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만만한 일상식

꼬들 꼬들 씹는 맛이 끝내주는 미역 줄기 잡채

cool_cat 2010. 5. 18. 06:20

 

 

 

 

어제 복지관 다녀와서 잠시 누워 있다

 

밑반찬 좀 만들어 두려고 냉장고를 뒤적 뒤적하니

 

한쪽 귀퉁이에  염장된 미역 줄기가  눈에 띄더군요.

 

그러고 보니 요게 벌써 한달이 넘게

 

방치돼 있었던 것 같은디..ㅜㅜ

 

아무리 염장된 것이라 보존 기간이 길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얼른 먹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미역 줄기 볶음을 만들어 보려고 준비를 했답니다.

 

 

 

 

  

이리 저리.. 재료를 손질하고  밑준비를 하던 중에

 

걍 미역 줄기 볶음으로 만들어 먹는 것 보단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잡채를 만들어 보면

 

 과연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순간 모락 모락..ㅎ

 

 

꼬들 꼬들 짭쪼롬하니 고소한 미역 줄기 볶음이랑

 

쫄깃한 잡채가 웬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들더라구용..^^

 

 

 

 

아시잖아유..

 

지가 궁금하건 절대~~루 못참는 쿨캣인거..ㅋ

 

그래서 당근..  방향을  수정해

 

미역 줄기 잡채 만들기에  돌입을 했답니다.^^

 

 

근디..

 

워떨 것 같으셔유..?

 

요고이가 잘 맹글어져 성공을 했을까유..?

 

아님..실패를 했을까유..?

 

 

기럼~~쪼매만 지둘러 보셔유.

 

결과를 곧 확인 하실 수 있으실 거구먼유..ㅎ ^*

 

 

재 료

 

 

염장 미역 줄기 두줌, 당면 200g, 청, 홍 고추 각 1개,

 

양파 1/2개, 당근 1토막, 어묵 2장, 통마늘 3~4쪽, 표고 버섯 한줌..

 

 

★ 당면 양념 소스 : 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큰술, 마늘즙 1작은술..

 

 

( 다진 마늘을 넣으면 익은 마늘이 좀 지저분해

 

보이는 것 같아 마늘즙을 넣었습네다.

 

당근.. 마늘즙 대신 걍 다진 마늘을 넣으셔도 됩니다.

 

요고이는 기호에 따라~~^*)

 

 

★  표고 버섯 양념 : 마늘즙 1작은술, 간장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요기까지 하시면 밥반찬으로 그만인

 

걍 미역 줄기 볶음이 되겠슴당..^^

 

 

하지만 요기서 끝이 아니라..

 

잡채를 맹글어 봐야 하잖아유..? ^*

 

 

 

 

 

 요로코롬 미역 줄기 잡채가 완성 되었습니당..^^

 

그럼 얼른 시식을~~^*

 

 

 

  

여러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깔난 잡채와

 

고소 짭쪼롬한 미역줄기 볶음이

 

제법 궁합이 맞는 것 같습네당.. ^^

 

오돌 오돌 ..

 

꼬들 꼬들 ..

 

꼬시시~~

 

정말이지 씹는 맛이 끝내주는데요..ㅎ

 

올만에 턱 운동 좀 할 것 같다는..

 

ㅋㅋ..

 

 

 

음식을 만들때 새로운 시도를 겁내지 마시공

 

한번쯤 용감하게 저질러 보시와용..^*

 

 

늘 즐겨 먹는 친숙하고 평범한 음식들도 좋지만..

 

조금 조리 방법을 달리해 만들면 새로운 맛에

 

더 맛있게 즐기실 수도 있을 겁네당..

 

 

뭐..어쩌다 실패할 수도 있긴 하지만서도..ㅋ

 

그래도 우리는 의지의 한국인 이잖아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