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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별미의 최고봉 향긋한 두릅 튀김

cool_cat 2018. 5. 8. 07:41





쿨캣은 봄이 되면 무슨 의식인양


꼭 챙겨 먹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한 가지가 바로 두릅이랍니다.



쌉싸름하면서도 은근한 단맛도 가지고 있고


특유의 깊고 진한 향까지 더해져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요 두릅을 먹어야만 


'아~ 정말 봄이왔구나!! '하게 된다는..ㅎㅎ






>> 재 료 <<


두릅 10개, 포도씨유 적당량..

튀김 덧 옷 : 튀김 가루 1~2큰술..


튀김 반죽 : 튀김가루 2/3컵, 

탄산수 2/3컵+약간 더, 얼음 3~4조각..


간장 소스 : 간장 2큰술, 물 1큰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 아가베 시럽 1작은술, 레몬 1~2조각..






두릅은 개두릅, 땅두릅, 참두릅 등 종류가 다양한데


쿨캣은 갠적으로 참 두릅을 제일 좋아합니다.



너무 작고 여린것 보단 약간 뚱뚱하니 키도 살짝 크게 자란 녀석이


맛이 진하고 좋은데 시중 마트에 판매하는 것을 보면


아직 좀 덜 자란 녀석들이 대부분이라 약간 아쉽긴 합니다.


다른 사람이 따갈까봐 얼른 따서 그런 게 아닌가 싶은..;;







자.. 그럼 재미없는 사설은 그만하고


두릅 손질부터 시작해 볼께요.^^



먼저 딱딱한 밑동 부분을 잘라내고


붉은 빛이 감도는 질기고 단단한 


겉껍질을 벗겨내 깨끗이 씻은 후






굵은 밑동 부분에 칼집을 2~3개 넣어


튀김을 할 때 고르게 익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일식집처럼 바삭바삭한 튀김을 만들기 위해


물대신 탄산수를 넣고(맥주도 가능..)





얼음도 3~4 조각 넣어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아주 가볍게 저어 차가운 반죽을 만들고


(반죽이 차가울 수록 더 바삭해요~!)






위생 비닐에 튀김가루 1~2 큰 술과 


손질한 두릅을 넣고 흔들어 얇게 덧옷을 입힌 다음


(그래야 튀김 반죽과 두릅이 빈틈 없이 붙어


튀김옷이 벗겨지지 않아요)






튀김 반죽에 퐁당 담갔다 건져내 얇게 옷을 입히고





예열한 기름에 넣어 초벌로 튀겨내 한 김 식으면


(튀김 온도는 나무 젓가락을 넣었을 때


기포가 바로 보글보글 올라오는 정도가 좋아요.)





다시 한 번 살짝 튀겨내 


남은 수분을 완전히 날려주세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요렇게 2번을 튀겨줘야 


보다 바삭바삭한 튀김을 먹을 수 있습니다.





따끈따근..바삭바삭한 갓 튀겨낸 


두릅 튀김의 맛이란 설명이 필요없죠~ㅎㅎ






한 입 크게 베어 물면 파사삭~하고 부서지는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귀가 울릴지경이라죠.


진짜 ASMR 찍는 줄 알았다니깐요..ㅋㅋ



향긋하고 고소한 두릅 튀김으로 봄을 한껏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