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별미밥 ,덮밥 & 볶음밥

구수한 고향의 맛..여름 최고의 별미 호박잎 쌈밥

cool_cat 2010. 6. 23. 06:00

 

 

 

우왕~~

 

넘 신나는 아침을 맞게 됐지요..^^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니..

 

지금도 그 열기가 식지 않아

 

아주 후끈 후끈 합네당..^*

 

 

오늘처럼 멋진 경기를 계속 보여줘서..

 

파죽지세로 연승 행진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 며칠간 장마 오기 전 이불빨래를 

 

모두 해둬야 할 것 같아서

 

 저 나름..무쟈게 바빴습니다..^^

 

물론 손빨래를 하는 건 아니지만

 

침대 시트 걷어내고 이불이랑 베개 커버 벗겨내고

 

세탁기 돌리고 널어서 말린 다음 ..

 

다림질 하고 다시 끼워 넣기까지..

 

그건 직접해야 하는 일이잖아요..^*

 

이런 말 하니까 엄청 부지런한 주부 같아 보이는디..ㅎ

 

실은 무쟈게 게으르공..

 

또 주부도 아니라는 ..ㅋ

 

어쨌든..

 

이런 저런 장마대비 준비를 하느라

 

기운이 쑥 빠져 버렸습니당..ㅜㅜ

 

그러니 입맛도 좀 없는 것 같공.. 

 

풉..

 

요런 야그하면  주위서 다 웃을 것 같은디..ㅋㅋ

 

이번 광주에 놀러 가서도 제 위대함에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했거든요..ㅎ

 

 

그래도 입 맛 없는 척 함 우겨주시공..^*

 

 

 

 

무튼..

 

더운 여름날 나른하고 입 맛 없을때  

 

만만하게 잘 먹을수 있는 것이 쌈밥 같습니다.

 

양배추도 좋고 우엉잎이나 호박잎등을 푸욱~~ 쪄내서

 

짭짜름하니 맛깔난  쌈장을 넣고 크게 쌈을 싸서

 

볼이 미어지라 먹으면

 

다른 반찬이 아무 필요가 없지요..^^

 

 

 

 

 요럴때 젤루 중요한 것이

 

바로 맛난 쌈장..

 

오늘은 참치와 두부를 넣어

 

별로 짜지 않게 만들어 봤습니다.

 

 

요고 만들어 두면 쌈 싸먹는 것 말고

 

걍 밥에 비벼 묵어도 넘 넘 맛있답니당..

 

 

그럼  짜지 않고 맛있는 쌈장..

 

얼른 시작해 보겠습니당 ..^*

 

 

재 료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양파 1/2개,

 

불린 표고 2개, 두부 2/3모, 참치캔 1통, 다진 마늘 1큰술,

 

표고 멸치 육수1컵, 대파 1대, 청량 고추 1개, 홍고추 1개, 참기름 ..

 

 

(된장은 집집마다 염도가 다르니

 

조절해서 넣어 주시와용..^*)

 

 

 

 

 

 

 짜 잔 ~~

 

되직하지만 두부랑 참치가 들어가 구수하면서

 

짜지 않은 쌈장이 완성 됐습니당..^^

 

 

표고가 쫄깃 쫄깃하게 씹히고 부드럽게 풀어진

 

참치랑 두부가 구수하니 맛을 낸답니다.

 

매콤하게 톡 쏘는 청량고추의 알싸한 맛도 넘 좋구용..^^

 

 

 

 

그럼 호박잎을 넓게 펴 주시공..

 

밥도 한술 푹~~퍼서리

 

쌈장도 듬뿍~~ ㅎ

 

 

 

 

자~~

 

얼른 입 크게 벌려 보실래유~~^*

 

 

 

 

이번엔 이쁘게 돌돌~말아둔

 

호박잎 쌈밥에 듬뿍~ 올려서 앙 ^0^

 

 

바로 요 맛 이라니깐요..ㅎ

 

 

 

 

요건 우엉잎을 쪄낸 거여용..^^

 

지난 월욜 수업 마치고 여울빛 언니네 놀러가서

 

얻어 온 아이랍니당..

 

언니 친정 부모님께서 소일 삼아 채소를 길러서

 

매주 마다 나눠 주신데요..

 

마트에서 사먹는 채소랑은 비교가 안되게

 

넘 넘 싱싱하고 깨끗하고 맛있더라구용..^^

 

 

상추랑, 우엉잎,  완두콩, 대파, 실파..

 

아주 장을 봐왔다니까용..ㅋ

 

인심 좋고 손 큰 언니가 넉넉하게 나눠 준 덕에

 

한참 동안 맛있게 잘 먹을 것 같아용..^^

 

 

여울빛 언냐..

 

무쟈게 고마워..

 

맛있게 잘 묵을께잉~~^*

 

 

근디..

 

우엉잎은 푹 쪄내야 맛있다고 하는 말에

 

넘 무르게 푹 ~~ 쪄내서 애들이 아주 누르띵띵..ㅜㅜ

 

그래도 맛은 무쟈게 좋았슴당..^*

 

 

 

 

더운 여름..

 

입 맛 없을때 최고의 밥상이 될 것 같습니다..

 

 요런 호박잎 같은 애들은

 

지금 아니면 먹을 수 없는 별미잖아요..^^

 

 

 

 

 

오늘 맛있는 쌈장 만들어서

 

구수한 호박잎 쌈밥 어떠셔용..?

 

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