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만만한 일상식

시원하고 얼큰한 겨울 별미 김치 수제비

cool_cat 2012. 1. 9. 06:20

Daum 코드

 

 

 

 

한살 더 먹더니 깜박증이 완전 작렬해 주시는

 

참으로 대략난감한 쿨캣입니당..^^;;

 

 

마트 다녀와서 사온 물건들  냉장고에 정리해 두고

 

며칠만 지나면 뭘 사왔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

 

 

주말에 마트 가기전 다시 한번 냉장고 점검을 했다지욤..ㅎ

 

 

 

 

아니나 다를까 야채칸 구석에서 외롭게 떨고 있는

 

요 참송이 버섯을 발견 했다는 것 아닙니깡..ㅎ

 

 

요거이 자연산 송이를 그대로 재연한 신품종 버섯인데요..

 

자연산 송이 버섯이랑 비교하면 조금 못 미치치긴 하지만

 

그래도  향이랑 식감이 많이 흡사 했어요..^^

 

생긴 모양도 약간 비스무리~~ㅎ

 

 

일반 버섯보단 조금 고가로 나와서인지

 

시식도 아주 찌끔 찢어 딱 한입만 주드란..^^;;

 

근디..글케 쪼~오~끔~~얻어묵음 감질나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욤..ㅎㅎ

 

 

 

 

물에 한번 슬쩍 씻어 낸 다음

 

결대로 짝짝 찢어 기름장에 콕 찍어 먹으니

 

정말 송이 버섯 먹는 느낌이랑 비슷했어요..^^

 

 

식탐 대마왕 쿨캣답게 두팩을 사왔는데

 

한팩은 그날 바로 다먹어 버리고

 

한팩은 담날 다른 요리를 만들어 먹어야지 했는데

 

그날 이후로 그만 깜빡..;;ㅎ

 

 

 

 

그걸 이제서야 발견하고 부랴 부랴

 

뭘 만들어 먹을까 고민을 하다

 

쌀쌀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매콤한 김치 수제비에

 

한번 넣어 보기로 했답니당..^^

 

 

송이 향이 은근히 풍기는 수제비라니..

 

생각만 해도 군침 돌지 않으셔용..?^^*ㅎ

 

 

 

 

>> 재 료 <<

 

잘 익은 김치 1/4포기. 김치 국물 1컵, 감자 중 2개, 애호박 1/2개,

 

양파 1/2개, 대파 1/2대, 참송이 2개, 표고 2개,

 

멸치 다시마 육수, 유기농 밀가루 1컵, 뽕잎 가루 1/2큰술..

 

유기농 밀가루 1과 1/2컵, 소금 약간, 올리브 오일 약간..

 

 

 

 

밀가루에  올리브 오일과 소금 약간을 넣고

 

물을 조금씩 흘려 부어

 

반죽이 어우러지면 세게 치대어 줍니다.

 

 

쿨캣은 뽕잎 가루도 약간 넣어 두가지 반죽을 만들었습니당..

 

 

 

 

힘차게 오래 치대어 줄수록 글루텐 형성이 많이 되어

 

반죽이 찰지고 쫀득해 지겠지욤..^^

 

 

만들어진 반죽은 비닐이나 랩 등으로 감싸

 

냉장고에 1시간 정도 숙성 시키면

 

더욱 쫄깃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에 표고 버섯을 넣고 잠시 끓여 준 다음..

 

 

 

 

송송 썬 김치와 감자를 과감하게 투하해 팔팔 끓여 줍니다.

 

김치가 부드럽게 익으면..

 

 

 

 

미리 만들어 숙성 시켜둔 반죽을 얄폿 얄폿하게

 

손으로 늘려 떼어 국물에 넣어 줍니다.

 

 

요거이는 하얀 반죽..

 

 

 

 

또 요고이는 뽕잎이 들어간 초록 반죽..

 

 

반죽을 넣어 서로 들러 붙지 않게

 

휘휘~~두어번 저어 주시구욤..

 

 

 

 

반죽이 익어 떠오르면..

 

 

 

 

반달 썰기한 애호박도 넣어 줍니다.

 

 

 

 

애호박이 살짝 익으면

 

송송 썬 청, 홍 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 주시구요..

 

 

 

 

 대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 준 다음..

 

 

 

 

마지막으로 쪽 쪽 찢어둔 참송이를 넣고 휘 휘~한번 저어

 

불을 끄시면 김치 수제비 완성 입니당..^^

 

참송이가 없으면 당근 패쑤 가능 합니당..^^*

 

 

 

 

쿨캣은 송송 썬 김치를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무쳐내

 

찢은 참송이 약간과 고명으로 얹어 주었습니당..

 

 

 

 

잘 익은 김치가 들어가 수제비 국물이 

 

새콤하면서 얼큰 시원합니당..^^

 

 

국물에 참송이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

 

더욱 맛있게 먹었다지욤..

 

김치 수제비가 훨씬 업그레이드 된 느낌~~!!^^*

 

 

 

 

쫀득 쫀득.. 쫄깃 쫄깃.. 탄력 있는 수제비..

 

 

 

 

파근 파근 고소하고 담백한  부드러운 감자..

 

 

 

 

같이 푸짐하게 올려 먹음 완전 맛나답니당..^^

 

아주 게눈 감추듯 폭풍흡입하여

 

두그릇이나 뚝딱~~ㅋ

 

 

 

 

맛있게 잘 익은 김장 김치 있으시면

 

얼른 한번 만들어 보시어용..^^

 

 

추운 겨울에 호호 불어 가면서 먹으면

 

더욱 맛있는 김치 수제비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