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별미밥 ,덮밥 & 볶음밥

흔한 재료로 만드는 특별한 맛..사과향 가득한 요거트 커리

cool_cat 2011. 10. 26. 06:20

Daum 코드

 

 

 

 

요즘 워낙 정신줄을 놓고 사는지라..

 

마트에 장보러 간지도 까마득하공..;;

 

 

그래도 뭔가를 만들어 봐야지하는 생각에

 

주방 곳곳을 이리저리 뒤적 뒤적..

 

싹난 감자도 몇알 있고..

 

말라 비틀어져 가는 당근도 한개 굴러다니공..

 

그래도 그 중 젤 생생해 보이는 양파가

 

큰놈으로 두어개가 보입니다..ㅎ

 

 

 

 

쿨캣집에서 웬만해선 절대 안떨어지는

 

표고버섯이랑 리챔도 있었군요..!!

 

 

아..글구 조기 구석에 카레 가루도 보인다능..^^

 

지난번 카레 넣은 꽁치 버거 만들고 남은 녀석이

 

빨리 먹어 달라고 시위를 하는데요..ㅎ

 

사실 뭐든 개봉하면 빨리 먹어줘야 하잖아욤..!!

 

 

근디..

 

 카레가 아니라 커리로 표기하는것이 맞는거지욤..?

 

그래도 카레란 표현이 익숙해 정감이 있으니

 

촌시런 쿨캣은 걍 카레라고 야그할께욤..^^;;

 

 

흠..흠..무튼..

 

이 정도만 있으면 어떤 요리라도 

 

맹글수 있을 것 같지요..? ^^*

 

 

 

 

이론 이론..;;

 

작년에 사두고 아직 한번도 쓰지 않은

 

카레보트 생각이 문득..!!!

 

흠..

 

그걸 여태 잊어버리고 있었다니..ㅜ

 

 

고로 오늘 메뉴는 카레로 낙찰입니당..!!^^*

 

 

 

 

근데요..

 

어릴때 엄마가 카레를 만드는 날은

 

쿨캣은 기분이 살짝 꿀꿀~~;;

 

왜냐면 그런 날은 어김없이 외출을 하셨거든요..ㅎ

 

 

카레를 넘 좋아하긴 하지만

 

엄마가 집에 안계실거란 생각을 하면

 

기분이 찌매 상했던 기억이 납니당..^^

 

좀 창피하지만 쿨캣은 마마걸~~;;ㅋ

 

 

음..그런 경험들 없으시나용..? ^^*

 

흐흐..슬마~쿨캣 엄마만 그러셨낭..?ㅎ

 

 

 

 

>> 재 료 <<

 

감자 2개, 양파 1개, 당근 1토막, 사과 1개,

 

리챔 1캔, 표고버섯 3장, 카레 1봉, 꿀 약간..

 

플레인 요거트 또는 우유 적당량..

 

글구 코코넛 밀크 쓰셔도 넘 좋아용..^^

 

 

 

 

리챔은 네모나게 깍뚝썰기해 주세요..

 

 

고기 좋아하는 분은 고기를 넣어 주셔도 좋아요.

 

닭고기도 좋고 돼지 고기도 좋고

 

쇠고기도 당근 좋습니당..^^

 

 

 

 

만일 칼로리가 신경 쓰이신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 주시면 훨씬 낫겠죠..^^

 

 

 

 

사과도 비슷한 크기로 깍뚝 썰어 주시구요..

 

유기농 사과라 껍질째 사용했어요..

 

 

 

 

양파도 깍뚝 깍뚝~~

 

 

 

 

그리고 감자와 당근도 껍질을 벗긴 다음..

 

비슷한 크기로 깍뚝썰기 해주세요..

 

 

아참..사진이 한장 빠졌는디..;;

 

표고도 충분히 불린 다음..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했습니당..^^

 

 

 

 

팬을 달궈 기름을 살짝 둘러 주시공..

 

감자, 당근, 표고 버섯을 넣고 달달 볶아 줍니다.

 

 

 

 

감자가 약간 익어 살짝 투명해지면..

 

사과, 리챔, 양파도 넣어 함께 볶아 주세요..

 

 

 

 

어느 정도 볶아지면..

 

물을 재료가 살짝 잠길 정도로 자작하게 부어

 

재료를 80% 정도 익혀 줍니다.

 

 

 

 

카레를 물에 개어 저어가며

 

 조금씩 흘려 부어 줍니다.

 

 

 

 

재료가 거의 다 익으면..

 

마지막으로 플레인 요거트나 우유를 부어

 

농도를 맞춰 주고 한소끔 끓여 줍니다.

 

요때 꿀을 아주 조금 넣어 주셔도 좋아용..^^

 

 

 

 

사과와 꿀, 요거트가  들어가 카레의 맛이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뭔가 깊은맛이 난답니당..^^

 

 

 

 

밥이랑 삭삭 비벼 먹으면 독특한 카레향과 함께

 

매콤달콤하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여운을 남기는 감칠맛이 느껴진다죵..

 

 

사과랑 꿀, 요거트가 들어가서 만들어낸

 

환상적인 조합이랄까욤..^^*

 

 

 

 

밥 말고 난(naan)을 구워내 함께 먹어주면

 

그야말로 별미 중의 별미..!!

 

원래 커리는 난이랑 묵는게 지대루잖아욤..^^

 

 

 

 

난(naan)을 만드는 방법은 담번에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할께용..^^

 

약~속~~!!^^* ㅎ

 

 

 

 

쿨캣에게 아주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비법이 있다지욤..^^*

 

 

 

 

반찬이 마땅찮은날..

 

요 카레만큼 좋은 음식이 없는것 같습니당..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고 김치 정도만 있어주면

 

완전 구뜨~~!!ㅎ

 

 

글구 무엇보다 설거지 꺼리가

 

많이 안나와서 더 좋은것 같다지욤..ㅋ

 

 

오늘 저녁 맛나게 한번 만들어 보시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