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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통옥수수 버터구이 따라하기..

cool_cat 2009. 7. 2. 01:28

 

 

 

 

 

감기로 며칠 고생하는 동안 만사가 귀찮아져 나몰라라~~

 

장 봐온 옥수수를 냉장고에 넣지도 않고

 

뒷 베란다에 걍 던져 두었더니 더운 날씨에 그만 새들 새들..

 

물기 없이 말라 쪼그라들 지경입니다.

 

드뎌  감기가 조금 나아 살만해진 오늘 ..

 

힘든 요리 말고 쉽고 간단한 걸로 가볍게 몸풀기 시작..ㅋ

 

 

며칠 누워만 있었더니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멀리 아니라 차로 떠나는 가벼운 여행이라도..ㅜㅜ

 

차로 떠나는 여행의 백미는 중간에 들르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맛난 군것질거리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릇노릇 알감자 구이며 고소한 맥반석 쥐포구이, 쫄깃쫄깃한 오징어 구이..   

 

글구 빼놓으면 너무 아쉬운 통옥수수구이가 아닐런지..

 

노란 옥수수가 버터를 잔뜩 발라 윤기 좌르륵 흘리며

 

고소한 냄새를 마구 피우면서 노릇노릇 구워지면 절로 침이 꿀꺽..!

 

바로 그 휴게소 통옥수수 버터구이를 한번 만들어 볼까 합니다.

 

 

재 료

 

옥수수3개, 버터1큰술, 포도씨유1큰술, 설탕3큰술, 소금1큰술,


허브맛솔트 조금, 슈거 파우더 조금..

 

 

 

 

먼저 옥수수를 깨끗이 씻어서 소금1큰술이랑, 설탕3큰술을 넣고

 

찜통에 푹 쪄 줍니다.

 

( 전 압력솥에 넣고 한 12분 가량 쪘어요..)

 

안찌고 바로 구우면 겉만 타고 속은 하나도 안 익어요..

 

 

 

 

꼬치로 사용할 나무젓가락을 뾰족하게 깍아

 

쪄낸 옥수수에 구멍을 내어 줍니다.

 

전 옥수수를 길이대로 구우면 먹기 불편해서 반으로 잘라 줬습니다.

 

( 다 구워진 옥수수에 나무젓가락을 끼우려면 좀 힘들고 그렇다고

 

미리 끼워두면 프라이팬에 구울때 불편해서 구멍만 먼저 뚫어둡니다. )

 

 

 

 

팬을 달궈 포도씨유를 두르고 버터를 함께 넣어  완전히 녹으면

 

옥수수를 넣고 중불로 살살 굴려가며 고루 익혀 줍니다.

 

버터가 모두 흡수되어 고루 구워지면 허브맛 솔트를 조금 뿌려 간을 맞춥니다.

 

Tip  버터만 넣고 옥수수를 구우면 버터의 발연점이 낮아  쉽게 타게 됩니다.

 

하지만   포도씨유를 먼저 넣고 버터를 녹여 구워주면 포도씨유의 높은 발연점으로 인해

 

버터가 빨리 안타고 옥수수가 고루 잘 구워지게 된답니다. 

 

 

 

 

다 구워진 옥수수에 나무젓가락을 끼우고

 

파슬리가루를 좀 뿌려줬습니다.

 

왼쪽은 좀 부드럽게 먹으려고 살짝만 구워냈고

 

오른쪽은 좀 더 바싹 꼬들하게 구워냈습니다.

 

 

 

조금 덜 구운 것..

 

 

 

요건 좀 달콤하게 먹으려고 슈거 파우더를 살짝 뿌린 것..

 

 

 

구워지면서 껍질이 조금 쪼글해 졌습니다..

 

 

 

달콤하게.. 또는  꼬득하게..  

 

 

 

취향대로 만들어 드시면 되겠지요..?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10분 정도구우면 더 간단한데

 

NO오븐 레시피를 원하는 분이 많아서 오늘은 걍 프라이팬에..

 

( 오븐 Tip !  오븐을  이용하실땐  버터를 상온에 그대로 두어 버터가 부드러워지면

 

소금, 설탕 또는 꿀을 넣고 마구 휘저어 버터 크림을 만든 다음

 

쪄낸 옥수수에 직접 발라 예열한 오븐에 구우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휴게소 통옥수수 버터 구이가 만들어 졌습니다.

 

간식으로 좋구요..맥주 안주로도 인기가 있답니다..

 

요즘 옥수수  많이 나오기 시작하던데 한번 만들어 보세요..^^

 

 

 

cool cat's room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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