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어디까지 먹어봤니~어른들 입맛에도 잘 맞는 돌김 크림 소스 스파게티
주말을 맞아 조금 색다르고 특별한 레시피를
한가지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김이라고 하면 한식 재료로만 생각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 김을 이용해서 파스타를 만들어 볼거예요..^^
오늘 이용한 김은 파래가 섞인 돌김인데요..
요걸루 파스타를 만들면 향긋하고 고소하면서 너무 맛있답니당..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서 서양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어른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랍니다..^^
맛있고 건강한 오늘의 힐링 요리..
돌김 크림소스 스파게티 얼른 시작해 볼께요~~^^*
>> 재 료 <<
구운 파래 돌김 4장, 기름 발라 구운 김 1~2장, 양송이 큰것 3개,
양파 1/2개, 쪽파 약간, 스파게티 면, 치킨스톡 1/2개,
크러쉬드페퍼 1큰술 또는 매운 청양 고추 1~2개, 다진 마늘 1큰술, 올리브 오일..
우유, 생크림 각 1컵씩, 파스타 삶은 물 약간..
재료는 모 대충 요래~~^^
해산물 즐기시면 오징어나 조개류를 더 넣어 주셔도 좋습니당..
팔팔 끓는 물에 소금 약간과 올리브 오일 약간을 넣고
스파게티면을 부채꼴로 펼쳐 넣어 두어번 뒤적 뒤적~~
면은 기호에 맞게 적당히 삶아주시고
삶아낸 스파게티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쫙 빼주세요..
이때 절대 찬물에 헹구면 안된다는 것 잘 알고 계시지욤..!!^^*
달군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과
크러쉬드페퍼를 넣고 타지 않게 향을 내줍니다..
마늘은 편을 썰어 넣어 주시면 모양도 더 이쁘고 좋은데
하필 통마늘이 없었다능..^^;;
향이 올라오면 모양을 살려 썬 양송이 버섯과
채썬 양파를 넣고 살짝 볶아 줍니다..
이때 소금, 후춧가루 약간 톡톡~~
양파가 살짝 숨이 죽으면 우유와 생크림을 동량으로 붓고 끓여 줍니다..
이때 간은 치킨스톡 1/2개로 맞춰 주시면 적당~~
끓어서 살짝 농도가 나오기 시작하면
미리 삶아둔 파스타면을 넣고 함께 버무려가며 끓입니다..
이때 너무 되직하다 싶으면 파스타 삶은물로 농도를 맞춰 주세요..
구운 돌김을 부수어서 넣고 센불로 1분여 정도 고루 버무려 줍니다..
완성 접시에 옮겨 담은 다음 기름 발라 구운 김을 잘게 부순 뒤
송송 썬 실파와 함께 올려줍니다..
흠..
근데 아무래도 요것만으로 좀 뭔가 허전한디..;;
그래서~~
고소함도 더 즐길 겸~~!
예쁘게 가니쉬로 사용도 할 겸~~!
쫀득쫀득 고소한 구워먹는 치즈도 몇 토막 썰어서리~~
노릇 노릇 이쁘게 구운 다음..
먹기 좋게 썰어서 살포시 안착~~!!
크러쉬드페퍼도 살짝 톡톡~~ ㅎ
오홍~~확실히 훨씬 더 이쁘고 좋은데욤..^^*
향긋한 바다 내음이 입 안 한 가득~~
뭐랄까욤..
김이라기보단 지난번 이태원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매생이 파스타가 딱 떠오르더라구욤..
크림 스파게티라 자칫 느끼할수도 있는데 페페론치노가 듬뿍 들어가서
전혀 느끼하지 않고 매콤하니 고소한 것이 자꾸 땡기는 맛이랄까욤..^^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는 돌김이 있다면 구워 먹거나
무침등으로만 드시지 마시고 요렇게 파스타로도 한번 이용을 해보세요..
색다르고 특별한 맛에 홀딱 반하실 거라능..^^*
'The Well 우리들의 건강한 이야기'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