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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맛내기의 기본 - 어떤 소금을 어디에 넣어야 할까..?

cool_cat 2010. 4. 14. 06:23

 

 

 

 쿨캣 주방 살림들이 나와 있어

 

이건 또 무슨일..?

 

이러실 것 같다는..

 

ㅋㅋㅋㅋ..

 

 

실은 며칠전  갓 결혼하신 새내기 주부 한분이

 

쿨캣에게 질문을 해오셨습니다.

 

요리 만들때 소금 종류가 넘 다양해서 어떤걸 사서

 

어디에 넣어야 좋은지 궁금하시다는

 

그런 질문이셨습니다.

 

 

하긴 ..제가 생각해도 소금 종류가

 

제법 많은 것 같긴 합니다.

 

쿨캣이  자주 이용 하는 것만 해도

 

예닐곱가지는 되니 말입니다.

 

 

그래서 일단 제가 사용하는 소금을 기본으로

 

하나씩 차례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댁 친구님~ 눈 크게 뜨시고 봐주셔용..^^

 

 

 

 

얘네들이  쿨캣이 사용하는 소금들입니다.

 

 

절대 특정 브랜드를 선전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을 강조하면서..ㅋ

 

 

 뒤에 보이는 파란 도자기 단지(?)들은

 

굵은 소금(호렴)과 꽃소금을 담아 놓은 것이랍니다.

 

 

<천일염 - 굵은 소금>

 

 

 

 

맨 먼저 천일염이라고도 불리는 굵은 소금 입니다.

 

다른 표현으론 호렴이라고도 합니다.

 

바닷물을 햇빛으로 건조한 염분의 결정체입니다.

 

무기질과 수분의 양은 풍부 하지만 입자가

 

굵고 거칠어 주로 김장할때 배추를 절이거나

 

장류를 담글 때  사용합니다.

 

 

<꽃소금 - 고운 소금>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고운 소금입니다,

 

천일염을 다시 물에 녹인 다음 간수와 유해성분을

 

제거하고 재결정화시킨 소금입니다.

 

각종 반찬, 국, 찌개류에 사용하시기에 적당합니다.

 

글치만 일반적인 꽃소금보단

 

구운 소금을 사용 하시는 것이 더 좋을 듯..

 

 

 

<죽염 -  요리용 죽염> 

 

 

 

 

 

죽염은 천일염을 대나무 속에 넣고 구워낸 소금으로

 

독특한 맛이 있지요.

 

냄새도 삶은 계란 노른자랑 비스무리..ㅎ

 

 

음식에 두루 쓰이기엔 무리가 있지만 ..

 

독성이 없고 맛이 부드러우며 단맛이 있어

 

특히 나물을 무치는 데 좋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요리용 죽염입니다.

 

보통 죽염은 매우 미세한 분말 형태를 띄고 있는데

 

위의 사진에서 보셨듯이 요건 입자가 제법 굵은 결정체라

 

사용하기에  훨씬 편리한 듯 합니다.

 

넘 고운 분말은 양을 가늠하기가 좀 거시기..ㅜㅜ

 

 

<유기농 소금> 

 

 

 

 

쿨캣이 가장  만만하게  많이 사용하는 유기농 소금입니다.

 

입자가 제법 굵어 보이시죠..

 

 

 요건 바닷물로 만든 소금이 아니고 호주의 서부 사막지역에서

 

5백만년 묵은 염수 호수의  천연 호숫물을 모아

 

여과 시키고 가마에서 말린 소금이라고 합니다.

 

 

칼슘, 마그네슘,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바닷 소금에 비해 부드럽고 순한 맛이 납니다.

 

일반 소금 대비  1/3의 양만 넣어도 됩니다.

 

어떤 요리에든 OK.. ^^

 

 

근디..요고이 좀 비싼것이 흠..ㅠㅠ

 

 

그리고 시중에 많이 보이는 소금 가운데

 

<구운 소금>이랑  <맛소금>이 있는데..

 

고것은 쿨캣네에 없어서 사진은  패쑤~~ㅋ

 

그래서 말로만 설명을 해드릴께용..^^

 

 

<구운 소금> 은 천일염을 볶거나 구워서 불순물을

 

제거한 소금으로 어떤 요리에든 무난히 어울리는 소금입니다.

 

짠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

 

조림, 무침, 생채, 나물 무침등에 적합 합니다.

 

 

 <맛소금>은 소금에 화학 조미료를 첨가한 제품입니다.

 

모든 음식에 두루 사용 할 수 있고

 

감칠 맛을 쉽게 낼수 있어 편리합니다.

 

그렇지만 몸에 나쁜 화학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어 결코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깊고 풍부한 맛을 내기에는 역부족..

 

될 수 있으면 사용 하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제 대표적인 소금 소개는 얼추 된 것 같은데용..^^

 

쿨캣네서 쓰는 소금 몇 가지..

 

 더 보여 드릴께요..ㅎ

 

 

 

 

 

 

소금에 여러 종류의 스파이시한 허브와

 

통후추를 섞어 넣은 <허브 소금>입니다.

 

매운 맛과 순한 맛이 있으며

 

고기나 생선을  구울때 사용 하시면

 

누린내와 비린내등 잡냄새를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 주어 좋습니다.

 

마늘을 넣은 <마늘 소금>은 

 

나물을 무치거나 계란찜을 만들때..

 

또는 구운 고기를 찍어 먹을때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 되는 소금 중엔 나트륨 함량을 대폭 줄인

 

<저염 소금>도 있습니다.

 

몸에 해로운 나트륨을  줄여 만든 제품이라 좋긴한데..

 

나트륨을 줄인 대신 칼륨량을 늘인 탓에

 

신장 질환이 있는 분들께는 해롭다고 합니다.

 

건강한 분들이 드시기엔  good ..^*

 

모든 요리에 사용 가능합니다. 

 

 

 

 

끝으로 한가지 더 사족을 달자면 ..

 

국이나 찌개를 끓이실때 소금은 맨 마지막에

 

넣어 간을 보시고..

 

넘 뜨거운 상태로 맛을 보지 마시고

 

살짝 식힌 다음 간을 보세요.

 

뜨거울때 간을 보면 좀 싱겁게 느껴져서

 

간이 세질 수 있답니다.

 

그리고 여러 소금 중에서 우리 나라의 천일염이

 

미네랄도 풍부하고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이 천일염을 볶아서 간수를 제거하고

 

유해 성분을 날려 사용 하시는게

 

요리용으로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저두 지금 쓰는 소금 다 쓰고 나면

 

천일염을 한번 볶아 봐야 겠어요.. ^^

 

 

이제 소금에 대해 어느 정도 궁금증이 풀리셨는지..?

 

나름 정리를 한다고는 했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멜이나 쪽지로 날려 주셔용..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성심껏 답해 드리겠습니당..^^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