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페셜 힐링 요리 .. ♡ /나들이 도시락

만만한 밑반찬과 감자밥 도시락..

cool_cat 2009. 6. 10. 19:57

 

 

 

종일 흐렸다 개었다... 오후 늦게서야  겨우 해가 비취네요..

 

오늘  울엄마.. 친구분들이랑 등산.. ?  아니 소풍..?

 

여튼 산으로 놀러 가셨거든요..ㅎㅎ

 

비올거래서 약속을 취소 하셨다더니 

 

비안온단 얘기에 급연락..ㅋ

 

기어이  오늘 가신다잖아요..

 

도시락 쌀거라 생각 못해서 준비도 전혀  안돼 있는데..ㅜㅜ

 

 

야외서 먹음 아무거나 다 맛있다며   모두 집밥 그대로

 

  싸오시기로  하셨다니  부랴부랴  도시락 쌀 준비를..ㅜㅜ

 

 

있는 밑반찬에 엄마 좋아하시는 취나물 하나  더 무치고

 

꽈리 고추도 쪄서 무치고..

 

에구.. 정신 하나도 없었습니다..ㅎ

 

 

꽈리 고추 무치기..

 

 

재 료

 

꽈리 고추 1봉, 밀가루 1큰술, 찹쌀가루 1큰술..

 

무침 양념 :  간장1큰술, 맛술1큰술, 올리고당 1/2큰술,

 

마늘 1/2큰술, 고춧가루1/2큰술, 참기름1큰술, 깨조금..

 

 

 

 

 

먼저 꽈리 고추를 깨끗이 씻은 후 꼭지를 따 주세요..

 

( 안그럼 안에 물이 들어가 나빠용..)

 

물기는 대충 털고 1회용 비닐에 꽈리 고추를  넣어

 

밀가루 1큰술이랑 찹쌀가루 1큰술을 넣고 마구마구 흔들어 줍니다..

 

(콩가루 넣음 더 맛있어요..)

 

 

 

손에두 안 묻고 밀가루도 안날리고..ㅎㅎ

 

고루 고루 잘 묻혀 졌습니다.

 

냄비에 채반을 놓은 후 베보자기등을 깔고 한김이 오르면

 

고추를 넣고 4분 정도 쪄 줍니다.

 

푹 무르도록 익히시려면 더 쪄 주세요..

 

 

 

 

간장1큰술,  맛술1큰술,  올리고당 1/2큰술, 마늘 1/2큰술, 고춧가루1/2큰술,  참기름1큰술을 넣고

 

양념을 골고루 섞어서  쪄낸 고추를 버무려 줍니다..

 

( 뜨거울  때 빨리 묻혀내야 양념이 깊이 쏙~배어져 더  맛있어요.)

 

 

다음은 취나물 무치기..

 

 

재 료

 

데친 취나물.. (애호박 크기정도..?)

 

무침 양념 : 시판 쌈장 2/3큰술,  고추장1/2큰술, 맛술1큰술,

 

깨소금 2큰술, 마늘1/2큰술, 참기름 1큰술..

 

( 저희집은 좀 싱겁게 먹어요..  간은  기호에 맞게 가감하세요..)

 

 

 

 

 

팔팔 끓는 물에 다듬어둔 취나물을 넣고 소금 조금 넣어  데친 후

 

재빨리 찬물에 헹궈내 물기를 꼭 짜 둡니다..

 

물기 짜 둔 양이 애호박 크기 정도..?

 

 

 

시판 쌈장 2/3큰술,  고추장1/2큰술, 맛술1큰술,

 

 깨소금 2큰술, 마늘1/2큰술을 고루 섞어

 

데친 취나물을 무쳐 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로 마무리~~!!

 

걍 된장보다 시판 쌈장을 이용하면 양념이 돼 있어 더 맛있고 편해요.

 

  

 

 

후다닥.. 이렇게 두가지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평소 밥반찬으로 많이 먹는 만만한 음식들..^^

 

취나물은   쌉쏘롬하니 산나물 특유의 향이 그윽한것이 된장양념이랑  꽤 잘 어울리구요..

 

꽈리 고추는 살짝 살캉하게 쪄내 식감이 아삭하니 쫀득..

 

알싸하니 조금  매운것이   밥반찬하기 딱  좋은 것 같네요..^^

 

 

이제 집에 있는 밑반찬이랑 도시락을 싸야겠죠..?

 

 

 

 

만들어둔 장조림이랑 멸치볶음을 함께 넣구요..

 

밥은  요즘 한창 감자가 맛나길래  감자를 뚜걱뚜걱 썰어 넣고 감자밥을 했어요.. 

 

 

 

 

장조림 레시피 바로가기

 

사진이나 핑크 박스 클릭..!! ^^

 

 

 

 

 

감자밥은 평소 밥할때 보다 물을 조금 덜 부어야 해요. .

 

(평소의 90% 정도만..)

 

안그럼 감자에서 물이 나와 밥이 넘 질어져요..

 

 

 

 

 

후식으로 방울 토마토 조금 담고..

 

참외랑 오렌지는 들고가서 깎아 드신다네요..^^

 

 

 

 

 

김밥 싸는 도시락 말고 이런 도시락도 나름  괜찮겠죠..?

 

 

엄마 가신 후에  날씨 좋았으면하고  종일 베란다쪽으로 눈이..

 

옛날에 엄마도 저 놀러 보내신 다음  지금의 저처럼 그러셨겠죠..? ^^

 

결혼하구 자식 낳으면 부모 마음 안다는데..

 

아직  미혼인지라  그저  막연히.. 

 

 

다행스럽게 비도 안오구 살짝 그늘지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

 

산행하기 좋은 날씨 같아요..

 

오랜만에 다녀오셔서 몸살은 안하시려나..ㅋㅋ

 

 

연세  드시면서  음식하는 것 귀찮아 하셔서 이젠 자연스레 제차지..ㅎㅎ

 

엄마 기다리면서 이제 저녁 준비 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