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를 박스채 사서 빨리 안먹었더니
너무 익어 물컹~물컹~.. 애들 상태가 영 불량~~ㅋ
많은 양의 토마토를 한꺼번에 처리해 보려고
집에 남은 재료를 이용해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봤습니다.
토마토 소스는 한번 만들어 놓으면 여러 요리로 응용이 가능해
쓰임이 많고 나름 편리한 것 같습니다.
기본 소스 그대로 스파게티 면이랑 볶아주면 토마토 스파게티가 되고
기호에 따라 오징어, 조개, 고기, 야채등을 더 넣어주면
또다른 이름의 스파게티가 되는 거겠죠.
밥을 볶아 밥위에 얹어 먹어도 좋고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우면 오븐 스파게티로
식빵 위에 얹으면 피자 토스트가 되는 팔방미인 이지요.
만들어 두고 여러 요리로 활용해 보세요.
재 료
푹 익은 토마토 10개, 싱글 스팸3개, 양파2개, 양송이5개..
(집에 남은 재료 이용해 보세요..)
오레가노, 바질 각1큰술, 다진 마늘2큰술, 올리브유 6큰술, 설탕1큰술,
소금1/2큰술, 후추 조금, 케찹5큰술..
먼저 토마토를 십자로 칼집넣어 끓는물에 데쳐 껍질을 벗기고
대충 썰거나 손으로 으깨어 냄비에 물1컵을 넣고 푹 끓입니다.
토마토가 뭉그러질 정도로 푹~ 익혀 줍니다.
양파는 작게 썰고 스팸은 끓는 물에 데친 후
잘게 썰어 줍니다.
양송이도 작게 썰어 주면 되는데 사진을 .. 깜빡 .. ㅜㅜ
(기호에 따라 쇠고기나 베이컨등을 넣어 줘도 좋습니다.
전 집에 남은 재료 활용하려고 스팸을 썼습니다..)
익혀 둔 토마토가 어느 정도 식으면 블랜더에 갈아 줍니다.
과육이 살짝 씹히는 걸 좋아하시면 갈지 말고 그대로 사용 하세요..
팬을 달궈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아 줍니다.
마늘이 노릇하게 익으면 양파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양파가 익으면 스팸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으로 양송이도 넣어 볶아 줍니다.
양송이를 살짝 볶다가 토마토 갈아둔 것을 넣고
바질과 오레가노를 넣고 끓여 줍니다.
없으시면 생략 가능..
하지만 넣으면 맛이 훨씬 좋은 듯..
좀 더 전문점서 먹는 맛이나요..
국물이 조금 졸아지면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으면 좋은데
없어서 케찹으로 대처..
케찹의 신맛을 줄이기 위해 설탕을 한큰술 넣어 줍니다.
중불로 계속 저어 가며 졸여 주세요..
거의 졸여 지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춥니다.
국물이 졸아들어 팬 옆면에 들러 붙을 정도로 졸여지면 완성입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 보다
끓이거나 볶아 익혀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하니
집에 남은 재료들 이용해 일케 함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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