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맛있는 동남아 요리~공심채 버섯 볶음, 모닝글로리 볶음
글로벌 시대라서 그런지 예전엔 잘 보지 못했던
다양한 외국 요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요.
그 중 우리 입맛에도 잘 맞고 만만한 음식이
동남아 요리인 것 같아요.
오늘은 그 중 젤 무난하고 밥반찬으로도 좋은
모닐 글로리 볶음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께요.
모닝글로리는 속이 비어 있어 공심채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더라고요.
>> 재 료 <<
공심채(모닝 글로리) 1단, 양파 1/2개, 머쉬 마루 버섯 한 줌,
마늘 4쪽, 페페론치노 2개, 청양 고추 1개, 포도씨유 약간..
피쉬 소스 1큰술, 굴 소스 약간..
(태국 된장을 약간 넣어주시면
좀 더 동남아 느낌이 나고 더 맛있어요~)
요게 바로 공심채인데요.
줄기부분은 약간 굵고 단단한데 비해
잎부분은 굉장히 얇고 연해서
줄기와 잎을 분리해서 시간차를 두고
조리를 해주는게 좋아요.
머쉬 마루 버섯은 먹기 좋게 찢고
양파는 채 썰고
청양 고추와 마늘, 페페론치노는 굵게 다지고
공심채(모닝 글로리)는 줄기와 잎 부분을 나눠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주세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굵게 다진 마늘과
페페론치노(또는 베트남 고추)를 넣어 향이 올라오게 볶은 후
버섯과 공심채 줄기를 넣고 볶아
반쯤 익어 숨이 살짝 죽으면
채 썬 양파와 공심채 줄기를 넣고 함께 볶아주고
굴소스와 피쉬소스를 넣어 간을 맞춘 다음
마지막으로 청양 고추 다진 것을 넣고
고루 저어 불을 끕니다.
(매콤한 게 싫으면 청양 고추는 빼주셔도 됩니다)
요건 좀 바짝 푹 익힌거구요.
좀 더 살캉하게 슬쩍 볶아주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요.
살짝 짭짜름하게 볶아 잘박하게 나온 국물이랑
밥을 비벼 먹으면 반찬으로 진짜 최고랍니다.
다음에 마트에 가시면 공심채를
꼭 사서 한 번 만들어 보심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