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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더 땡기는 화끈하게 매운<오징어 콩나물찜>

cool_cat 2010. 9. 29. 06:40

 

 

 

 

 

 

 

날씨가 갑자기 넘 추워진 것 같아요.

 

코가 살짝쿵 맹맹~한 것이 컨디션이 쪼깨 거시기..ㅜㅜ

 

 

요럴때 화끈하게 매운걸 묵어주면

 

오던 감기가 놀라서 달아나지 않을까해서

 

매콤한 오징어 콩나물찜을 만들어 봤습니다.

 

 

 

 

 

솔직히 야그하면 매운 것이 당기기도 했지만

 

주말에 사다 놓은 오징어를 걍 냉장실에 넣어뒀더니

 

애들 상태가 그닥 좋지 않더라구요..

 

우이..겨우 이틀 밖에 안 지났고만..ㅜㅜ

 

 

마침 콩나물도 있고 이차저차 핑곗김에

 

후다닥~ 맹글었슴당..ㅎ

 

 

 

 

근데 전 콩나물 손질 하는게 왤케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어릴땐 요고 울엄니한테 용돈 받고 알바 했었는디..헤~

 

 

이젠 지가 음식을 맹그니 알바비를 받을수도 없네유..

 

오히려 알바비를 줘야할 입장이니

 

아잉~~넘 아쉽지 뭡니깡..ㅎ

 

 

이럴땐 심부름 시킬 동생이 하나 있었슴 좋겠어용..

 

울엄니 이왕이면 하나만 더 낳으시징..ㅋ

 

 

무남독녀인게 무쟈게 애통한 쿨캣입니당..^^

  

 

 

 

재 료

 

오징어 2마리, 중하 14마리,  찹쌀가루, 전분 각 2큰술,

 

청,홍고추 각 1개씩, 콩나물 1봉지, 청주 2큰술,

 

양파 1/2개, 애기 느타리 1팩, 깻잎 1단..

 

(더 매콤하게 드시려면 청량고추를 넣으시와용..^^)

 

★ 양념장 :  고춧가루 4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요리당 1큰술, 물엿 1큰술, 맛술 2큰술, 설탕 1/2큰술,

 

후춧가루, 생강 가루 각 조금, 간장 3큰술, 굴소스1큰술..

 

 

 중하 없이 오징어만 넣으셔도 맛있어용..^*

 

 

 

찜용 콩나물이 아닐때는 반드시 먼저 살짝 데쳐서

 

찬물에 담가 뒀다 마지막에 넣어 함께 버무리세요.

 

처음 부터 콩나물을 넣어 익히면

 

너무 질겨지고 가늘어져서 맛이 없답니다.

 

해물도 미리 재워 사용하면 간이 잘 배서 더 맛있습니당..^^

 

 

 

전분만 사용하지 마시공 찹쌀 가루를

 

1:1로 섞어서 사용해 보세용..

 

맛이 훨씬 구수해지고 좋은 것 같아용..^^

 

 

글고..  조오기 전분 갠물이 시뻘건 이유는

 

설겆이꺼리를 한개라도 더 줄이고자

 

양념 맹근 용기를 재사용 했다능..ㅎ

 

 

요거슨 일을 쪼매라도 덜 하고픈

 

쿨캣의 처절한 몸부림 이었슴당..^*

 

 

혹시 물어 보시는 분이 계실까봐

 

도둑이 제발 저려 신고 했슴당..ㅋㅋ

 

 

 

 

 윤기가 좌르르~~륵~~

 

캬~~

 

군침이 꼴까닥~ 넘어 가시지용..?^*

 

 

 

 

 

 아삭 아삭 살캉한 콩나물..

 

깻잎향이 은은하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당..^^

 

 

 

 

쫄깃 쫄깃 야들 야들~~

 

씹는 맛이 넘 좋은 고소한 오징어..

 

칼집 사이 사이 쏙쏙 배인 양념맛이 그만입니당..^^

 

 

 

 

탱글 탱글 오동통한 새우의 육질..

 

쫀득하니 씹히면서 뒷맛이 달짝지근~~

 

전 새우가 넘 넘 좋아용..^*

 

 

 

 

 

솔직히 찜용 콩나물이 아니면

 

금방 실처럼 가늘어지게 되잖아요.

 

그럼 식감도 좀 떨어지공..ㅜㅜ

 

그럴땐 이렇게 콩나물이랑 깻잎을 따로 남겨 뒀다가

 

먹을때 조금씩 버무려 드셔보세용..

 

그럼..끝까지 아삭한 맛을 즐기실 수 있을 거라능..^^

 

 

 

 

 

입 맛 살리는 매콤 달콤 오징어 콩나물찜..

 

밥반찬으로도 그만이구용 술안주로도 끝내줍니당..^^

 

 

오늘도 날씨가 많이 쌀쌀할 모양인데

 

 오징어 한마리 아니.. 두마리..

 

업어 오셔서 매콤하니 만들어 드시면 어떨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