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같이 타박타박 고소한 무농약 미니 밤호박
실은 쿨캣이 지난 주말까지 여행을 잠시 다녀왔는데요~
여행 중에 택배가 도착했다는 기사님의 연락을 받고
지난달 프방의 도시락 이벤트에 당첨된
에크미 컵이 오려나보다 하고 생각해서
경비실에 맡겨주십사 부탁을 드렸답니다.
일요일 느지막이 집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경비실로 달려갔더니
허.거.덩..!!
미뤄 짐작했던 컵이 아니라
일케 체험단 상품이 도착해 있더라는요..;;
혹시나 더운 날씨에 물건이 상하지는 않았을까 염려하며
얼른 박스를 개봉해 보니
그런 염려가 무색하게 아주 싱싱한 상태의
미니 밤호박이 사이좋게 나란히 줄지어 들어있어요.
미니라고 하지만 아주 작은 꼬꼬마 사이즈는 결코 아니구요~
손바닥에 올렸을 때 가득 차는 정도의
한 번 먹기에 딱 적당한 사이즈에요.
친환경 농산물이라 울퉁불퉁하니
아주 못난이가 온게 아닌가 했는데
모양도 동그마니 이쁘게 잡히고
표면도 이만하면 상태가 괜찮은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조금 더 큰 것도 있고..
조금 더 작은 사이즈도 있고..
하지만 대부분 일정한 사이즈를 유지하는 규격품처럼 보여집니다.
제초제는 물론이고 일체의 농약과 화학비료를 넣지 않고
오로지 잘 숙성된 무항생제 퇴비를 사용하여
땅심을 돋워 건강하게 길러내셨다고 하네요.
미니 밤호박을 반으로 잘라본 모습입니다.
단호박의 노란빛보단 푸르스름한 빛이 살짝 더 감도는
풋풋한 빛깔이 나구요.
속은 아주 알차게 영글어 있습니다.
전자렌지에 2분 땡~!!하고
다시 1분30초를 더 땡~!! 돌려줬더니
자른 표면에 분이 살짝 올라 오면서
속까지 파근파근하게 잘 익더라구요.
간혹 단호박을 쪄먹을때 수분이 지나치게 많아
질척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요건 완전 밤고구마를 쪄냈을때 처럼
물기 하나 없이 파근하니 포슬거려요.
눈 감고 먹으면 밤을 먹었다고 해도 속아넘어 갈 것 같다며~ㅎㅎ
정말 밤이랑 단호박을 적절히 섞어 놓은 그런 맛이나요..^^
아직 후숙이 안 된 상태라 당도는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파근파근한 식감은 최고입니다~!!
무농약 미니밤호박 ( 택배비 포함 가격)
제 18-02-3-430 호 무농약 인증
4kg (10-16개 ) 35,900 원
8kg ( 20-30 개) 66,000원
11kg (27-39개 ) 79,000원
★ 포장 상태 : 4.9 점
미니 밤호박 자체가 워낙 단단한 녀석들이라 별 다른 완충 장치 없이
종이 박스에 그대로 넣어 보내신 것 같아요.
그래도 만사불여튼튼이라고 바닥에 완충제를
한 장 깔아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 제품 상태 : 4.9점
갓 딴듯 신선하고 모양도 예쁘게 잘 잡혀 있고
속도 잘 영글어 있어요.
★ 맛 : 4.9 점
후숙이 덜 된 상태라 당도가 살짝 떨어지기는 하지만
밤호박 특유의 파근거림은 최고네요~
★ 가격 : 4.8 점
평이한 가격으로 여겨집니다.
" 프로방스 집꾸미기 체험단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