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변비를 한방에 ..젤리같은 다시마 곤약 조림
아침부터 요런 야그하기 좀 거시기한디...
실은 지가 변비가 좀 있습니다..ㅜㅜ
과일도 많이 먹고 채소도 많이 먹는편이라
변비완 거리가 멀것 같은디..
젤 중요한 한가지를 못하는게 있거든요..
그건 바로 물 마시기..ㅜㅜ
물을 많이 마셔야 노폐물 배출도 잘 되고
기초 대사도 활발해져 살도 잘 빠진다는 야그를
어디서 마이 줏어 듣긴 했는디..
그게 그렇게 실천이 안되더라구요..
적어도 하루에 2l 이상은 꼭 마셔 줘야 한다는디..
전 하루에 한컵도 제대로 마시질 않거든요.
그러니 그 결과 당근 변비일 수 밖에요.
약을 먹자니 습관성이 될 것 같아 걱정 되고..
요렇게 급박한(?) 상황이 오면
제가 늘 만들어 먹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다시마 곤약 조림> 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시마와 곤약에
표고버섯을 넣고 삼삼하게 조려서
오며 가며 집어 먹으면 담날 반드시 신호가..ㅋㅋ
혹여 체질에 따라 효과를 못 보신다고해도
몸에도 좋고 다욧뜨에도 좋으니
꼭 한번 드셔 보시와용..^*
재 료
염장 쌈 다시마 큰것 2줄기, 건표고 7개, 곤약 1봉..
★ 조림장 : 간장 2큰술, 참치액젓1큰술, 맛술 3큰술,
아가베 시럽 1큰술, 다시마 물 3컵..
(혹.. 아가베 시럽이 없으시면 설탕이나 물엿을 넣어 주세요..
글구 간은 입 맛에 맞게 조절 하시길..^*)
염장 다시마는 3~4번 씻어 소금을 제거한 다음
30~40분 정도 물에 담궈 염분기를 빼둡니다.
그럼.. 조림에 앞서 먼저 곤약을 손질해 보겠습니다.
걍 네모나게 썰어서 조려 줘도 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좀 이쁘게 만들어 먹으면
보기도 좋고 더 맛있게 느껴지잖아용..^*
곤약에는 좀 특이한 고유의 냄새가 있어
드시기 싫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곤약을 조리하기에 앞서 식초를 조금 넣고
살짝 한번 데친 후 조리를 하게 되면
나쁜 냄새는 사라지고 조림장의 맛이 더 깊이
쏙~ 배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당..^^
간이 쏙~~배어 까무잡잡하게 태닝을 한 곤약..^^
탱글 탱글~~ 쫀득 쫀득..
탄력 있게 씹히는 맛이 예술입니다..^*
글구 .. 정말 냄새가 하나도 안나용~~ㅎ
향 좋고 맛까지 좋은 표고..^^
요것도 쫀득시럽기 그지 없습네당..ㅎ
윤기가 반질 반질.. 좌르륵~~
건 다시마를 불려 조리면 퍽퍽하니 물컹해서 맛이 덜한데..
염장된 생 다시마를 이용해 조림을 만들면
퍽퍽함 없이 탄력 있고 쫀득거린 답니당..^^
꼭 다시마 젤리 같아용..ㅎ
저 솔직히 요고 너무 좋아해용..
그래서 사진 찍으면서도 계속 날름 날름..
나중엔 다 먹어버려 사진을 더 찍을 수 없었다는 전설이..
ㅋㅋㅋ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담백하고 깔끔한 맛..
여름을 대비해 다욧뜨 하시는 분들이 드시면
칼로리가 낮아 다욧뜨 음식으로 그만일 것 같습니다.
맛, 건강, 다욧뜨, 변비..
요건 일석사조.라구용..ㅎ
아참..
안주로도 은근 잘 어울린답니당..
그럼 일석오조...ㅋ
정말 완전 강추입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