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 대학 찰옥수수
지난 금요일 밤 늦게 옥수수를 발송했다며 날아든 문자 한통에
쿨캣은 뭐 마려운 똥멍뭉이 마냥 전전긍긍..;;
왜냐면 옥수수는 받는 대로 바로 삶아서 급냉을 해둬야
두고두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녀석인데 주말에 친한 동생들이랑
여행을 가기로 미리 약속이 되어있었거든요..
집을 비우는 동안 옥수수가 도착을 하면 주말 사이
맛이 떨어질 수 있고.. 혹 상할수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평가 포스팅이 너무 늦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 신경이 무척 쓰이더라구요..ㅜㅜ
그런데 넘넘 다행스럽게도 출발 시간 딱 30분 전에
요렇게 옥수수가 쿨캣네에 기적처럼 도착~~!!ㅎ
옥수수는 요렇게 자루에 들어 있더라구요~
조리 및 보관 방법도 상세히~~^^*
바로 쪄서 급냉 후 전자렌지에 땡~~돌려 먹으면
금방 쪄낸 것 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당..ㅎ
반가운 마음에 얼른 꺼내보니 18개가 들어 있었구요..
20센티 내외의 크기로 딱 먹기 좋은 사이즈였어요.
겹겹이 싸인 옥수수의 껍질을 벗겨내니
요렇게 고르고 실한 옥수수 알맹이가 가지런히~~
요렇게 끝부분까지 알맹이가 꽉 찬 녀석이 영양이 고르게 가서
잘 자란 좋은 상등품이라고 며칠전 삼시세끼에도 나오더라구요..ㅎ
근데 넘 아쉽게도 전체 18개 중에 요렇게 아주 약간의
흠이 있는 녀석이 2개 정도 있었고
까맣게 썩어서 곰팡이가 핀 녀석이 딱 1개 있었습니다.
나머진 다 하나같이 쪽쪽 고르고 실한 녀석들이었어요.
에효효..
사진 몇 장 찍고 옥수수를 살펴보는 사이 약속 시간이 다 되는 바람에
옥수수를 찌고 어쩌고 할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어서
다시 자루에 담아서 트렁크에 실은 다음 여행지로 고고씽~~ㅋ
도착한 펜션에 짐을 풀자마자 쿨캣의 성화에
동생들은 불평 한마디 못하고
옥수수 껍질 벗기는 작업에 돌입~~!!ㅋ
한창 제철인 맛있는 옥수수인지라 소금이나 설탕없이
물만 넣고 삶아내도 고유의 옥수수 맛만으로도 충분히 달고 맛있더라구요..^^
글치만 간이 된것이 좋으시면 소금을 약간 넣어 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땡글 땡글하니 찰진 옥수수의 맛이
사진으로도 느껴지시지요~^^*
당도도 좋고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고 굉장히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고
쫀득하면서 찰진 맛과 식감이 그만이더라구요.
그야말로 인기 대 폭발~~!!!
오며 가며 옥수수 하모니카를 부는 사람들로
찐옥수수는 금새 동이나 버렸다죠..^^*
특히 요 꿀막내 에디터 아리양~~
연신 맛있다며 이쁜 반달눈을 만들어 웃어주더라구요..^^
먹고 남은 찐옥수수는 버터를 발라서 버터구이 옥수수를 만들어 먹었어요.
조금 더 노릇노릇하게 구웠으면 비주얼이 훨씬 좋았을텐데
그래도 남동생들이 만든 것 치곤 넘 훌륭하죠~~^^*
정말 이번 여행에 옥수수 자루를 안들고 왔으면
큰일날 뻔 했다는요..ㅋㅋ
괴산 대학찰옥수수는 지역이 높아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더 맛있다고 합니다.
30개 18,000원
60개 33,000원
★ 포장 상태 : 4.7 점
자루보다는 박스 포장이 좀 더 안전하지 않을까 합니다.
★ 제품 상태 : 4.5 점
까맣게 부분적으로 썩고 곰팡이가 핀 것이 1개,
약간의 흠이 있는 것이 두어개 정도 확인이 됩니다.
나머지는 고르게 알이 꽉차고 잘 여문 좋은 상품의 옥수수였어요.
★ 맛 : 4.9 점
연하면서 찰기도 좋고 고소하니 단맛이 강합니다.
★ 가격 : 4.8 점
대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입니다.
" 프로방스 집꾸미기 체험단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