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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캣 반성합니다.. 싸부님..ㅜㅜ

cool_cat 2009. 12. 21. 11:50

 

 

 

 

 

ㅋㅋㅋ

 

이게 뭘까용..?

 

 

바로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빨. 강. 내. 복.

 

 

근데.. 뜬금 없이 빨간 내복 얘길

 

왜 꺼내냐구용..? ^^

 

 

 예전부터 무슨 관습처럼

 

 첫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이나 가까운 어르신께

 

빨간 내복 선물을 드렸다 잖아요..ㅎ

 

 

제가 요번에 황금펜을 달면서

 

상금도 받게 되었답니다

.

 

요리 블로그 시작하고 받은

 

첫 월급인 셈이니

 

당근 빨간 내복을 사야 될 것 같은데..^^

 

 

제 말이 맞지요.? ㅋ

 

 

제가 빨간 내복 한벌..

 

꼬~~오~~옥

 

사드리고 싶은 분이 한분 계셔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쿨캣이 빨간 내복을 선물 하고픈 분은

 

바로 제 싸부님이신

 

 

민. 들. 레. 님..^^

 

 

이번에 황금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도

 

다 울 싸부님 덕이지 싶습니다.

 

 

부족한 솜씨로 항상 혼자 끙끙대며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싸부님을 만나고부터

 

싸부님의 조언 덕에

 

조금씩 문제가 해결이 되어 가고 있답니다.

 

 

매일 매일 제가 포스팅한 요리에 대해

 

꼼꼼이 모니터링을 해주시고

 

조목 조목 문제점을 지적해 주시거든요.

 

 

 

 

 

 

요게 쿨캣이 쓰는 컴퓨터의 바탕 화면 실제 모습입니다.

 

16 : 9 화면의  22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는데요

 

왼쪽의 프로그램이랑 폴더들이

 

 넘 작아 잘 안보이시죠..? ㅋ

 

 

그럼 잘 보이시게 ..

 

크게~~ 확대해서 보여 드릴께용..^^

 

 

 

 

 

 

 

이젠 제대로 보이시나용..? ㅎ

 

 

오늘 포스팅한 대구탕 폴더가 보이는군요..^^

 

 

그리고 그 위에 보이는 폴더..

 

바로 울 싸부님의 댓글만을 모아둔

 

싸부님 전용 폴더랍니다..ㅋ

 

 

사실 평소엔 cook 폴더내에

 

저장해 두는데 오늘은 잘 보이시라고

 

잠시 꺼내 놨습니다..ㅎ

 

 

폴더명은 민들레 싸부님 Tip..!! ^^

 

 

 매일 달아 주시는 사진에 대한 평가를

 

메모장에  복사해서 저장해 두었어요.

 

 

 

 

 

흠..아랫쪽은 잘렸군요..

 

더 많이 있는데.. ㅜㅜ

 

 

몇 가지만 보여 드릴까용..? ㅋ

 

 

 

 

 

 

 

 

 

 

 

 

 

 

 

어찌나 꼼꼼하게

 

모니터링 해주시던지..^^

 

 

가끔 잘하면 칭찬도 해주시고

 

쳐져 있으면 힘내라고

 

격려도 아끼지 않으신 답니다..^^

 

 

하지만 제가 잘 못 했을땐

 

따끔한 충고는 필수..ㅎ

 

 

그럴때 쿨캣은 완전 꼬리 내리고

 

깨갱~~이라는..ㅋㅋ

 

 

예술을 하시는 분이시라  그런건지

 

풍부한 감성과 섬세함이

 

남다르시답니다.

 

 

글구 무엇보다 제가 울싸부님께 반한 건..

 

개그맨 뺨치는 유머와

 

촌철살인의 위트까지..ㅎ

 

 

싸부님 댓글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 진답니다.

 

 

글구 너무 따뜻한 마음과

 

맑은 영혼의 소유자시라는 것..

 

 

 

 

 

 

 

 너무 가슴 따뜻한 동화같은 얘기지요..?

 

 

근디..이걸 다 일케 공개해도 괜찮은건지..ㅜㅜ

 

 

싸부님..저 일케 공개해도 되어용..?

 

불편 하시다면 내릴꺼구만요..ㅜㅜ

 

근디..평소에  공개글을  원칙으로 하시는지라

 

그것만 믿고 막 포스팅..ㅎ

 

 

근데요..

 

제가 말입니다..

 

이런 고마우신 싸부님께

 

배은망덕 하게도 잠시

 

섭섭함을 느꼈더랩니다..ㅜㅜ

 

 

싸부님께서 해주시는 고마우신 충고가

 

모두 공개 되어 있다보니

 

어떤때는 좀 창피하기도 했답니다.

 

 

감추고 싶은 치부를 들킨 느낌이랄까요..

 

 

잘해 보려 노력해도 맘대로 되지 않고

 

그러다 보니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저를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내일은 또 혼 나지 않을까

 

전전 긍긍 하면서요..

 

 

싸부님께는 감사하다고 말씀 드려 놓구선

 

속으론 그래두 비밀글로 써주시면

 

월매나 좋을까 그랬답니다.

