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돌아온 즐거운 주말..
요때쯤이면 냉장고가 텅텅 비어
홀쭉한 배를 드러내며 마트에 한번
다녀 와야 한다고 신호를 보내게 됩니당..ㅎ
중간에 어중간하게 장 보러 가기도 그렇고
집 앞에 있는 수퍼마켓에 간단한 물건
몇가지 사러 갔다가 발견한 특가 상품이 있었으니
두둥~~
팽이버섯 4봉지에 천원..!!
았싸..득템..!!ㅋ
얼른 바구니에 담아서 룰루랄라 집으로 왔습니당..^^
팽이버섯은 아무 재료에나 잘 어울리는 녀석이라
사두면 다 요긴하게 쓸수 있어서 더 좋더라지욤..^^
오늘은 팽이버섯에 부추를 약간 섞어
팽이버섯 나물을 만들어 봤습니당..
살짝 데쳐내 갖은 양념으로 무쳐 먹으면
고들 고들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고
맛도 그만인 것이 은근 밥도둑이 된답니당..
>> 재 료 <<
팽이버섯 2봉지, 부추 1/4단, 홍고추 1개,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다진파 1큰술,
참기름 약간, 흑임자, 통깨 각 약간..
매콤한것 즐기시면 청양고추를 약간 다져 넣어도 좋습니당..^^
팔팔 끓는 물에 팽이버섯을 넣고
아주 잠깐 살짝 데쳐냅니다..
데쳐낸 팽이 버섯을 재빨리 찬물에 헹궈
손으로 꼭 눌러 물기를 짠 다음..
먹기 좋게 가닥 가닥 찢어 둡니다..
다듬은 부추는 먹기 좋게 길이로 3등분하고
팔팔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살짝 데쳐내 찬물에 헹궈내 물기를 꼭 짜줍니다..
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고..
양념이 고루 배도록 가볍게 조물 조물 무쳐 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와 흑임자도 듬뿍~~
쫄깃하고 꼬들하니 씹히는 팽이버섯의 식감이 그만이라지욤..
데쳐낸 부추와 버섯이 달큰한 뒷맛이 감돌아
더욱 맛있습니당.^^
아주 아주 간단하지만 맛은 완전 구뜨..!!
후다닥 만들어내는 맛깔스런 반찬으로 그만이랍니당..
요고 넣고 고추장 찌끔.. 참기름 한방울 톡..해서
밥 삭삭 비벼 먹어도 넘 맛나다는것..!!
하긴 쿨캣 입맛에 안맛있는게 없지만서동..ㅋㅋ
흠흠..
무튼 맛있게 만들어 드시공 즐건 주말 보내시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