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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샐러드 치즈 구이..

cool_cat 2009. 7. 5. 09:00

 

 

 

 

주말 오후..

 

갑작스레 들이닥친 울 꼬맹이 조카..

 

이 이모를 보자마자 배 고프다고 아우성.. ㅜㅜ

 

근데 마침 밥이 달랑 반공기만 남아있어 참 어중간하더군요..

 

평소 채소 넘 안먹어 애먹이는 녀석인지라

 

채소도 먹이고  밥도 늘일겸  겸사 겸사..

 

감자에  밥을 섞어  샐러드를  만들고 치즈를 얹어 한번 구워 봤습니다.

 

만들고 보니 꽤 그럴듯 하더라구요..ㅎ

 

 

 

재 료

 

밥공기 1/2공기,  감자 2개, 피망 1개, 양파1개, 빨강 파프리카 조금, 양송이 2개, 찐옥수수 조금,

 

플레인크림치즈1큰술,파마산 치즈1/2큰술,  슬라이스 치즈(토핑용3장, 소 2장), 토스토용 치즈5장..

 

 

 

 

 

감자는 먼저 찜통이나 렌지에 쪄주시고

 

양파, 피망, 파프리카, 양송이는 작게 썰어 주세요.

 

옥수수는  전날 쪄먹고 남은 옥수수알갱이를 손으로  뜯어 썼습니다.

 

(캔 옥수수 이용하심 더 편하겠죠..?

 

전 남은 재료 활용 차원에서..ㅎ)

 

 

 

 

쪄낸 감자는 속을 긁어내고 피망은 반을 잘라 둡니다.

 

양파는 반으로 잘라 겉부분만 남도록  한겹씩 뜯어 냅니다.

 

 

 

 

팬을 달궈 양파 먼저 볶다 양송이랑 파프리카, 피망도 함께 볶습니다.

 

(기호에 따라  햄, 소세지등도 같이 볶아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긁어낸 감자를 으깨어  남은밥이랑 볶은 재료와 섞어 줍니다.

 

듬성 듬성 뜯은 슬라이스 치즈2장이랑 파마산 치즈, 크림치즈도 함께 넣고 섞어 주세요. 

 

 

 

 

다듬어둔 채소에 밀가루나 전분을 살짝 뿌린후 대충 털어

 

속재료가 잘 붙도록 준비합니다.

 

만들어둔 속을 꾹꾹 눌어 조금 도톰하게 채웁니다.

 

 

 

 

오븐팬에 호일을 깔고  토스토용 치즈( 또는 모짜렐라 치즈)를 덮어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8~10분간 굽습니다.

 

다 익은 재료이니 치즈 녹을 만큼만..

 

다시 슬라이스 치즈를 얇게 썰어 엇갈리게 격자 모양을  만들어

 

치즈가 녹을 만큼만 더 구워 주세요.

 

꺼낸 다음 파슬리 가루를 조금 뿌려 줍니다.

 

 

 

 

접시에 통으로도 담아 보고

 

 

 

먹기좋게 잘라서도 담아 봤습니다.

 

 

 

감자랑  양파에 속을 넣은 것..

 

 

요건 피망에 속을 넣은 것..

 

 

 

 줄맞춰 가지런히 .. 

 

 

 밥알이 중간 중간 섞여 있는게 보이시나요..?

 

감자에 파묻혀 잘 안보이긴 하네요..ㅎ

 

 

 

 양파는 살캉하게 익어 씹으면 물기가 꽤 많습니다.

 

찐 옥수수 알갱이를 넣었더니 엄청 쫄깃~쫄깃~

 

캔옥수수랑은 또 다른 느낌이 나네요.

 

 

 

 

밥이랑 치즈, 감자가 섞여서  고소하고 짭조롬..

 

글구 밥이 들어가 더 든든..

 

 

 

평소 채소 죽어라 안먹는 녀석도 일케 만들어주니

 

넘 신나게 군소리 없이 잘 먹는데요..^^

 

사진 찍느라 빨리 안줘서 배가 많이 고파 그런건가..?  ㅋ

 

제가  맛본다고 한입씩 먹고나니 나머진 손도 못대게 하는군요..

 

아.. 치사하다.. ㅎㅎ

 

전 아직도 울꼬맹이 조카랑 먹는것 가지고 다투고 그럽니다..ㅋㅋ

 

 

 

 

 

 

 위에 케찹이나 마스타드 뿌려 먹으니 더 맛있는것 같아요..

 

밥 어중간하게 남은 날이나 채소 안먹는 꼬맹이들 만들어 주세요..^^

 

글구 밥은 볶아 넣는게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담엔 볶아서 만들어 봐야 겠어요..^^

 

 

남은 주말 잘 보내시구요.. 

col cat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