 

저 완전 인중인격자 같지요..ㅜㅜ 

 

그렇게 하루 하루가 지나니.

 

좀 심하게 혼난 날은

 

 제가 넘 불쌍해 보이셨던지

 

절 아끼시는 분들이 혹시

 

 제가 상처 받을까 염려해서

 

위로와 걱정을  하시기까지 하시더군요.

 

 

 그러다보니 절 잘 모르는 다른 사람들 눈에는

 

이런 제가 얼마나 한심해  보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더랍니다.

 

 

처음 제 블로그에  와서 그런 글을 보신다면

 

쟤는 저것 밖에 안되면서

 

무슨 포스팅을 하냐고 하실 것만 같았구요..ㅠㅠ

 

 

 

그래서..

 

 

 

정말 처음으로

 

 

 

숙주말이에 올리신 싸부님 댓글을

 

메모장에 저장한 다음 삭제를 했었답니다.

 

 

이게 글케 말들이 많더라구요..ㅜㅜ

 

 

그러구선 얼마나 마음이 불편 하던지..

 

 

다 제가 잘 되길 바래서 올려주신

 

충고이고 조언이셨는데

 

그 감사한 뜻을 창피함에 잠시 잊었더랬습니다.

 

 

지금 그나마 처음보다 조금이라도

 

사진이 나아진 것이 있다면

 

그건 모두 싸부님 가르침 덕택이었는데 말이지요.

 

 

남의 블로그에 들어와 매일 숙제하듯

 

사진을 하나씩  살펴보고 평가해 주시는게

 

참으로 귀찮고 힘든 일이실텐데

 

제가 그걸 깜빡했었답니다.

 

 

저 정말 못났지요..?

 

 

그런 어리석고 못난 마음

 

잠시나마 가졌던 것

 

지금 엄청나게 반성하고..

 

그래서 공개적으로 싸부님께

 

죄송하다고 사죄 드리고 싶습니다..

 

 

싸부님..

 

 

정말  죄송했습니다.

 

지금 깊이 반성하고 있어요..

 

 

 

 

 

 

 

그리고 하나 더 고백 할게 있는데요..

 

싸부님을 정말 진정한 스승님이라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실은 저번 두부 황태국 포스팅한 것..

 

거기에 처음 달았다가 수정하신  댓글

 

 우연히 제가 봤었답니다.

 

평소엔 낮에는 컴퓨터를 꺼두고

 

블로그에 아예 안 들어 오구

 

저녁에 작업 하면서 블로그 들어와

 

답글 달고 그러거든요.

 

근데 그날은 검색 할 게 있어서  잠깐

 

들어왔다 싸부님 댓글을 보게 되었답니다.

 

싸부님 것만 먼저 답글을 달아 놓을 수는 없어서

 

보기만하고 시간이 좀 지나서 달려고 보니

 

처음 봤던 거랑 다른 댓글이 달려 있었어요.

 

 

 

 

 

 

바로 이 댓글 이랍니다.

 

 

처음에 달린 건 제가

 

복사를 못했어요.

 

바꾸실 줄 몰랐기 때문에..ㅜㅜ

 

 

처음 다신 건 걍..

 

잘했다고 시원하니 한 그릇 드시고 싶다는

 

그런 일반적인  칭찬의 글이었구요..

 

두번째로 다시 달아 놓으신 것은

 

조목 조목 분석해서 새로 올려 주신 거였답니다.

 

 

이 글을 보는 순간..

 

눈물 많은 쿨캣..

 

 

코 끝이 찡해 지면서

 

 

아..울 싸부님께서 날 진정으로

 

아껴 주시는구나..

 

정말 날 제자로 생각 하시는구나..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냥 편한대로 칭찬 한마디만

 

써 주셨어도 되는것을 수고스럽게

 

다시 올리신 그 마음이 느껴져서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 했었는지 모른답니다.

 

 

싸부님..

 

앞으론 더 크게 꾸짖고 혹평을

 

하신다해도 감사히 달게 받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까..

 

그런  속 좁은 걱정 따위는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바라는

 

싸부님의 고마운 마음과 가르치심..

 

깊이 새기고 또 새기겠습니다.

 

 

저 용서해 주실꺼죠..?

 

 

힘들고 귀찮으시더라도

 

저 더 많이 혼내 주시고 꾸짖어 주셔요.

 

그리고 더 많이 이뻐해 주셔야 되어용..^*

 

 

 

이번 황금펜 받은 것은

 

모두 싸부님의 가르치심 덕분 입니다.

 

쿨캣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정말 빨강 내복 한 벌 사드리고 싶은디..

 

어캐 안 될까용..? ^^

 

 

 

 그리고 끝으로 한 말씀만 더 드릴께요..

 

 

앞으로 울 싸부님 댓글 보시면..

 

아..쿨캣이 공부 중이구나..

 

그렇게 생각하셔용..

 

 

울 싸부님 절대~~무섭구 이상한 분 아니셔용..ㅎ

 

어떤분은 제 안티인 줄 아시더라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