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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일인자 간장 돌게장과 수제 어간장

cool_cat 2016. 5. 23. 03:15




백성이님이 보내주신 


제법 큼직한 아이스 박스가 도착했어요~





박스 안에는 돌게장과 어간장, 아이스 팩이


다소곳이 들어있습니다.



근데 빈 공간이 꽤 크죠~^^;;ㅎ



돌게장이랑 어간장의 용기 사이즈가 애매해서


아예 넉넉한 사이즈에 보내신 모양입니다.





요즘 날씨가 여름만큼이나 덥다보니


아이스 팩이 녹아있긴 하지만


만져보니 단단하게 얼음이 만져지는 상태로


대략 60% 정도 녹은 것 같아요.



기온을 생각하면 요 정도는 양호한 듯~





돌게장의 용기는 내용물이 모두 비치는


플라스틱 재질의 투명한 용기구요.


뚜껑이 핸디형이라 운반에 용이해서 좋은 것 같아요.



뚜껑은 혹여 게장 소스가 샐까 염려해서


테이프로 칭칭 감아 밴딩해 놓은 상태였어요.






어간장의 용기는 불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공기가 잘 들어가지 않도록


입구 주둥이 부분이 좁은 와인병 모양의 형태입니다.



요것 역시 테이프로 꽁꽁~~!!ㅎ





테이프를 모두 제거하고 나란히 나란히~~


와~~ 한 인물 나는데요~~!!^^*



그럼.. 돌게장부터 차근 차근 살펴보도록 할께요~





투명한 용기라 내용물이 다 비쳐 보이는데


이거 이거 게장 속에 게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차곡 차곡 빈틈없이 꾹꾹~~ 눌러 담은 상태로


용기 입구까지 한가득 들어있어요.



음.. 기끔 게장을 주문해 보면


주문한 중량을 채우기 급급해서 원물인 게는


얼마 들어있지 않고 간장과 마늘 고추, 양파 같은


부재료를 잔뜩 넣어 둔 것을 볼 수 있는데


백성이님의 돌게장은 그런 허수는 전혀 없이


알차게 게만 가득 들어있어서 너무 흡족합니다.



요게 3킬로 상품이라고 하는데 더 넉넉히 담아보내셔


달아보면 3.5킬로 정도가 나와요.


그 중 오롯이 게 무게만 2킬로가 훌쩍 넘어가는 것이


절로 엄지 척~!! b





돌게의 사이즈는 대략 요 정도~~



작은 것도 있고 좀 큰것도 있고


여러 사이즈가 섞여있어요.



흠..근데 꺼내고 보니 어째 암게, 수게를


딱 골라서 잡은 듯~!!ㅎ



좌측의 배딱지가 둥글고 큰 것이 암게구요..


우측의 배딱지가 좁고 길게 생긴 것이 수게랍니다.






암게도 속살이 꽉꽉~~!!






수게도 속살이 꽉꽉~~!!ㅎ



암,수 구분 없이 속살은 모두 실하고 꽉 차있어요.





올만에 홈쇼핑 쇼핑 호스트로 빙의해서


게장을 꾸~욱~ 힘주어 누르면


요렇게 알차고 실한 속살이 쑥 밀려나와요.





봄에 잡은 게라 알이 차 있진 않지만


살도 많고 게딱지 속에 내장은 알 못지 않게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요래 요래 게딱지의 내장을 숟가락으로 살살 긁어


참기름 한방울 톡하고 밥이랑 비벼먹으면


그야말로 밥 도둑, 밥 강도, 밥 테러리스트지욤~~!!ㅎ






쭉 짜서 발라낸 속살을 간장 소스에 살짝 적셔서


 밥 위에 한가득 올려~~냠~^^



일단 과하게 짜지 않고 과하게 달지 않아 참 좋은 듯~!!



일체의 첨가물이나 조미료 없이 오로지


싱싱하고 좋은 게와 천연의 재료들로 기본기에 충실한


간장 게장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실은 사진 찍으면서 맨 입에 게 세 마리를


정말이지 게 눈 감추듯 해치워 버렸다니까요~ㅋ 





어간장은 트위스트 캡 형태예요.


뚜껑을 돌려서 따고 사용한 다음 그대로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개봉 후 냉장 보관하면 1년까지는 괜찮다고 하네요.





그동안 항구앞에 살며 담아둔 각종 젓갈을


한데 모아 두 번  끓이고 여섯번을 내려 


맑고 깨끗한 그야말로 진액 어간장을 만드셨다고 해요.



한 가지 젓갈만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새우젓, 굴비젓, 전어젓 등등 


여러 종류의 잡어 젓갈이 들어가서  


더 맛있고 깊은 감칠맛이 나는 듯 합니다.



국을 끓이거나 나물을 볶거나 여러 음식을 만들 때


천연 조미료 대용으로 사용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잘 익은 갓김치로 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어간장을 살짝 넣었더니 감칠맛이 더해져서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글구.. 수박을 먹고 남은 껍질의 흰 부분으로 


수박 나물을 만들어 봤는데 


요기도 어간장이 참 잘 어울리더라지요.



두루 두루 참 쓰임이 많은 것 같아요.


내일은 어간장을 넣고 미역국을 끓여볼까봐요~^^






간장 돌게장 완전 먹음직스럽죠~~^^*


당분간 쿨캣네는 요걸로만 밥을 먹을 듯~~ㅋ






● 간장 돌게장 3kg : 35,000원

● 수제 어간장 1kg : 8,000원

(추가 택배비 : 아이스박스+아이스팩= 4,000원)





★ 포장 상태 : 4.8 점

 

음..깨지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이긴 하지만

움직이지 않고 고정 되고 보호의 역할도 할 수 있는 

완충재 등으로 감싸 보강을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수제 어간장의 퀄리티에 어울리게

유리병으로 용기가 바뀌면 어떨까 싶습니다. 



★ 제품 상태 : 4.9

 

게장의 게가 아주 싱싱하고 살이 실하게 차있고

여러번 걸러내 깨끗하고 맑은 어간장도 맘에 듭니다.



★ 맛 : 4.9 


적당한 염도와 당도..

깊고 진한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 가격 : 4.9 


재료와 제조 공정 등 상품의 질을 따져 볼 때 

괜찮은 가격으로 여겨집니다.


 

 

 

" 프로방스 집꾸미기 체험단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