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드뎌 9월..
정말 가을에 들어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낮엔 여전히 무덥기만하니..ㅜㅜ
선선한 가을날이 절로 기다려 집니다.
무더위에 지쳐 바닥난 가족들 체력도 보강해 줄겸
( 물론 저는 빼구용..ㅋ)
가을 맞이 보양식으로 전복밥을 지어 봤습니다.
전복밥을 짓거나 전복죽을 끓이면
비린내가 난다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데
이런 잡냄새가 안나게 맛있는 전복밥을 짓는 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 료
★ 전복 아주 큰 것 2마리, 건조 톳, 건조 채소 믹스 1봉,
쌀 2컵, 물 2컵, 참기름, 청주 2큰술, 은행 약간(옵션)..
★부추 양념장 : 부추 약간, 간장 4큰술, 다진 마늘1작은술,
맛술 1큰술, 매실청 1큰술, 물 1큰술,
청, 홍 고추 각 반개씩, 깨소금, 참기름..
혹시 건조 톳이랑 건조 채소 믹스가 뭐시냐공
물어보는 분이 계실까봐 보여드릴께용..^*
요즘은 요렇게 간편하게 만들어 팔더라구용..
세상 참 편해졌죠..^^
이런 말 하니 꼭 할머니 같슴당..ㅋㅋ
전복 손질하는법은 지난번에 포스팅한
전복 인삼초에 상세히 나와 있으니 참조 하시와용..^*
손질한 게우를 그대로 넣어 밥을 짓지 말고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내 찬물에 헹군 다음
참기름과 함께 갈아 사용하게 되면
비린내가 나지 않고 깔끔한 맛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청주 한큰술을 넣어 주면 효과 백배..^^
밥을 풀때 볶은 은행을 넣고 섞어서 담으면
맛도 좋고 이쁘기도 하답니다..^*
그럼 준비한 부추 양념장을 넣고
살살~~비빈 다음..
한 수저 듬뿍~~^^
쫄깃 쫄깃 탱글한 전복살..
바다 내음 가득한 오돌 도돌한 톳..
부추의 향긋함까지 더해져
입에 아주 짝짝 붙습니당..^*
허긴..
뭔들 제 입에 안 맛있겠습니까만은..ㅎ
전복이 자양강장 등 몸에 좋다는 것은
두 말 하면 잔소리 일테공..ㅎ
톳 또한 그에 못지 않다고 합니다.
톳에는 칼슘, 칼륨, 요오드, 철등의 무기 염류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관 경화를 막아 주고
사과나 배에 비해 식이 섬유가 2배나 많아
배변에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합니다.
근데.. 일케 좋은 톳의 대부분이
일본에 수출 된다고 들었습니다.
몸에 좋은 것 우리가 다 먹어 버리자구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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