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마트에 장보러 갔을때
쿨캣이 신기한(?) 걸 하나 발견했답니다..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한참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웰빙 음식 중의 하나인 곤드레 나물..
보통 곤드레 나물 하면 생곤드레를 데쳐서
나물로 만들어 먹거나 말린 녀석을
나물로 만들거나 밥을 짓게 되는데요.
요게 간편하게 한번 먹을 만큼씩만
작게 포장돼 즉석으로 나물을 만들 수 있게
가공이 되어 팔더라구요..
제가 쿨캣이란 닉넴에 걸맞게
호기심이 엄청 많잖아요..^^
그래서 새로 나온게 있음 일단
다 사봐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얼른 카트에 몇개 담아서 왔답니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던디..
이게 제대루 만들어져
해피 고낭이가 될런지..
아님 정말 호기심에 죽는 고낭이가 될지는
만들어 봐야 판명이 나겠지용..ㅎ
근질 근질한 쿨캣..
어제 바루 만들어 봤습네당..
근디 요거이 실패인지 성공인지 아리송송..@@
왜냐면 한번은 실패였고
그 담번은 성공이었기에
딱 잘라 말하기가 거시기..헤~
뭐 .. 굳이 말하자면
절반의 성공 이라고나 할까요..? ㅎ
처음 만들어 보는 음식인지라
포장에 씌어 있는대로 따라 해보려고
열심히 읽어 봤는데..
넘 간단하고 애매모호 하게 적혀있어
아무 도움이 안되더라구요..ㅜㅜ
요게 바루 쿨캣이 업어온 곤드레 나물인디..
뒷면의 설명서 내용이 넘 부실..
대체 얼마를 불리고 얼마를 삶아 내라는
언급이 전혀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일단은 바로 씻어 불리지 않고
그대로 삶아내 밥을 해보았더니
나물이 넘 질긴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나물을 불리고 충분히 삶아내
밥을 지으니 제가 바라던대로
넘 맛있는 곤드레밥이 되었다는 얘기랍니다.
이런걸 팔때엔 좀더 알기 쉽게
잘 따라 할 수있게 세밀하게 적어줬슴 좋겠어요.
이걸 보면서 다시 한번 레시피를 올릴때
좀더 세심하게 자세히 포스팅해야
처음 하시는 분들이 따라하시기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쿨캣의 세심한(? ) 레시피..ㅋ
얼른 시작해 보겠습니당.^*
재 료
곤드레 나물 1봉지, 쌀 2컵, 잡곡 1/2컵..
무1토막, 건표고 한줌, 들기름, 다시마 육수 ..
그래서 요렇게 멋지구리한 녀석이
완성이 되었습니당.
두번째루요..ㅎㅎ
양념장에 얼른 슥슥 삭삭 ~~
비벼 비벼.. ^^
한 입 가득~~
볼이 미어지게 먹어 봤습니당..ㅎ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밴 부드러운 곤드레 나물이
표고의 은은한 향과 달달한 무가 어우러져
한층 맛있어 졌습니다.
이번엔 잘 익은 김치까지 하나 얹어서
앙~~^0^
흐뮈 ..입속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듯
자취를 감추어 버리는 곤드레밥..ㅎ
아주 제대로 맛있습네당.
제 입엔 아주 딱인걸요..^^
뭐..제 입에 안 맛있는것이
거의 없긴 하지만서도..ㅋㅋ
곤드레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A가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각종 성인병에 모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분들의 정력 강화에도 도움이..ㅎ
흐뮈..남사시럽게 지금 뭐하는 것인지..
걍 자양강장이라 말할걸 그랬나..ㅋㅋㅋ
무튼 무쟈게 좋은 녀석이라고 하니
꼭 한번 드셔보시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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