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좔좔 흐르는 찰진밥을 좋아해서 평소엔
늘 압력솥에 밥을 지어 먹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아주 가끔 별미로 냄비밥을 지을때면
그게 절대 만만하지가 않더라구욤..;; ㅎ
잠시만 한 눈을 팔면 푸르륵 끓어 밥물이 넘쳐 버리기도 하고
설익었다가 질었다가 창피하지만 때론 태워먹기동..^^;;
쿨캣의 아주 아주 가까운 지인 중에 형부가
아주 식성이 까다로운 분이 계신데
갓지은 고슬 고슬한 냄비밥이 아니면 입에도 안대는 분인지라
평생을 매 끼니마다 다른 식구들과
바깥분 밥을 따로 마련을 하신대요..
이 언니 음식 솜씨가 고수 수준이시라 뭘 만들어도 다 맛있더라능..^^
으흐흐..
쿨캣도 맛난 김치 여러번 얻어 먹었습니당..ㅋ
맨날 냄비밥에 실패를 거듭하던 끝에 고수 언니에게
냄비밥을 잘 짓는 비법을 전수 받았는데요..
오홍~~
요게 정말 쓸모가 있고 괜찮더라구요..
그 이후론 정말 실패를 안하고 성공만 거듭했더란..!!ㅎ
오늘은 실패 안하는 냄비밥 짓는 법과 더불어
맛있고 영양 가득한 모둠 버섯밥을 만들어 볼께요..^^
>> 재료 <<
표고 2개, 양송이 6개, 미니 새송이 한줌, 쫄쫄이 버섯 1 묶음,
불린 쌀 2컵, 들기름 약간, 다시마 육수 2컵..
ㅁ양념장 : 간장 2큰술, 다시마물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 청, 홍 고추 각 1개,
쪽파 2뿌리, 마늘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약간..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가량 충분히 불려 주시구요..
분량의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둡니다..
버섯은 좋아하는 것은 뭐든 O.K~!! `
쿨캣은 표고, 미니 새송이, 양송이, 쫄쫄이 버섯을 이용했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기나 뜯어서 손질해 주시구요..
충분히 불린 쌀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바닥이 두꺼운 무쇠 냄비 등를 달궈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불린쌀과 표고 버섯을 넣고 달달 볶아 들기름향이 배게 만들어 줍니다..
쌀알이 고루 볶아지면 남은 버섯을 몽땅 넣어 주시공~
표고 버섯 불린물이랑 다시마 육수물을 섞어 밥물을 부어 줍니다..
버섯에서 수분이 빠져 나오니까 밥물은 평소보다 적게 잡아 주셔야 됩니다.
쌀과 물을 1:1 정도의 비율로 잡아 주세요.
센불로 가열해 거품이 크게 끓어오르면 중불로 낮춰주고
아래위로 한 번 완전히 뒤집듯이 뒤적여 거품이 잦아들게
2분 정도 저어준 다음 불을 약하게 낮추고 뚜껑을 덮어
밥물이 완전히 잦아들때까지 서서히 15분 정도 서서히 가열합니다..
밥물이 완전히 잦아들면 불을 아주 약하게 낮추고
뚜껑을 덮은 상태로 3~4분 정도 더 가열을 한 다음
불을 끄고 10여분 이상 충분히 뜸을 들입니다..
뜸이 충분히 든 모둠 버섯밥을~~
고루 고루 아래 위로 골고루 한 번 더 섞어 주시공~~
포슬포슬하게 듬뿍 푼 다음 송송 썬 실파도 솔솔~~
미리 준비해둔 양념장도 담아주시구용..^^
밥 반~버섯 반인 모둠 버섯 밥을 한 숟가락 크게 담아서리~~
앙~~^0^
탱글 탱글한 버섯이 살아있네~~살아있어~~!!ㅋ
고소한 들기향이 은은하게 밴 버섯맛이 일품..!!
엄지 손가락이 절로 번쩍 올라갑니다용..!! b
ㅋㅋ
글치만 말이죵..
요건 양념장에 비벼 먹음 더 맛있다는 말씀~~^^
매콤 고소한 양념장을 듬뿍 올려 착착 비빈밥을
볼이 미어져라 먹어주면 요건 다른 밥반찬이
전혀~~~ 필요 없다지요..^^*
한번씩 요런 냄비밥을 지어 먹는 재미도 쏠쏠한것 같습니당..^^
이번 주말엔 영양이 풍부한 갖가지 버섯을 듬뿍~~ 넣고
모둠 버섯밥을 지어 주말 별미로 이용해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입맛 없는 여름철 요런 별미밥이 아주 괜춘하답니당..^^*
'♡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 > 별미밥 ,덮밥 & 볶음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3분이면 OK..!! 전자렌지로 만드는 초간단 다이어트 볶음밥 (0) | 2014.10.10 |
---|---|
쉽게 따라하고 칭찬 받는 일품요리~일본풍 베이컨 양송이 덮밥 (0) | 2014.09.01 |
대충 만들어도 요리가 된다!! 영양만점~연어 양송이 볶음밥 (0) | 2014.07.11 |
프라이팬 하나로 쉽게 만드는 간단 버섯 잡채밥 (0) | 2014.05.12 |
간단한 재료지만 특별한 맛~중식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마늘 표고 볶음밥 (0) | 2014.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