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의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라는 뜻에서
곰취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재미난 곰취 나물~!!ㅎ
여린 잎을 똑 따서 먹으면 살짝 쌉싸래한 맛에
은은한 산나물 특유의 향취가 더해져
입안이 개운하고 입맛이 확 돌잖아요.
일반적으로 곰취는 쌈으로 싸 먹거나 살짝 데쳐
나물 무침으로 많이들 만들어 드시는데
쿨캣은 조금 색다르게 참치소를 넣어 곰취전을 부쳐봤어요.
욕심껏 한 박스 주문해서 야금야금 꺼내 먹던 중
뭔가 새로운 요리법은 없을까 궁리를 하다가
깻잎처럼 소로 채워 부치면 맛있겠단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치더라구요~^^
아하~ 유레카~!! ㅎㅎ
>> 재 료 <<
곰취 중간 크기 12장, 참치 통조림 1개, 표고버섯 2개,
두부 1/2모, 달걀 3개, 밀가루 3~4큰술,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 각 약간, 식용유 적당량..
고기를 즐기시면 참치 대신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넣어 주셔도 좋아요.
표고버섯과 양파는 곱게 다지고
두부는 칼등으로 곱게 으깬 뒤 면포에 물기를 꼭 짜고
참치는 기름을 뺀 후 한데 섞고
달걀물 약간을 넣어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 약간을 넣어 참치소 반죽을 만들고
곰취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따고 앞뒷면 모두
밀가루를 꼼꼼하게 묻힌 후 가볍게 털어주세요.
밀가루를 묻힌 곰취에 참치소를 듬뿍 올리고
반으로 접어 테두리에 달걀물을 살짝 발라
꼼꼼히 아물린 뒤
달걀물에 담가 옷을 입힌 다음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노릇노릇하게 앞뒤로 부쳐주세요.
완성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내고
새콤한 초간장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어요.
참치랑, 두부, 표고버섯이 듬뿍 들어간 참치소가
두툼하게 들어 있어 몇 개만 집어먹어도 든든하다죠~^^*
향긋한 곰취향이 고소한 소와 어우러져
한층 입맛을 돋워준답니다.
밥반찬을 해도 좋구요..
술안주로 이용해도 좋구요..
도시락 반찬이나 간식으로 먹어도 그만이랍니다.
곰취가 한창 맛있는 요즘..
꼭 만들어 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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