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별미밥 ,덮밥 & 볶음밥

119를 불러볼까..? 화끈하게 매운<오징어 덮밥>

cool_cat 2010. 3. 19. 07:08

 

 

 

 

후 하~~

 

어젠 뭔 바람이 글케도 불던지..ㅜㅜ

 

봄옷 정리하면서 몽땅 집어 넣었던 털장갑을 

 

 다시 꺼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잠시 고민 해주공...

 

 

제가 추위를 좀 많이 타는편이거든요..ㅎ

 

 

 

 

 아니..

 

그 많은 피하 지방은

 

왜 지대루 보온 효과를 못내고 그러는 것인지..ㅜㅜ

 

별 쓸모도 없으면  몸에서 좀 떠나주기나 하던지..

 

왜 끝까지 늘어 붙어 있겠다는 걸까요..?

 

살짝 원망을 해보면서리..ㅎ

 

 

근디..

 

맛있는거 보믄  절대루 못참는

 

제 탓이 젤루  크기에

 

누굴 원망할 처지는 아닌것 같공..헤~

 

 

  

 

요렇게 추운 날은 화끈..매콤...

 

뭐 요런걸 묵어주면씨롱 ..

 

열을 팍팍 내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불나게 매운 오징어 덮밥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당.

 

역쉬~~

 

바로 효과가 팍 팍..ㅋㅋ

 

 

아주  열이 후끈 후끈~~ 나면서

 

입에서 불나는 줄 알았답니다. ㅎ

 

 

용처럼 입에서 불을 뿜는거여..?

 

그라믄 쿨드래곤..?

 

아니.. 핫 드래곤..?

 

ㅋㅋㅋ..

 

정말 119를 대기해 두고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 였다니까요...^*

 

 

매운것 먹고 난 다음 일등 소방관은

 

우유 소방관..!!

 

꼭 옆에 놔두고 잡수시도록 하셔용..ㅎ

 

불나도 지는 책임 못져부러용..헤..

 

 

그럼 119를 대기 시키고 묵어줘야 하는

 

화끈한 오징어 덮밥 시작해 보겠습니당..^*

 

 

재 료

 

 

오징어 3마리, 당근 1토막, 양배추 3장, 양파 1/2개, 통마늘 4~5개,

 

느타리 버섯 1팩, 깻잎 10장, 홍고추 1개, 청량 고추 2개..

 

 

양념장 :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맛술 2큰술, 참치액젓 1큰술,

 

설탕1/2큰술, 물엿 1큰술, 다시마 육수1/2컵,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조금, 참기름..

 

 

잘박하게 국물이 있는 덮밥을 만드시려면

 

다시마 육수를 넣어 주시고

 

물기 없는 볶음을 만드시려면 육수는 과감히  빼주세용..^^

 

 

칼집을 넣은 오징어와 버섯을 양념장에 재워

 

양념이 잘 배게 해주세요.

 

이때 양념장을 모두 넣진 마시고 1/3은 남겨 두세용..

 

 마지막에 남은 양념을 넣고 고루 섞어주면

 

양념이 더 골고루 잘 베게 되어

 

훨씬  맛있는 오징어 덮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해산물은 오랜 시간 조리하면 질기고 맛이 없어 집니다.

 

고무 타이어가 되부러용..ㅋ

 

센불에서 재빠르게 후다닥..!!

 

요것이 맛있는 오징어 덮밥을 만드는

 

제일 중요한 팁인것 모두 잘 아시죠... ^^

 

 

 

 그리고 통깨도 솔솔 뿌려 주시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겠지용..^*

 

 

 

 

 

 요로코롬 말이어용..^^

 

매콤..화끈한 맛이 느껴지시나요..? ㅎ

 

 

 

 

칼집 사이 사이로 양념이 쏙~ 배어

 

매콤 달콤 ..^^

 

 

 

센불에 후다닥 볶아내 오징어가

 

연하게  부드러우면서도 쫄깃..^^

 

야들 야들 쫀득거리는 버섯의 맛도 일품입니다.

 

역시 쿨캣은 버섯 매니아..ㅋ

 

 

 

 

잘박한 국물에 밥과 함께

 

 살살~ 비벼서리..앙   ^0^

 

요..매콤 달콤한 맛..

 

모두 잘 아시죠..? ㅎ

 

 

 

 

요즘처럼 바람 쌩쌩.. 꽃샘추위에

 

후끈하게 열을 낼 수 있는 요리로 강추입네당.^^

 

주말 별미로 이용 하셔도 아주 좋을 것 같구요..ㅎ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