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버금가는 향 짙은 제철 더덕전과 더덕 손질법
요즘 더덕이 제철이지욤..^^
더덕은 산삼에 버금가는 뛰어난 약효가 있어
사삼이라고 불리우며 인삼, 단삼, 현삼, 고삼과 더불어
오삼중의 하나로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한방에선 한약제로 널리 애용되고 있습니다.
산에서 나는 고기..
나무에서 나는 우유..라고 표현할 정도로
많은 영양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우리몸에 매우 이로운 건강 식품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바대로 사삼이란 표현은 더덕이
인삼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인삼은 열이 많은 체질에는 좋지 않은 반면
더덕은 찬 기운을 가지고 있어 오히려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단..
몸이 매우 찬 분들에겐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유의하여 섭취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더덕을 이용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별미 더덕전을 만들어 봤습니다.
밀가루 옷을 입히고 계란물을 묻혀 지져내면
쌉싸름한 맛이 상당히 많이 중화 되므로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얼른 시작해 볼께용..^^*
>>재 료<<
★ 더덕 3~4뿌리, 밀가루 2~3큰술,
계란 3개, 흑임자 약간, 소금 약간..
★ 초간장 : 간장 1큰술, 식초 1/2큰술,
설탕 1작은술, 다시마 육수 1큰술....
간장은 초간장을 만들어 곁들이시면 좋아용..^^
맨 먼저 더덕 손질 부터 시작 해볼까욤..^^
더덕의 껍질을 벗기면 끈적한 진액이 많이 나오지욤..
사실 그 진액 속에 이로운 성분이 들어 있어
많이 나올 수록 좋긴 하지만
한번 묻으면 잘 씻어 지지도 않고
끈적 끈적하니 시커멓게 색깔이 변하기에
손질하기에 그리 녹녹치 않습니당..;;
진액이 완전히 안나오게 할 수는 없지만
오늘 쿨캣이 소개해 드리는 방법으로 하시면
그래도 훨씬 수월하실 겁니당..^^
더덕의 진흙을 깨끗이 구석 구석 씻은 다음..
팔팔 끓인 뜨거운 물에 퐁당~집어 넣고
2~3분 정도 데친 다음 얼른 건져내
찬물에 잠시 담궈 줍니다.
그런 다음 칼을 이용해 길게 내리 그어
얕은 칼집을 넣어 주세요..
칼집을 넣은 부분을 칼로 살짝 들어 올려
돌려 깍기 하는 기분으로 껍질을 벗겨 주세요.
한번 살짝 데쳐 냈기에 진액도 거의 안나오고
아주 쉽게 벗겨질 겁니당..^^
데치는 동안 진액이 더덕 속으로 스며든 거라죠..^^*
껍질을 벗긴 더덕은 소금을 푼 물에
30분 정도 담가 아린 맛을 빼줍니다.
소금물에서 건져 헹궈 낸 다음
얇게 저미듯 썰어 주세요..
저며 놓은 더덕을 1회용 위생 비닐에 넣고
방망이등을 이용해 잘근 잘근 두드려 줍니다.
비닐을 안깔고 두드리시면 나중에 설거지할때
무쟈게 고생하게 됩네당..;;
뭐..대충 요런 모양이 되겠지욤..^^*
그럼 두드린 더덕을 위생 비닐에 넣고
밀가루 , 흑임자도 함께 넣은 다음..
봉지 입구를 꼭 막고 마구 흔들어 주세요..
그럼 손에 안 묻히고 깔끔하게 옷이 입혀지겠지욤..^^
밀가루 옷을 입힌 더덕을 계란물에 담궈
다시 한번 옷을 입혀 주세요.
달군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더덕을 올려 중불로 구워 줍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완성~~!!
노르스름하니 제법 먹음직스럽지 않으셔욤..?^^
새콤 달콤한 초간장에 콕~찍어서뤼~~
앙~~ ^0^ *
한 입 베어물면 향긋한 더덕향이 폴폴~~
더덕 씹는 맛이 고기 씹는 맛 같다능..ㅎ
과하지 않은 가벼운 쌉쏘롬한 맛이
입맛을 더욱 자극한답니당..^^
쌉쏘롬보다는 오히려 단맛이 더 강한 것 같아욤..^^*
밥반찬, 술안주, 간식으로 두루 두루 다~ 좋습니당..
제철 약더덕으로 맛있게 만들어 잡수셔용...^^
주말 별미로 강추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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