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선들 선들~ 불어 기온이 떨어지면
따뜻한 차 한잔이 그리워지기 시작하지요.
여름엔 그저 시원한 아이스 커피만
주구장천 마셔댔는디..
이젠 온기 가득한 따끈한 차가 더 좋더라지요.^^
차암~변덕쟁이 쿨캣입네당..ㅎ
오늘은 홍차에 우유를 넣어 만드는
로열 밀크티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밀크티랑 로열 밀크티가 어떻게..
뭐가 다른거냐고 물으실까봐
미리 잠깐 설명해 드릴께요..^^
홍차를 우려내 중탕한 우유를 부어 마시면
걍 밀크티구용..
홍차를 우리고 우유를 부어 함께 끓인 후
걸러내어 마시면 로열 밀크티입니당..^^
사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마셔 보믄
확실히 차이가 난답니당..^*
쿨캣은 걍 밀크티보단
로열 밀크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웬지 로열이란 단어가 붙으니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듯도 하공..^^
옛날 개그 코너에 세바스찬 머시기 머시기 3세~~
요런게 막 떠오르기도 하는군용..
ㅋㅋㅋ
홍찻잎을 이용해 로열 밀크티를 끓이면
더 진하고 맛있겠지만..
오늘은 좀 더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티백 홍차를 이용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재 료
홍차 티백 2개, 물 120ml, 우유 120ml, 설탕 ..
트와이닝 얼그레이(Twinings Earl Gray)를 사용했습니다.
혹시 홍찻잎을 이용해 만드신대도
로열 밀크티 만드는 방법은 똑같습니다.
끟인물에 찻잎을 넣고 우려낸 다음 우유를 부어 끓이다
설탕을 녹이고 불을 끈 다음 스트레이너로
찻잎을 걸러내 주시면 되겠습니다.
글구..
설탕 대신 꿀이나 메이플 시럽등을 넣으셔도 좋습니다.
단맛은 입맛에 맞게 가감 하시구용..^*
은은한 향이 감도는 부드러운 로열밀크티..
커피나 녹차와는 또 다른 깊은 맛..
우유가 들어가 맛이 순하고 부드러워
처음 홍차를 접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나른한 오후의 행복한 티타임..
쿨캣이랑 밀크티 한잔 하실래요..?^*
알고 보면 저두 부드러운 여자예용~~ㅋ
아참..
잠깐 상식 한 가지..^^
오늘 사용한 얼그레이가 왜 얼 그레이란
이름이 붙게 된 줄 아세요..?
얼그레이(Earl Gray)에서 얼(Earl)은
백작을 부를때 쓰는 호칭으로
18세기 영국 수상이었던 그레이 백작이
당시 처음 만들어진 얼그레이 홍차를 맛본 후
감탄한 나머지 홍차에 자신의 이름을
하사한데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정말 맘에 쏙 드셨던 모양이죠 ..^*
홍차 전문점에서 한잔 마시려면 보통 7~8천원이
훌쩍~ 넘어가는 가격에 후덜덜..ㅜ
이젠 댁에서 간단하게 밀크티를 즐겨 보시어용..^^
케익 한조각이나 쿠키 등을 곁들이면
더욱더 좋을 듯..^*
사진 속에 나오는 초코렛은 쿨캣이 만든 거랍니당..
고거이는 담번에 올려 볼께용..^^
Have a nice tea t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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