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쉽게 만드는 궁중 요리 월과채

cool_cat 2012. 10. 6. 06:20

Daum 코드

 

 

 

 

일단 궁중 요리라고 하면 값비싼 재료나

 

복잡하고 어려운 방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선입견을 먼저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요리가 대부분인것이 사실이기도 하구욤..^^;;

 

 

하지만 재료를 살짝 바꿔 주기도 하고

 

좀 더 간단한 방법으로 변형해서 만든다면

 

궁중요리라해도 그리 어렵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할 수 있을 겁니당..^^

 

 

 

 

 

오늘 소개해 드릴 궁중요리는 '월과채'라는 요리 입니다..

 

월과라는 이름은 참외의 변종인 채과를

 

월나라에서 심기 시작했다고 하여 월과라고

 

부른데서 유래했다고 하지욤..

 

 

찹쌀가루로 반죽을 빚어 얇게 반대기를 지어

 

둥글게 부쳐내거나 크게 부쳐내

 

썰어 넣는 방법으로 만들기도 하는데

 

요거이 살짝 번거롭기도 하기에

 

쿨캣은 시판되는 조랭이떡을 이용해

 

퓨전식의 월과채를 만들었습니다..

 

 

 

 

>> 재 료 <<

 

애호박 1개, 표고 버섯 2장, 양송이 버섯 2개, 양파 1/2개,

 

홍고추 1개, 쇠고기 40g, 조랭이떡 한줌..

 

★ 쇠고기 양념 : 간장 2 큰술, 설탕 1/2 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맛술 1큰술, 다시마 육수 1큰술, 참기름 1/2큰술..

 

 

쇠고기 양념장의 반 분량만 쇠고기를 재는데 사용하시고

 

나머지는 볶을때 넣어 주시면 됩니당..

 

간은 입맛에 맞게 가감 하시구욤..^^*

 

 

 

 

요즘은 월과를 구하기 어렵기에

 

대부분 애호박을 월과 대신 사용한답니당..

 

 

애호박은 길게 반으로 자르고 속을 파낸 다음

 

반달썰기 해줍니다..

 

 

 

 

반달썰기한 애호박은 소금을 약간 뿌려 잠시 재워둡니다.

 

 

 

 

표고와 양송이는 모양을 살려 썰어주고

 

홍고추와 양파는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조랭이떡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건져 내어

 

부드럽게 만들어 두고..

 

 

 

 

버섯도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살짝 데쳐낸 다음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빼줍니다..

 

 

 

 

데쳐낸 버섯은 간장, 후춧가루, 설탕, 참기름, 마늘즙 ..

 

각 약간을 넣고 조물 조물 무쳐 잠시 재워 둡니다..

 

 

 

 

체썬 쇠고기도 갖은 양념으로 양념하여 잠시 재워 둡니다..

 

 

고기를 즐기고 씹는 맛을 제대로 느끼시려면

 

채를 조금 도톰하게 썰어 주시는 것이 좋겠지욤..

 

고기 그다지 안 즐기는 쿨캣은 걍 아주 가늘게~~ㅎ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가볍게 살짝 볶아내 접시에 잠시 덜어둡니다..

 

 

 

 

달군팬에 미리 재워둔 쇠고기를 넣고

 

센불로 재빨리 볶아 냅니다..

 

 

고기를 볶을때 센불로 단시간에 볶아내야만

 

물이 생기지 않습니당..

 

 

 

 

이어 버섯이랑 조랭이떡도 함께 넣어 볶아 주세요..

 

 

 

 

미리 볶아 덜어둔 애호박과 양파도 함께 넣고

 

남은 양념장을 모두 넣어 간이 고루 배게 볶아 줍니다..

 

 

 

 

모자르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 주시면 되구욤..

 

 

 

 

마지막으로 홍고추와 참기름 약간을 넣고 볶아

 

마무리 합니다..

 

 

 

 

곱게 다진 잣가루도 고명으로 솔솔~~

 

잣가루 고명은 언제봐도 고급스러운 것 같아욤..^^

 

 

 

 

살캉하게 씹히는 애호박이랑 양념된 버섯의 맛이

 

아주 기가 막히게 어울립니다..

 

 

채소 안 좋아하는 울꼬맹이 조카도

 

요건 맛있다며 아주 잘 먹더라구욤..

 

아무래도 고기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기동..^^;;ㅎ

 

 

 

 

 

궁중 요리 월과채..

 

정말로 그다지 어렵지 않지욤..^^

 

초대 요리로 내가도 좋구요..

 

밥반찬으로 이용 하셔도 그만일 겁니당..

 

꼭 맛있게 만들어 잡숴보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