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쿨캣은 쪼매 우울한 주말을 보냈답니다..ㅜㅜ
왜냐면 또 머리카락을 이상하게 잘랐다는..ㅜㅜ
지난번에 머리 모양이 맘에 만든다고
한참을 징징 징...
투덜 투덜..그랬었던 것 기억 나시죠..?
이제 몇 달 지나 겨우 볼만해졌다 싶었는데...
단 앞머리가 길어서 넘 거추장스럽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만 좀 정리 하겠다고 갔다가
정말 완전 정리를 당하고 왔지 뭡니까..
아~~ 제가 설명한 정리랑 실땅님이 생각한 정리는
정말 하늘과 땅차이..ㅜㅜ
전 정말
" 앞 머리만 좀 자르고
나머지는 살짝 끝만 정리해 주세요.."
이렇게 얘기 했단 말이예요..
아니..한국말로 설명 했구만 왜 몬알아 듣는겨..?
엄니가 단발머리 간난이 됐다고 하더니만
전 그보다 더 짧아져서 숏컷 삘이 날 정도 랍니다.
이건 참..
도로 붙여 달랠수도 없고..
아주 머리가 시릴 정도 랍니다.
게다 본 사람들 반응이 모두
너 완전 중학생 같어..
이건 뭐... 욕을 하는건지 칭찬을 하는건지..ㅜㅜ
엉엉..
이제 머리 길때까지 모자 쓰고 다녀야 겠어요..
여울빛 언니야..
나 머리 좀 길때까지
오빠야 쪼꼬렛 갖다 주러 몬가겄당..ㅋ
무튼..그랬다는 슬픈 야그를 전해 드리믄서
오늘의 요리 (?) 소개 하겠습니당..^*
쿨캣이 요번에 표고 아빠께 정말 멋진
명품 표고를 선물 받은 것 아시죠..?
그래서 선물 받은 그 표고로 맛있는
표고 볶음을 만들어 봤습니다.
근데 버섯 볶음은 자칫 잘못하면
기름이 넘 많이 들어가서 느끼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쿨캣이 느끼하지 않게..
깔끔하게 볶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께요.
뭐..다 아시고 계시는 방법 일수도 ..ㅋㅋ
일단 한번 시작헤 보겠습니당..^*
재 료
표고 버섯 4개, 채끝살 약간, 홍고추 1개,
꽈리 고추 한줌, 양파 1ㅣ2개, 쪽파 한줌..
재움 양념장 : 간장 2큰술,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양파즙 1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춧가루 조금, 다진파 1큰술, 참기름 1큰술..
간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그리고 칼로리를 더 낮추고 싶다면 쇠고기는 당근 아웃~~!!
전 남은게 돌아다녀서 귀찮아서 넣었다는..ㅋ
표고를 불린 후 물기를 짜고 채를 썰때
너무 완벽하게 꼭 짤 필요는 없어요
볶을때 수분이 조금 있는것이 더 부드럽게
잘 볶아 진답니다.
그리고 눌을까봐 걱정 되시면 물과 함께
기름을 아주 조금만 넣으세요.
전 물만 넣고 볶았습니다.
쪽파는 얇아서 엄청 잘 익어요.
그러니 마지막에 넣어 한번 섞어 주기만해도
여열로 충분히 익는답니다,
너무 익어 물러지는 것 보다 적당히 살캉하게 익는것이
훨씬 맛있답니다.
이렇게 먼저 살짝 재웠다 볶아내면
간도 더 잘 배이고
참기름 1큰술로만 볶아내게 되어서
훨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난답니다.
무엇보다 표고가 지닌 고유의 맛과 향을
한층 더 살릴수가 있어 좋습니다.
걍 볶으면 버섯이 스펀지처럼 기름을 흡수해
자꾸 기름을 추가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자칫 느끼해질 수가 있거든요.
쫄깃 쫄깃..
보들 보들..
근디.. 고기가 더 쫄깃한건지
아님 표고가 더 쫄깃한건지
도무지 모르겠다는..ㅋㅋ
밥 위에 요렇게 얹어서 묵어주면
그야말로 밥도둑..ㅎ
밥 한그릇이 금방 사라져 버린답니당..ㅎ
아삭하게 씹히는 꽈리 고추도
정말~ 맛있구요..^^
하긴 제 입에 안 맛있는거 찾는게
어렵긴 하지만..ㅋㅋ
표고 버섯이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아시는 사실 이실테고..
혹시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울 표고 오라버니께 여쭈어 보셔용..
표고 박사시거든요..ㅎ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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