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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의 밤참 약고추장 쌈밥과 약고추장 만들기

cool_cat 2010. 6. 7. 06:20

 

 

 

오뉴월 감기는 '뭐' 도 안 걸린다고 하는디..

 

그 '뭐' 보다도 못한 즈질스런 체력인지라

 

머리는 지끈 지끈..

 

콧물은 훌쩍~

 

감기 기운에 영 상태가 메롱시럽습니다..ㅜㅜ

 

 

남들은 아프면 입 맛도 뚝 떨어지고

 

먹는 것도 다 귀찮다고 하던디..

 

어째 지는 아플수록 더 입 맛이 좋은 것인지..

 

 

 

 

아프고 나면 헬쓱~해 졌다느니..

 

몸이 축난 것 같다느니..

 

요런 말들을 듣는다고 하던디..

 

어찌된게  '너 얼굴 무쟈게 좋아졌다..

 

얼굴이 완전 보름달이여...'

 

요딴 말을 듣는 답니다.

 

아마 아프다고 주야장천 누워서

 

먹고 자고 쉬고를 반복하니

 

당근 얼굴이 좋을 수 밖에요..;;

 

아팠다고 말해도 아무도 안 믿어주니

 

가끔은 살짝 억울하기도 합니다.ㅎ

 

무튼..

 

울 님들은 절대 쿨캣처럼 감기 걸리지 마시와용..^^

 

 

 

 

각설하공..

 

오늘 소개해 드릴 요리는 만들어 두면

 

든든한 밑반찬이 되는 '약고추장 볶음' 입니다.

 

다른 말로 '고추장볶이' 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비빔밥에 강 고추장보다 요 약고추장으로 비벼 묵음

 

그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맛있고..

 

쌈밥을 먹을때 쌈장 대신 넣어 먹어도 아주 그만이랍니다.^^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 착한 아이어용..ㅎ

 

 

전에 어떤 문헌을 보니 임금님의 밤참으로

 

약고추장 김밥을 올렸다는걸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지금 같은 김밥 형태는 아니었을테고..

 

아마 김쌈을 올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서  상상력을 조금 발휘해 약고추장을 넣은

 

김쌈밥과 깻잎쌈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그럼.. 약고추장 부터 먼저 시작해 볼께용..^*

 

 

재 료

 

다진 쇠고기 200g, 고추장 3컵, 표고 불린 물1/2컵,

 

불린 표고 5개, 김2장, 깻잎 10장..꿀1큰술, 참기름 1큰술

 

잣가루 약간, 견과류 약간, 통깨 2큰술..

 

 

★ 쇠고기 양념  : 간장 2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 마늘1큰술,

 

맛술 1큰술, 깨소금 1/2큰술, 꿀 1큰술, 후춧 가루 약간..

 

★ 표고 양념 : 간장 1/2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 마늘1/2큰술,

 

맛술 1큰술, 깨소금 1/2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춧 가루 약간..

 

 

(설탕량은 입 맛에 맞춰 가감 하시와용..^^)

 

 

 

핏물이 남아 있으면 고기 누린내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니 반드시 키친 타올로 핏물을 제거하신 다음 조리 해주세요..

 

쇠고기와 표고를 함께 양념해도 괜찮긴 합니다.

 

글치만.. 조금 귀찮긴해도 따로 양념해 섞어 주는 것이

 

더 간이 잘 배고 맛도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음식은 정성이라고 하나봐용..^^

 

 

 

 

 

쇠고기만 넣고 만드는 것보다 표고와 견과류, 통깨등을 넣어 주면

 

쫄깃 하면서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있어 더 좋습니다.

 

마지막에 꿀을 넣어주면 윤기가 반지르르~~하게 나고

 

맛도 한층 부드러워 진답니다.

 

 

이젠 쌈밥을 한 번 만들어 볼께용..^*

 

 

깻잎 쌈밥을 만들때 깻잎을 찌는 것 보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내면 색이 선명하게 파란것이

 

누렇게 변하지 않아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답니다.

 

요건 울 여울빛 언냐 팁이어용..^^

 

글구 김쌈밥을 만드실때 매끈하고 이쁘게 만드시려면

 

손에 물을 조금 묻혀 가면서 김을 매만져 주세요.

 

아참..김은 4등분 하는게 크기가 젤 적당한 것 같구용..^*

 

 

 

 

칼집을 낸 위에 약고추장을 얹고

 

잣도 하나 콕~박아 주면 더 좋겠죠..^^

 

명색이 임금님이 드신 밤참이라는디..ㅎ

 

 

 

 

그럼 김쌈밥 먼저 앙~~

 

고소하게 씹히는 견과류와 잣의 맛이

 

참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이번엔 깻잎 쌈밥도 앙~~

 

향긋한 깻잎향이 입 안 한가득 ~~

 

매콤 달콤 고소한 약고추장과 넘 잘 어울립니다.

 

 

 

 

걍 맨밥에 얹어 요래 요래 비벼 묵으면

 

딴 반찬이 필요 없습네당..ㅎ

 

 

 

 

한 입 드셔 보실래유~~^*

 

 

 

 

요번엔 걍 깻잎에도 한 입 싸드릴까유..? ^^

 

얼른 아~~해보셔유~~^*

 

 

 

 

 

학교 다닐때 도시락 반찬으로 싸가면 인기가 그만이었죠..^^

 

요래 한 번 만들어 두면 밑반찬 삼아

 

한동안 든든히 드실 수 있을 겁니다.

 

가끔씩은 임금님의 밤참 이었다는

 

김쌈밥도 만들어 드시구용..ㅎ

 

지는 오늘도 임금님 기분내려 김쌈밥..콜~~ㅋ

 

 

 

 

 

 

이글은 옥답 도농교류 커뮤니티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