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범벅 소시지 빵~! 유쾌하고 재미난 비주얼의 갑오징어 모양 치즈덕
재료가 단촐하고 만들기가 아주 아주 간단하지만
재미있고 맛까지 좋은 아이들 간식을 소개해 드릴께요.
아이들이 먹으면 영양 만점 간식이 되고
어른들이 먹으면 근사한 안주가 될 수 있는 레시피랍니당~ㅎㅎ
>> 재 료 <<
치아바타 1개, 체다 슬라이스 치즈 6장, 프랑크 소시지 2개,
우유 2큰술, 연유 4큰술, 식용유 약간..
치아바타가 없으면 식빵이나 핫도그빵을 사용해주세요.
소시지는 끓는 물에 잠시 퐁당 담갔다 건져내
끝 부분을 4갈래로 잘라주세요.
요건 꼭 잘라야 하는 필수 사항이 아니구요.
걍 재미로~!!ㅎㅎ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소시지를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분량의 체다 치즈와 우유를 함께 담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 녹여주고
골구루 저어 용해된 두 재료가 완전히 섞이도록 만들어
빵 속에 넣기 쉽도록 짤주머니 등에 넣어 주세요.
치아바타는 좀 작은 사이즈면 끝부분만 살짝 자르고
이렇게 크고 뚱뚱한 녀석은 반드로 나눠
맨팬이나 오븐에 따끈하게 데워냅니다.
치아바타에 칼집을 깊숙히 넣어 속을 넣을 공간을 만들고
달콤하니 부드러운 연유와~
고소한 녹인 치즈를 번갈아 가며
차례로 넣어 빵 속을 한가득 채우고
구운 소시지를 넣어 마무리 합니다.
음..근데 요게 말이죠..
어찌보면 갑오징어를 닮은 듯~^^;; ㅋㅋ
왼쪽은 영락 없이 혹성 탈출 오징어 외계인이고
오른쪽은 혀를 쏙 내밀고 메롱하는 것 같아 보여요~ㅋㅋ
치즈랑 김을 이용해 눈이라도 만들어 장식해 주면
아이들이 더 좋아할 듯요~ㅎㅎ
요렇게 썰어서 단면을 보면 두껍게 자리 잡은 치즈와 소시지로
속이 아주 튼실하게 꽉 찬 것이 확인이 된답니다.
실은 명랑 핫도그 모양을 상상하며 만들었던 것인데
치아바타가 좀 두툼하니 뚱뚱하다 보니
짧다랗고 뚠뚠한 갑오징어 외게인이 탄생을 했더라는...^^;;
뭐.. 그래도 맛만 좋으면 됐지 무슨 상관이겠냐며
무한 셀프 토닥을 했었다는 전설이~ㅋㅋ
선택하는 빵에 따라 느낌이 조금씩 달라져
그것이 오히려 은근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각자 개성있게 한 번 만들어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