도 쉽게 만드는 상큼~한 나박 김치..^^

cool_cat 2009. 12. 19. 08:23

 

 

 

 

 

 

 

벌써 주말입니다..

 

 

오늘 라면 요리 포스팅하는 날인디..

 

어제 팥죽 올리면서 함께 만들었던

 

나박 김치 레시피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셔서

 

라면 요리 대신 나박 김치 만드는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다들 이해해 주실꺼죵..? ^*

 

 

 

 

 

 

 

쿨캣도 김치를 그리 잘 담그는 편은

 

절대 아니랍니다.

 

 

좀 창피하지만..

 

저의 김장 경력은 고작 5포기..ㅋㅋ

 

 

몇 년전 김장이랍시고  처음으로

 

혼자서 5포기를 담갔다가

 

일주일을 앓아 누운적이 있답니다..ㅜㅜ

 

 

 

 

 

 

 

그래서 그 이후론  먹을만큼

 

한포기씩 담거나

 

좀 쉬운 물김치류를 주로 담아 먹는 답니다.

 

 

그 중 젤 간단하고 쉬운 것이

 

< 나박 김치 >인것 같습니다.

 

 

익히지 않고 바로 먹어도 맛있고

 

일단 만들기 쉽다는 장점이 매우 큰듯..^*

 

 

 

 

 

 

요즘 배추랑 무가 가장 맛있을 때이니 만큼

 

그걸로 가볍게 한번 담아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어제 팥죽을 만들다 급하게 만든거라

 

재료가 좀 부실해도 이해하시공..

 

 

그럼 쉬운 나박 김치 담그기..

 

이제 바로 시작 하겠습니당..^*

 

 

 

재 료

 

 

 

무 1/2개, 배추 속대 반 포기,배 1개, 사과 1개, 당근 1/2토막,

 

미나리 한줌, 쪽파 한줌, 대파 1대, 래디쉬 3개(옵션)..

 

마늘 5~6개, 생강 1톨, 고춧가루 3큰술,

 

찹쌀 가루 1 과 1/2큰술, 물 2.5L, 소금, 설탕..

 

 

간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용..^*

 

 

 

 

 

 

마늘과 생강을 다지거나 찧어서 넣으면

 

국물이 탁해지고 지저분해 보인답니다.

 

 

그러니 반드시 편 썰거나 채를 썰어 넣어 주세요.

 

 

래디쉬는 가니쉬용으로 사둔것이

 

남았길래  넣었다는..ㅎ

 

 

참...대파는 썰어서 물에 한번 헹궈

 

끈적한 진액을 씻어내고 사용하시면

 

국물이 더 깔끔해 진답니다.

 

 

 

 

마른 고춧가루를 처음부터 면보에 넣고

 

주물러 고춧물을 만들려 하지 마시고

 

물에 개어 잠시 불렸다 면보에 넣고

 

조물 조물~~해주면 더 쉽게

 

고운 빛깔의 고춧물이 나온답니다.

 

이렇게 면보에 우려내 사용하시면

 

국물이 깔끔해서 더 좋습니다.

 

 

맑게 담근 김치에 고춧가루가  둥~둥~~

 

이건 정말 NG..!!

 

아무래도 좀 지저분해 보이겠지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찹쌀풀 끓이기..

 

반드시 배추와 무가 거의 절여질 무렵에

 

찹쌀풀을 끓여 주세용..

 

 

그 이유는 조금 있다 설명을..ㅎ

 

 

 

 

찹쌀풀을 맨 마지막에 끓이시라는 이유는

 

미리 끓여내  식으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팔팔끓은 상태의 찹쌀 풀물을 넣어야

 

나중에 김치가 익으면

 

사이다처럼 톡쏘는 감칠 맛이 나게 된답니다.

 

 

 혹..배추나 무가 익을까 걱정 하시는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절대~~그런 일 없이

 

오히려 아삭함이 더 오래간다는..^^

 

 

동치미를 담그실때도 이런 방법을

 

사용하시면 사이다처럼

 

톡쏘면서 찌르르~~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아파트가 더워서인지 하룻밤만

 

실내에 두면 새콤하게 익은 냄새가 난답니다.

 

 

혹..담가서 바로 드실땐 식초와 설탕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추시면 바로 드셔도 아주 맛이 있습니다..

 

 

끝으로 ..  간은 조금 짠듯하다 싶을 정도가 적당..

 

 

김치가 익으면서 약간 싱거워져

 

익은 후 간이 딱 맞게 된답니다.

 

 

 

그럼 어디 알맞게

 

잘~익었나 시식을 해볼까용..? ㅎ

 

 

 

 

 

 

어제 보단 확실히

 

익은 색이 나지용..? ^^

 

 

 

 

 

 

 

일단..씨~~원한 맑은 국물 한번

 

떠묵어 주시공..ㅎ

 

 

 

 

 

 

 

캬~~~~~~~~~~~~~~~

 

 

 약간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나는게

 

냄새부터가 끝내줍니당..

 

 

 

과일이 많이 들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부드러운 단맛이 일단 맘에 드는군요,^^

 

 

 

 

 

 

 

 이젠 배추도 한번~~~~~~~

 

 

꼬시~하면서  ..달큰..

 

겨울 배추의 꼬소하면서도 달짝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아삭하게 씹혀주는 맛도

 

아주 그만이구용..ㅎ

 

 

얼씨구~~ ㅋ

 

 

요번 나박 김치도 성공입니당..^*

 

 

 

 

 

 

어떠셔용..?

 

 

나박 김치...

 

 

그리 어렵지만은 않으시죠..?

 

 

간식으로 고구마 쪄먹을때도

 

같이 먹어주면 아주 듁음이공..

 

 

팥죽이나 다른 죽 종류를 먹을때도

 

이만한 반찬이 없습니다요..ㅎ

 

 

입맛 없을땐 여기에 밥 말아 먹거나

 

국수말이를 만들어 드셔도 아주 지대루랍니당..^^

 

 

 

쓰임새 많은 착한 나박 김치..

 

 

맛있게 담가 드시길 바래용..^^

 

 

 

 

 

 

아참.....!!

 

 

마지막으로 하나 더...

 

 

나박 김치를 담아 내실때

 

김치라고 해서  꼭 한국적인 그릇에

 

담아내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저처럼 투명한 유리컵 같은 용기에

 

담아 내셔도 퓨전스런 느낌이 나서

 

나름 멋이 있답니다.

 

손님상에 내실때 그렇게 1컵씩

 

따로 담아내시면 센스 있다는 말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당..

 

 

뭐..제 경우에 그랬단 야그니께

 

참고하시라구용..^*

 

 

 요건 선택 옵션 사항.. ㅋ

 

 

 

모두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