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건강&별미죽

원기회복 간을 보호하는 별미 바지락 죽

cool_cat 2010. 3. 8. 08:01

 

 

 

 

 

지난 토요일이 경칩이었다지요.

 

 

잠자던 개구리가 봄이라고

 

튀어 나왔다가  추운 날씨에 놀라

 

도로 들어가 버릴 것 같습니다..ㅎ

 

 

어제 어떤 지방엔 눈발도 날렸다고 하지요..

 

이번주에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가

 

한두차례 에상 된다고 하더군요.

 

꽃샘추위 라더니..

 

 

화사한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모습을

 

얼른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가는 겨울이 심술 사납게

 

   시샘을 하는 모양입니다.ㅎ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오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봄이 오겠지용..?

 

 

닭.. 목.. 비틀어..

 

참..살벌한 어휘 선택..ㅋㅋ

 

어째 애가 갈수록 살벌해 지는 것인지..

 

이러다 노처녀 히스테리란 소릴 듣겠다는..ㅋ

 

 

 

 

 

여튼..

 

지난 주엔 정말 기쁜 일들이 많았습니다.^^

 

절친이  황금펜도 되고

 

블친님이 기다리던 득남도 하시공..

 

 

이번 봄엔 이렇게 좋은 소식들이

 

끊이지 않길 바래 봅니다. ^^

 

 

새로운 한 주를 여는 오늘의 요리는

 

담백한  <바지락 죽>입니다.

 

바지락에 들어 있는 필수 아미노산들이

 

 간을 해독하고  간세포를 복원하여

 

간의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칼슘과 철분등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식욕을 증진 시키고

 

피부 미용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니..

 

팔방미인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쿨캣.. 간만에 또 약 팔았시유...ㅎ

 

ㅋㅋㅋ..

 

이제 약 다 팔았으니

 

레시피 시작 할께유~~^*

 

 

재 료

 

 

불린쌀 2컵, 바지락 조갯살 200g,  들기름 또는 참기름..

 

건표고 한 줌, 당근 1/3개, 부추 약간..

 

다시마 육수 10컵..소금 ..

 

 

 

 

 보통 조갯살을 처음부터 넣고 쌀이랑 함께 볶아

 

죽을 끓이게 되는데요..

 

오래 끓이면 질겨지는 해산물의 특성상..

 

질기고 맛이 없어질 것 같아 죽을 다 끓인 다음

 

마지막에 조갯살을 넣고 익혀내 봤습니다.

 

아무래도 식감이 조금 더

 

부드러운 것 같기는 합니당..^^

 

 

글구 마지막에 부추를 넣으니 색감도 고와지고

 

향긋한 부추향에 해산물의 비린내도 잡아주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요로코롬 완성이 된답니다.

 

쿨캣 처럼 위에 후레가끼를

 

뿌려 드셔도 맛있습니다.^^

 

 

 

 

 

 

요렇게 말이지용..ㅎ

 

부드러운면서도 쫄깃하게

 

씹히는 바지락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입니다.

 

 

 

 

 

 

이번엔 짭짜름한 젓갈도

 

초큼 얹어서리~~

 

요거이 낙지 비빔 젓갈인데 맛이 아주 대박..^^

 

저번날 여울 언니네 갈때  쪼매 싸갔었는데

 

언니가 맛있다고 인증해준 녀석입니당..ㅎ

 

 

죽 먹을땐 요런 짭짜름한 젓갈이 괜찮더라구용..^^

 

 

 

 

 

 

봄이 되면서 몸이 나른하고 기력이 없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요런 바지락죽을 한번 드셔보세요.

 

입 맛도 살려주고 기운도 북 돋아 줄 겁니다.

 

 

예로부터 의식동원..식약동원 이라는 말이 있지요.

 

정말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것이

 

최고의 명약이고 영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술 드시고 난 다음날 숙취 해소에도 탁월하고

 

부드러운 죽이라 속이 편안해

 

아침에 드시기엔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또 바지락이 칼슘이 풍부해 아이들 이유식으로

 

이용하면 좋다고 비타민에도 나왔다네요.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하구요.

 

 

뭐..누구에게나 좋은 녀석인 모양이니

 

꼭 한번 잡숴보시길 권해 봅니다.

 

 

새로운 한주 힘차게 출발하시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전 오늘부터 복지관 개강이예요..

 

얼른 준비해서 나가봐야 해용..ㅎ

 

다녀오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