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을 입안 가득히~ 담백하고 고소한 쑥 연근전
때이른 더위에 벌서 여름이 된건가 했더니
비가 오고 다시 평년 기온을 찾은 것 같지요.
아직 봄을 만끽하지도 못했는데 넘 다행스럽다는요~ㅎㅎ
봄이면 들판에 쑥쑥 자라난 여러가지
봄 나물 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대요.
오늘은 봄을 대표하는 나물이라 할 수 있는
쑥을 이용한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께요.
>> 재 료 <<
▷ 쑥 1.5줌, 연근 25센티 내외 1개, 달걀 1개, 흑임자 약간,
앉은뱅이 통밀 0.5컵, 소금 약간, 포도씨유 적당량..
▷ 초간장 : 간장 1.5큰술, 식초 0.5큰술,
레몬즙 1큰술, 물 1큰술, 통깨 약간..
필러 등을 이용해 껍질을 벗긴 연근은
강판을 이용해 곱게 갈아주고
꽁다리만 남아 손으로 잡기가 살짝 불편할 정도가 되면
더 갈지 말고 칼로 대충 다져 식감을 살려주세요.
손질한 쑥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먹기 좋은 길이로 짧게 썰고
강판에 간 연근과 연근 꼬다리 다진 것, 달걀,
앉은뱅이 통밀, 소금 약간을 넣어 반죽을 만듭니다.
영양을 더해 주고 색감도 살려주기 위해
반죽에 흑임자를 약간 섞어주면 더 좋아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수저씩 올려 모양을 잡고
앞뒤로 노늣노릇하게 부쳐내면 완성입니다.
담백하니 고소한 쑥 연근전을 새콤한
초간장과 곁들여 먹으면 저절로 엄지척~!!
갓 구워내 따끈할 때 먹으면 향긋한 쑥향이 은은하게 풍기면서
연근에서 단맛이 확 돌아 너무 맛있답니다.
봄이 입안 가득 들어온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요.. ㅎㅎ
봄은 늘 너무 짧아 아쉬울 때가 많더라구요.
더 늦기 전에 봄을 한껏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