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딱히 남은 재료도 별로 없고
먹을만한 반찬거리도 없다 싶을때
젤 만만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이
김치 볶음밥이 아닐까 합니다..
새콤하니 고소한 늘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 맛..!!
요건 아무래도 적당히 잘 익은 신김치가 관건인데 말이죵..
너무 푹 익어 버리거나 너무 싱싱한 생김치로는
절대 김치 볶음밥이 제 맛이 안나잖아욤..^^*
모처럼 김치 볶음밥을 맛나게 만들어 먹으려고 했더니
에공~에공~~
팔팔하게 살아나 밭으로 돌아가려는 생김치와
폭~~익어 곰삭은 묵은지 밖에 보이지 않더라는..^^;;
그렇지만 먹고 싶은 것 앞에서는 절대 굴하지 않는
식탐 대마왕 쿨캣아니겠습니깡..!!ㅋ
급진로를 변경~~!!
중국식 볶음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지욤..^^*
>> 재 료 <<
마늘 한줌(15개 가량), 대파 1과1/2대,
표고 3장, 밥1공기, 식용유, 소금 약간..
마늘은 동글 동글하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대파도 송송 썰어 주시구요..
표고도 다른 재료와 잘 섞일 수 있도록 작게 찹해줍니다..
오늘의 주요 재료 준비 끄읏~~!!
완전 단촐..!!간단..!! ㅎ
달군웍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고
서서히 볶아 마늘향을 내줍니다..
이어 대파도 넣어 살짝 볶아 주시구요..
이때 소금도 약간 솔솔~~
그리고 잘게 찹한 표고도 넣어 함께 볶아 주세요..
다시 소금 약간 솔솔~~
표고가 살짝 익으면 뜨거운 밥을 넣고 재료와
골고루 섞일수 있도록 고루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맛있는 볶음밥을 만드는 비결중의 하나가
바로 요 따뜻한 밥에 있다는 것..!!
찬밥을 넣게 되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면서
익는 온도의 차가 생기게 되고 밥이 질어지거나
뭉치거나 딱딱해지는 등..실패 확률이 높아지게 되거든요..;;
밥알 하나 하나가 고루 코팅 되듯 볶아지면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불을 끕니다..
쿨캣은 통깨랑 흑임자도 듬뿍 뿌려주었어용..^^
장식으로 방울 토마토도 살짝~~ㅎ
은은하게 번지는 향긋한 마늘향~
아니..파향이라고 해야할까요..?!!
마늘과 파를 볶아낸 그 향과 맛이 보통이 아니랍니당..
달큰하면서도 향긋하니 오묘한~~
고소하면서 담백하니 입에 착착 붙습니당..^^*
근디..요걸..마늘 볶음밥이라고 불러야할지..
파 볶음밥이라고 불러야할지 또 무쟈게 고민이 되는군용..^^;; ㅎ
음..매콤한 맛을 즐기신다면 쿨캣처럼
크레쉬드페퍼를 살짝 뿌려서 드셔 보셔용..^^
요렇게 고루 고루 살살 비벼서리~~
매콤한 맛이 은근하게 감돌면서 맛을 굉장히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이 들어욤..^^
매우 간단하고 소박한 재료이지만 맛만은
정말 탁월하다고 자신있게 권해드릴 수 있어요..^^
웬만한 중식 레스토랑보다 나을거라능..^^*
요 중국식 볶음밥에 김치 한가지만 있으면
주말 한끼쯤은 가볍게 패스할 수 있을 겁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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