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 상식 ◆/알아두면 도움되는 유용한 요리상식

반듯반듯 가지런하고 이쁜 오징어 칼집 손쉽게 만드는 법

cool_cat 2010. 3. 23. 08:13

 

 

 

어젠  폭설이 글케 많이 내렸다지요.

 

쿨캣이 사는 동네엔 눈 그림자도 못 봤는디..

 

우리 나라  국토가 초큼 좁다고 하는디

 

이럴때 보면 그것도 아닌  모양이어요..ㅋ

 

흠..

 

참 단순시러운 쿨캣..ㅎ

 

 

제가 해산물을 좋아해서 해물 요리를

 

자주 포스팅을 하곤 합니다...

 

해물 하면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녀석이

 

바로 바로   오. 징. 어.

 

오징어는 가리는 분이  거의 안 계시고

 

대부분 다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오징어 요릴 만들다 보면

 

칼집을 넣어야 할 경우가 많은데

 

그게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저 또한 칼질을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랍니다.

 

그저 흉내만 살짝 내는 수준인지라

 

좀 더 예쁘게 못 만드는 것이

 

못내 아쉽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베테랑 주부인

 

블친 언니들에게 SOS ..^^

 

 

딱 좋은 방법을 하나 알아 냈답니다.

 

듣구선 요로코롬 쉬운 방법을

 

 왜 진작 몰랐을까 뭐 이랬다는..ㅎ

 

 

 저 같이 서투른 칼질 때문에

 

고민 하시는 요리 초보님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그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혹시..다 아시는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한번 더

 

복습한다는 의미로 지켜봐 주셔용..^^

 

 

음..먼저 젤 기본인

 

오징어 껍찔 벗기기부터 시작..^^

 

 

요게 은근 귀찮고 까다로운 일인데

 

방법을 터득하면 이보다 쉬운 일이 없다고 합니당..

 

요건 울 맑음 언니 야그..ㅋ

 

 

사실 오늘 포스팅은  울 여울빛 언니와

 

맑음 언니 한테 배운 종합편 이예요..ㅎ

 

 

먼저 오징어의 배를 길게 반으로  가르고..

 

내장과 연골을 제거해 주세요..

 

이건 파는 곳에서 다  손질 해주는

 

간단한 작업이므로 패쑤~~^^

 

 

자..그럼 본격적으로

 

오징어의 질긴 껍찔을 벗겨 볼께용..^^

 

 

 

 

먼저 오징어의 귀(?)

 

아니.. 머리인가..? ㅋ

 

무튼 조기를 야무지게 딱 잡공..

 

 

 

 

몸통 부분에 칼집을 길게 넣어 줍니다.

 

이때 넘 깊이 칼집을 넣어

 

잘리게 하지는 마시구용..ㅎ

 

적당히 힘 조절~~^*

 

 

 

 

그런 다음 칼등으로 한번 슥~~훑어 주고

 

귀퉁이 부분을 살 살 ~ 긁어 껍찔을 들어 올린 후

 

힘주어 쫙~~ 잡아 당깁니다.

 

그럼 한번만에 훌러덩...ㅋ

 

 

근디.. 몸통 벗기는 사진은 워대루 가고

 

귀부분 벗기는 사진만 남았는쥐..ㅠㅠ

 

 

글구 처음 하시면 한번에 안 될수도 있어요.

 

그럼 여러 차례..ㅎ

 

그래도 소금이나 키친 타올로

 

벗기는 방법보단 훨씬 쉬워요..^^

 

 

 

 

그리고 요게 바로 반듯 반듯 이쁜 칼집을

 

간단하게 낼수있는 마법의 도구..

 

바로 파채칼~~!!

 

요고 요고 완전 대박이어용..^^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나란히 달린 칼날 때문에

 

가지런하고 반듯한 칼집이 들어 간다는 것..ㅎ

 

 

 

 

오징어의 껍찔을 다 벗기고 난 다음

 

파채를 써는 파채칼로

 

가로 세로 깊숙이 쭉~쭉~ 내리 그어

 

칼집을 넣어 주세요..

 

요 때도 힘 조절이 꼭 필요 합니데이..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칼집은  가로 세로 방향으로 반듯하게 그어도 좋고

 

비스듬히 사선으로 그어도 좋습니당..^^

 

 

 

 

그럼 요런 일정한 간격의

 

칼집이 들어가게 되겠지요..? ^^

 

근디..자세히들여다  보니

 

좀 아닌 곳도 있긴 합네당..

 

쿄 쿄..

 

요것두 여러번 연습하면

 

당근 노하우가 생기겠지요..? ^*

 

 

 

 

끓는 물에 언능 한번 데쳐내면

 

요렇게 가지런한 칼집이 들어간 오징어 완성~~^*

 

 

 

 

요렇게 빨간 초고추장에 찍어 묵으면..

 

캬~~~~

 

오늘은 요리 포스팅도 아니구먼

 

자기 혼자 감탄을 마구..ㅋㅋ

 

 

 

 

요 사진은 위의 방법으로 손질해

 

끓여낸 콩나물 오징어 국이랍니당..

 

시원하고 얼큰하게 끓여내서

 

담백하고 깔끔한게 넘 맛있더라구요.. 

 

아직 사진 편집을 못한 관계로

 

레시피는 담번에 올려 드릴께요..

 

 

칼로 자꾸 연습해 능숙하게

 

칼집을 넣을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여의치 않을땐 요런 방법도 괜찮을 것 같아

 

한번 포스팅 해봤습니다.

 

근디..요것두 젤 중요한 건 힘 조절~~!!^^

 

뭐든 연습이 제일인것 같습네당..

 

맛있고 쉬운 오징어 요리 만들어 드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