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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버섯 골동반(骨董飯)

cool_cat 2010. 9. 27. 06:20

 

 

 

 

 

 

 

길~~~~었던 연휴가 드뎌 끝이 났습니다..^^

 

모두 한가위 잘 보내셨나요..?

 

비 피해는 입지 않으시구요..?

 

 

늦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린 탓에

 

지겨운 여름이 언제 가려나 했더니만

 

어느새  날씨가 제법 쌀쌀~해져서

 

아침 저녁으론 춥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이젠 완연한 가을 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요..?^*

 

 

 

 

음..

 

가을 맞이 기념이랄까..ㅎ

 

이렇게 깊어진 가을에 잘 어울리는 요리..

 

"버섯 골동반(骨董飯)"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골동'이란 섞는다는 뜻으로 비빔밥을

 

궁중에선 골동반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웬지 더 격조 있고 품위가 느껴지지 않으세요..? ^*

 

 

 

 

 여러 가지 나물과 쇠고기를 볶아서

 

약고추장으로 비벼 먹는 것이

 

골동반의 일반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

 

쿨캣은 여러 종류의 버섯을 듬뿍 넣어

 

담백하고 깔끔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전 요게 훨씬~  더 좋더라는..ㅎ

 

 

 

 

재 료

 

새송이 버섯 2개, 건표고 3~4장,

 

애기 느타리 버섯 2 송이, 양송이 버섯 6~7개,

 

당근 1/2개, 아삭이 고추 3~4개, 대파 1/2대..

 

★ 비빔장 : 간장 4큰술, 깨소금 1큰술,

 

꿀1큰술, 다진마늘 1/2작은술, 들기름 2큰술..

 

 

 요즘 들기름 먹는 재미에 푹~~빠진 쿨캣은

 

모두 들기름을 사용 했지만

 

 참기름을 사용 하셔도 됩니다.

 

요건 기호에 따라~~^*

 

 

 

버섯의 향을 그대로 살려 조리 하시려면

 

가급적 마늘 사용은 자제해 주시와용..^^

 

단..표고 버섯은 예외..ㅎ

 

 

버섯은 센불에 재빨리 볶아내야만

 

식감도 좋고 물이 많이 생기지 않습니다..

 

 

 

 

볶아낸 버섯을 골고루 둘러 담고

 

당근이랑 아삭이 고추도 살짜기 올려주고

 

싱싱한 계란 노른자도 하나 탁..ㅎ

 

대추 고명도 솔솔~~

 

 

제법 모양새가 그럴듯~~해졌지용..?^*

 

 

 

 

고소한 양념장도 사르륵~~끼얹어서

 

마구 마구 비벼 주시기..^^

 

 

버섯 골동반엔 빨간 고추장 양념보단

 

요런 간장 양념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버섯만 쏙쏙 골라내서 앙~~^0^

 

향긋한 버섯향이 폴폴~~

 

쫀득 쫀득..쫄깃 쫄깃..

 

입에 착 착 달라 붙습니당..^^

 

 

 

 

 

 요로코롬 밥이랑 골고루 비벼서

 

김치까지 척 얹어 묵으면

 

캬~~~ !!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니까용..^^

 

 

 저 요고 사진 찍으면서 한 그릇

 

깨끗이 싹 비워 버렸습네당..

 

점 점 바닥이 보이는 빈 그릇을 보면서

 

은근 짜증이 나더라니깐요..ㅎ

 

 

아~~요노무 못말릴 식탐..

 

ㅋㅋㅋ..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성인병과 암을 예방 한다는 무쟈게 착한 버섯..ㅎ

 

요렇게 골동반으로 만들면

 

보다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글구요..

 

버섯 골동반에는 맑은 조갯국이나 된장국을

 

곁들이면 더욱 좋습니다.

 

 

깊어진 가을에 어울리는 몸에 넘 좋은 버섯..

 

맛있게 만들어 많이 많이 드시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