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이면 OK..!! 전자렌지로 만드는 초간단 다이어트 볶음밥
제 블로그 소갯글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덜 자란 어른 같은 쿨캣이다보니
지금도 여전히 만화를 좋아한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며 픽사 애니메이션도 엄청 좋아하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도 빠지지 않고
꼭꼭 챙겨 보고 컬렉션까지 할 정도거든요..
글구 애들이 보는 투니버스도 종종 챙겨서 봐주는..ㅋ
투니버스에서 방영하는 것 중에 쿨캣이 특히 좋아하는 만화가
바로 아.따.맘.마..!! ㅎ
무뚝뚝하고 모든 일에 무관심한 아빠..
조금 개성있는(?) 외모에 뭐든지 얼렁뚱땅
대충~대충하는 동네 반장 짠순이 엄마..
지극히 평범한 여고생으로 딱 그 나이만큼의
감수성과 엉뚱함으로 무장한 딸 아리..
부끄러움을 잘 타지만 이 집에선 젤 정상적(?)이며
똑 부러지는 성격의 중학생 아들 동동..
이렇게 네식구가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너무 사실적이어서
어쩜 저렇게 잘 꼬집어 냈나하면서 감탄을 하며 보곤한답니당..^^*
근데 가끔 보면 이 만화 내용 중에 아따맘마가 소개하는
'쿠킹 스튜디오'라는 코너가 있거든요..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아이디어 요리 같은걸 보여주는데
맛있겠다 싶을때도 있도 저게 과연 요리가 될까 싶을때도 있공..ㅎ
얼마전에 본 내용인데 전자렌지로 기름 없이 간단하게 만드는
일종의 다이어트 볶음밥 같은걸 소개를 하더라구욤..
제가 또 궁금한건 절대 못참는 호기심 냥이잖아욤..^^
그래서 얼른 캡처를 해뒀다가 주말에 만들어 봤다지욤..ㅎ
만화를 보고 따라 만든 오늘의 요리..!!
흠..
과연 그 결과는~~
두구~~두구~~두구~~!!
ㅋㅋㅋㅋ
>> 재 료 <<
현미밥 1공기, 백만송이 버섯 한줌, 대파 1대, 부추 약간,
잔멸치 3큰술, 당근 1토막, 달걀 1개, 흑임자, 소금 각 약간..
아따맘마에서는 뱅어랑 실파, 버섯, 밥, 달걀..
뭐 이렇게 재료가 나왔던 것 같아요..
쿨캣은 뱅어 대신 잔멸치, 대파, 백만송이 버섯, 현미밥, 달걀,
그리고 색감을 위해 당근과 부추, 흑임자를 더 추가해 주었습니당..
멸치는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해 먼저 맨팬에 살짝 볶은 다음..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잘게 다진 당근과 함께 다시 한 번 더 볶아 줍니다..
귀찮다면 요 과정은 당근 생략하셔도 됩니당..
요건 쿨캣이 맛을 위해 더 추가한 과정이니깐욤..^^*
내열 용기에 따뜻한 밥과 함께 송송 썬 파와 버섯,
당근, 잔멸치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랩으로 꼼꼼히 덮어 주세요..
이때 가장자리에 구멍을 1~2개 정도 뚫어 두시면
나중에 가열 후 렌지에서 꺼냈을때 푹~꺼지면서
착~달라 붙어 납작해 지지 않아서 좋아욤..^^
그런 다음 전자렌지에 넣고 2분 정도 땡~~!!
그러면 요렇게 재료가 적당히 익어 숨이 죽어 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이때 달걀에 물 1/3작은술, 소금 1/3작은술을 넣고 고루 풀어준 다음..
가열한 밥에 고루 부어 다시 랩으로 덮고 전자렌지에 넣어 1분 정도 땡~~!!
랩을 벗기고 색감을 더해 주기 위해 송송 썬 부추와 흑임자도 솔솔 뿌려
골고루 한번 섞어 주면 완성~~!!
뜨거운 밥의 여열에 부추가 적당히 숨이 죽어서 비벼 먹으면 딱 알맞아욤..^^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 주시공..
볶음밥은 달걀 프라이가 진리라며 얼른 한 개 부쳐서 올려 주었습니당..ㅎ
반숙으로 익힌 노른자를 톡 터트려서리~~
삭삭 비비고~~비비고~~ㅎ
비쥬얼이 제법 그럴듯하지 않나욤?!!
기름이 많이 들어간 볶음밥이 아니라 다욧에도 그만일 것 같은데 말이지욤..^^
자~아~~그럼 그 맛은~~!!
흠..이건 볶음밥이라기 보단 비빔밥 느낌이 더 강한데욤..^^;; ㅎ
그래도 나름 담백하니 고소하고 먹을만 한것 같습니당..
엉뚱한 호기심 괭이 쿨캣이 만화를 보고 따라쟁이 해 본
아따맘마 전자렌지 3분 볶음밥..!! ㅎㅎ
볶음밥이라기보단 비빔밥의 성격이 더 강하긴 했지만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겐 안성맞춤의 레시피 같지욤..
재미 삼아 간단하게 만들어 보기에도 괜춘할 것 같구요..^^
한번쯤은 아이로 돌아간듯 요런 재미도 쏠쏠하거든요..ㅎ
그럼..모두 즐건 주말 보내시구요~~^^*
'The Well 우리들의 건강한 이야기'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