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어젠 날씨가 완전 봄날 같던데..
마트에서 물건을 잔뜩 사서 들고 오려니
땀까지 뻘뻘 나던걸요.
하긴..
옷을 좀 많이 입고 가긴 했지만서도..
ㅋㅋ
어제 쿨캣이 멋진 선물 받은 자랑질
엄청 해댔죠..? ㅎ
여름지기님께서 맛있는 고구마를 보내주셔서
며칠째 고구마로 파티중이랍니당..^^
근데욤..
제가 솔직히 고백 할 것이 하나 있는디..
어제 포스팅한 글 준비 중일때 지인과 통화를 했었는데
대화 중에 경빈마마 얘기가 나왔거든요.
농업인 중에 블로그를 먼저 시작하셔서
여러분들께 도움도 많이 주시는
참 대단한 분이란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 전화 끊고 바루 포스팅 하면서
쿨캣 뇌에 문제가 발생..ㅜㅜ
경빈마마가 뇌리에 아주 콱 박혀 버린 것 있죠.
그래서 고구마를 주신 여름지기님이
그만 경빈마마로 탈바꿈..
포스팅에 경빈마마께 고구마 잘 먹겠다고
열심히 인사를 했더랍니당..
이건 참..ㅠㅠ
맘 너른 호탕한 여름지기님..
오히려 재밌다고 스크랩해 가시공..ㅜㅜ
저는 눈썹 휘날리게 포스팅 고치고
바루 쥐구멍을 찾았더라는 ..
에공 ..
전 왜 이렇게 덜렁이인지..ㅠㅠ
여름지기님 지송해유..
그리고 경빈 마마님..
감사 인사 먼저 드렸으니
빨리 선물 보내 주셔용..
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하게 털어 놓는것이 두 분에 대한 예의 같아서
좀 창피하지만 이렇게 자수하고 있슴당..ㅎ
제가 이렇게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잘못한건 얼른 시인하고
반성할 줄 아니 그나마 다행인게지요.
쿨캣의 수많은 단점 중
그래도 장점 하나를 찾자면
반성을 무쟈게 잘 한다는거..ㅋ
그러니 실수가 많아도
좀 이쁘게 봐주셔용..헤~
서론이 너무 길었죠..?
레시피 들어 가겠습니당..
재 료
자색 고구마 3개, 슬라이스 치즈 3장, 그린빈스 반줌,
건포도, 크린베리, 견과류 믹스 각 3큰술..
허니 마스타드 3큰술, 마요네즈 2큰술, 다진 오이 피클 1큰술..
자색 고구마를 이용해 고구마 샐러드를 만들고
세가지 형태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봤습니다.
맛은 비슷해도 모양이 다르니
완전히 다른 샌드위치 같았답니다.
정말 그런가 한번 지켜보세용..^^
고구마는 욜케 쪄냈더랍니당..^^
요거 마실때 랩한장 깔고 하시는게 좋을 듯..
김발에 엄청 묻더라는..ㅜㅜ
그리고 사진 처럼 너무 많이 올리면
잘 안말아 진답니당..
속이 다 밀려 나와 부러유..ㅋㅋ
요건 김밥 말듯
돌돌 말아 만든 롤 샌드위치..^^
그리고 요건 식빵컵에 담은
컵 샌드위치..
어째 식빵 벌어진 모습이
꽃모양 같기도 하공..ㅎ
제 눈에만 그런건가용..?ㅋㅋ
마지막으로 삶은 게란을 살짝 올린
오픈 샌드위치 입니당.
음...맛은요..
고구마의 달콤함에 치즈가 짭짜름하니
밸런스를 맞춰주고
꼬소한 견과류까지 오도독 ..
거기다 땅콩버터는 환상 그 자체..ㅎ
그야말로 듁음이지용..ㅋ
세가지 중 어떤게 젤 마음에 드셔용..? ^^
어떤 모양이든간에 요렇게 샌드위치 싸서
소풍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ㅎ
봄나들이 넘 넘 가고파용..^^
흐 뮈~~
쿨캣 바람난거 아니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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