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쏘는 알싸한 맛~! 순무김치
강화도의 특산물인 순무는 김치로 담그면
톡 쏘는 알싸한 맛과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죠~^^
요 맛에 한 번 길들여지면 도저히
헤어나올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순무 김치의 재료가 들어 있는
제법 큰 사이즈의 아이스박스가 도착했어요.
꽁꽁 언 아이스팩과 함께
순무 김치 세트가 들어있습니다.
아이스팩을 어찌나 꽝꽝 얼려 보내셨던지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있는 상태였어요.
동봉 된 순무김치를 담그는 방법이 쓰여진 안내문입니다.
처음 담가보시는 분들은 요걸 보고 그대로 따라하시면
훨씬 수월하게 김치를 담글수 있으실 듯 합니다.
박스 안에 있던 재료들을 모두 꺼내봤어요.
순무 김치 세트는 썰은 순무 4.5kg, 대파, 양파, 강화도 새우젓,
통마늘과 통생강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직접 기르신 대파와 양파라고 하는데
파는 뿌리를 다듬은 상태로 아주 싱싱했고
양파는 사이즈가 제법 크고 묵직한데 껍질을 까보니
바깥 부분이 약간 얼어있는 것 처럼 물러있더라구요.
하지만 두어겹 벗겨내고 나니 속살은 깨끗하니 괜찮았어요.
양념에 들어갈 재료로 알이 굵고 실한 통마늘이랑
생강 한톨이 들어있네요.
냉동 생강을 보내신거라 녹으면서 변색이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색이 검게 변하지 않고 괜찮았어요.
국물 없이 건더기만 오롯이 건져 보내신 듯 보이는 새우젓..
맨 입에 집어 먹어봤는데 감칠맛이 있고 맛있더라구요.
순무는 두꺼운 김장용 비닐에 담아보내셨는데
어찌나 단단히 묶어놓으셨던지 아무리 애를 써도
저 매듭을 못 풀겠더라구요..^^;;
한 10여분 낑낑거리다 결국 가위로 싹뚝 잘랐습니닷..ㅎㅎ
순무 특유의 보랏빛이 너무 이쁘지요~^^
순무가 원래 수분이 엄청 적은 녀석이라
썰어 놓은 무의 표면이 살짝 마른듯한 느낌이 나요.
하지만 요건 순무의 특성이니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순무 김치는 수분이 워낙 적어 소금에 절이지 않고
그대로 담그고 그것도 부족해서 물까지 부어 주잖아요.
무를 한 개 집어먹어봤는데 무가 달고 맛있어요.
동봉된 안내문을 보면 마늘과 생강을 갈아 넣고 새우젓을 넣고
고춧가루를 국그릇으로 하나 넣고 설탕을 2큰술 넣고
멸치액젓을 250cc 넣어 양념을 만들라고 되어 있는데
쿨캣은 제시 된 기본 양념 재료 외에 요런 녀석들을 더 더해줬어요.
고춧가루에 찹쌀풀을 약간 쑤어 넣고 마늘, 생강 외에
배랑 양파도 조금 더 갈아 넣고 매실 엑기스와 황태 다시마 육수,
멸치 액젓, 새우젓을 넣어 김치 양념을 만들었어요.
순무와 버무린 후 물을 잘박하게 부어주기 때문에
조금 되직하게 양념을 만들었답니다.
순무 4.5kg, 양파 3개, 대파 6대, 다진 마늘 4큰술, 생강 한톨,
고춧가루 2.5컵, 새우젓 2/3컵, 매실 액기스 3큰술,
멸치 액젓 1컵, 찹쌀풀 1컵, 황태 다시마 육수 1컵,
배 1/2개, 양파 1/2개(갈아서), 생수 1.2리터..
양파랑 대파도 다듬어 썰고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과 함께
골고루 버무려 주었습니다.
골구루 버무린 순무 김치에 생수를 1.5리터 더 부어주면
국물이 잘박잘박하니 맛깔난 순무김치 완성~!!
이제 실온에서 하루 정도 익힌 후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면 돼요.
김치통에 한 통 가득 담긴 모습에
괜시리 맘이 든든하니 뿌듯해지고~~ㅎ
맛나게 익혀 먹을 생각에 군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잘 익은 순무 김치의 알싸하니 톡 쏘는
김칫국물을 떠먹는 맛도 일품이잖아요.
음..갠적으로 순무김치는 설익은 것보다
제대로 폭 익혀 먹어야 더 맛나더라구요~^^
★ 포장 상태 : 4.9 점
아이스팩이 녹지 않았고 모든 재료가
물이 새지 않고 깔끔하게 왔어요.
★ 제품 상태 : 4.8 점
양파가 바깥쪽이 아주 약간 무른 것을
제외하곤 모두 신선하고 좋아요.
★ 맛 : 4.9 점
순무가 아삭하니 단맛도 나고 아린맛이 없어요.
김치가 제대로 숙성되면 훨씬 맛있어 지겠죠~^^
★ 가격 : 점
가격이 표기되지 않아서 채점이 불가했어요.
" 프로방스 집꾸미기 체험단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