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옥수수로 만든 간단하고 맛있는 별미 간식 4가지..^^
요즘 옥수수가 한창이지요..^^
쫀득 쫀득한 찰옥수수를 쪄놓으면
그 자리에 앉아 2~3개쯤은 게눈 감추듯
처치해 버릴 정도로 아주~~좋아한답니당..ㅎ
며칠전 맑음 언니네 블방에서 본 옥수수가
넘흐 넘흐~~ 맛있어 보이길래
언니야가 쪄주는 옥수수를 묵고 잡다고
좀 심하게 껄떡거렸더니만..
맘 약한 울 맑음 언니..
통 크게 한 박스 바루~부쳐주시공..ㅜㅜ
난 말이야 ..
진짜루 언니가 쪄주는 옥수수가 묵고 잡았다궁..
언니한테 뭔 말을 몬하겠쓰..ㅠㅠ
글타고 불만 있다는 건 절대루 아니공..
실은 무쟈게 댓따 엄청시리 좋아부러..ㅋㅋ
나 무지 무지 잘 묵을께..
넘 넘 고마버잉~~^*
울언니가 그러는데 옥수수는 수확한 다음
될 수 있으면 최 단시간 내에 쪄내야만
정말 달콤하고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데요.
시간이 경과 될수록 맛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나요.
그래서 받자마자 옥수수 껍질을 홀라당 벗기고
소금 쪼매~ 넣어서 팍팍 삶아 줬답니당..ㅎ
요래 삶아낸 걸 냉동 보관해서
먹고 싶을때 꺼내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주면
금방 삶아낸 것 처럼 맛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삶아낸 옥수수를 기본으로
간식을 몇 가지 만들어 봤습니다.
음..
예닐곱 가지 정도 되는 관계로 작업할 양이 많아
한꺼번에 올리진 못하고 두 차례로 나누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오늘 먼저 4가지를 소개해 드릴께요..^^
1. 옥수수 맛있게 삶기(기본) |
재 료
옥수수, 소금..
빈틈 하나 없이 빼곡하니
옥수수가 너무 잘 여물었죠..^^
전 요렇게만 묵어도 넘 맛있고 좋다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응용 요리 들어 갑니당..^*
2. 콘치즈 전 |
재 료
옥수수, 크래미, 청,홍 피망,
슬라이스 치즈, 밀가루, 계란..
햄을 추가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용..^^
알록 달록 색깔도 이쁘고
맛 또한 일품 이랍니당..^*
3. 옥수수 계란찜 |
재 료
옥수수, 우유, 계란, 소금, 설탕..
찜기에 얌전히 쪄내야 표면이 매끈하고 이쁜 것인디..
고걸 꺼내기가 귀찮아서
바로 앞에 보이는 압력솥에 걍 쪄냈더니만..
강한 압력때문에 완전 달 표면이 돼버렸다는..ㅜㅜ
이건..참..ㅠㅠ
그래도 맛은 좋으니께 패쑤~~ㅋ
여러분은 절대~ 그러지 마시와용..^*
4. 옥수수 버터구이 |
재 료
옥수수, 가염 버터..
고소한 버터의 향이 폴폴~~
요고이 바로 휴게소 최고 인기 메뉴죠..ㅎ
이제 차례로 시식을 해볼까용..?^^
먼저 '삶은 옥수수' 부터~~
쫀득 쫀득..
찰지면서 탄력있는 옥수수 알맹이가
입 속에서 톡 톡..
달큰하면서 짭쪼롬한 맛이
아주 입에 착착 붙습니당..^^
요번 옥수수 넘~흐~잘 삶았슈..
쿨캣..옥수수 장사 할까봐유..ㅋㅋ
이번에는 ' 옥수수 치즈전' or '콘치즈 전'..
요고 요고 완전 대박이었슴당..
울여울빛 언니가 맛있다고 그랬어용..ㅎ
치즈가 들어가 짭짜름 하면서 고소한 맛이
그만이라지용..^^
탱글 탱글 쫄깃한 옥수수 알갱이가
씹히는 맛이 예술입니당..
통조림 옥수수와는 아예 비교 불가라는..ㅎ
그리고 부드러운 '옥수수 계란찜' ..
우유가 들어가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계란찜에
옥수수 알갱이까지 씹혀 주니
맛있는데다 재밌기까지..ㅎ
비록 표면은 달이었으나
그 속살은 보들 보들~~ ^*
2번으로 나눠 계란물을 넣고 쪄냈기에
옥수수가 바닥에 몽땅 가라 앉지 않고
골고루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끝으로 아이들이 넘 좋아라하는
'옥수수 버터 구이' 입니다.
버터의 진한 풍미가 깊숙이 배어 있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답니다.
안주로도 인기 절정이죵..
요게 만들기가 젤루 간단한 것 같아용..ㅎ
옥수수로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
정말 무궁무진 한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한 옥수수 요리들은
아이들 간식으로 그만이고
안주로 활용해도 좋답니다.
나머지 요리들은 담번에 정리해 올릴께요..^^
맑음 언니야
다시 한번 고마버잉..^^
쿨캣은 좋은 언니들 덕에 고마워 해야 할 일들만
자꾸 자꾸 생기는 것 있죠..
실은 어제..
또 여울빛 언니네 놀러 가서
완전 싹쓸이를 해왔거든요..ㅎ
언니가 만들어 둔 밑반찬이랑 참외 피클,
깻잎, 우엉잎, 단호박도 얻어 오공..
완전 친정집 다녀온 새댁 같았다니깐용..ㅋㅋ
언제나 푸근한 친정 엄마 같은 포스의
울여울빛 언니..
따듯하고 넉넉한 마음 내어 줘서
정말 정말 고마워잉..^^
알뜰 살뜰 챙겨 주는 착한 언니들 덕에
쿨캣 넘 넘 행복하답니당..
이게 웬 복인지 모르겠어유..^*
많은 사랑 받는 만큼 많이 베풀고 나누면서
살아야 하는데 말이지요..
아주 작게나마 돌려 드릴 날이 분명 오겠죠..^^
요건 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