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만만한 일상식

색다르게 즐기는 저렴한 국민반찬<상큼한 콩나물 겨자채 무침>

cool_cat 2010. 7. 12. 06:20

 

 

 

 

전에 한번 말씀 드린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마트를 가면 늘 습관처럼 꼭 사오게 되는

 

품목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두부, 콩나물, 어묵..

 

뭐 요런 애들인 것  같은데요.

 

안 사면 왠지 허전하고..

 

일단 사두면 급할때 뭐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항상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매번 사오다 보니

 

어떨땐 조금 지겨워져서 금방 만들어 먹지 않고

 

하루 이틀 미뤄 두다 보면 영 시들해져

 

맛도 떨어지고 상하게 되어

 

버리게 되는 수가 간혹 있게 됩니다.

 

그런 날엔 큰 죄라도 지은 듯이

 

마음이 무겁고 불편하기 그지 없답니다.ㅜㅜ

 

 

 

 

 

그런 일이 없게 하려고  마트 가기 며칠전엔

 

 냉장고를  정리하고 체크하곤 하는데 ..

 

뒤로 밀려 시들고 있는 콩나물 봉지를 발견하고

 

더 두면 버리게 될까봐 마음이 무지 급해 졌답니다.

 

아무 계획도 없이 일단 콩나물을 다듬어 씻고

 

물부터 올려 끓이면서 그제서야

 

뭘 만들어야 되나 잠깐 고민을 했답니다.ㅎ

 

제가 이렇게 대책이 없습네당..ㅋ

 

 

 

 

다시 한번 냉장고 문을 열고 두리번 두리번~~

 

구석에 짱 박혀 있던 크래미 한 봉지 급발견..

 

' 아항..!!

 

콩나물 데치고 크래미 찢고..

 

자투리 채소들 몽땅 넣고..버물 버물~~

 

냉장고 청소도 되고 아주 딱이네..!! '

 

이러면서 순간 머리가 아주 핑핑 돌아 갔다지용..ㅎ

 

 

 쿨캣 머리에 과부하가 걸릴 뻔 했슴당..

 

아주 머리에서 김 날뻔 했시유..ㅋㅋ

 

 

 재료

 

콩나물 1봉지, 크래미 1봉지, 적양파 1/4개, 당근 1토막,

 

영양 부추 반줌, 청,홍 피망 조금씩, 흑임자 조금..

 

★ 겨자 소스 : 다진 마늘1/2큰술, 연겨자1큰술, 식초2큰술,

 

소금1작은술, 매실청3큰술, 맛술 2큰술..참기름 약간..

 

 

 

 

 

 가볍게 버물 버물~~

 

고루 무쳐낸 상큼한 콩나물 겨자채 무침..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고루 어우러져

 

입 맛이 확~살아 난다지용..^^

 

겨자의 부드럽게 톡 쏘는 맛이 일품입니당..^*

 

 

 

 

 

아삭 아삭 기분 좋게 씹히는 콩나물의 식감..

 

달큰한 적양파와 향긋한 부추의 맛도 그만이랍니다..^^

 

생으로 먹기엔 적양파가 달콤해서 더 좋더라구용..^*

 

단..저녁에 드시와용..ㅎ

 

 

 

 

 

혹시 냉장고 한 켠에서 외로이 떨고 있는

 

콩나물이 있다면  요런 방법으로

 

얼른 구제를 해주시와용..^^

 

만만한 콩나물 무침도 좋지만 가끔씩

 

요런 방법도 꽤 괜찮답니다.

 

콩나물이야말로 저렴하고 맛있고

 

영양도 많은 착한 국민 반찬이잖아요..^*

 

 

전 주말 마트에서 또 콩나물을 사왔답니다.

 

물론 어묵과 두부도 함께용..ㅋ

 

이 버릇인지 습관인지는 웬만해선

 

안 고쳐 질 것 같습네당..^^

 

 

요걸로 또 뭘 좀 맹글어 묵어 볼까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