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반찬으로 좋고..
밑반찬으로도 좋은..
그런 만만한 녀석이 바로
오징어채로 만든 반찬이 아닐까요..?^*
학교 다닐때 도시락 반찬으로 참 자주 싸갔었는데..
요즘엔 엄마 위주의 반찬들을 만들다보니
한참 동안 안만들어 먹은것 같아요.
근데 쿨캣으로 하여금 오징어채 반찬을
급만들게 만든 장본인이 바루 요 주머니..
더 정확히는 도시락 주머니랍니당..^^
울컴반의 장마담님(애칭임돠..ㅎ)께서
이 주머니를 손수 만들어 선물해주셨어요.
" 손주 도시락 주머니를 만들어 주려고
직접 시장가서 방수천 끊어와 만들었는데
김선생 생각이 문득 나서
남은천으로 하나 더 만들었다.
이거 함 써봐라.."
이러시면서 불쑥.. ^^
바닥도 네모나게 판판하니 재단해서
이쁜 병아리색 노랑 줄까지 끼워 만드신 주머니..
어쩜 이리 솜씨가 좋으신지.. ^^
참 잘 만드셨지요..?
( ^ㅡㅡㅡ^ )
쿨캣 생각해서 손수 만드셨다는 말씀에 완전 감동해서
감사히 잘 쓰겠다며 인사 드리고 좋아라 받아 왔는디..
이건 참..;;
"나능 도시락을 안 싸서 다니잖여..
게다 저기 들어갈 도시락도 없는디.. ㅜ "
글타고 포기한다면 그거슨 쿨캣이 아니지욤..ㅋ
한 이틀 열쒸미 돌아 댕긴 끝에
조 주머니에 맞춘듯이 쏙~~들어가는
딱 맞는 사이즈의 이쁜 도시락을 발견..!!
앗싸아~~ 득템..!!
지화자~~ㅋ
짜짠~~
바로 바로 요 녀석이랍니당..^^
반짝 반짝 빛나는 스텐레스 바디..
세련되고 엣지 있는 갈치삘 나는 반짝이 고무줄..ㅎ
너무 이쁘지 않으세욤..?
쿨캣은 한눈에 반해버렸는데..^^
요렇게 담아놓고 한컷 찍어보고 싶어서
주방으로 얼른 후다닥~~ ㅎ
흠..흠..
요건 어디까지나 연출샷 입니당..
조고만 묵으면 쿨캣은 배고파 쓰러질듯..ㅋ
그럼 촉촉하니 매콤달콤 감칠맛 나는
오징어채 무침을 한번 만들어 볼까용..?^*
재 료
오징어채 200g,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참기름 1큰술, 간장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2큰술, 아가베 시럽 2큰술,
매실청 약간, 물엿 1큰술, 통깨 적당량 ..
집집마다 고추장의 염도와 매운정도가
다를수 있으니 적절히 가감하시와용..^*
오징어채를 물에 씻으면 맛이 빠져서
별루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안 씻고 걍 만들기는 어쩐지 좀 찝찝..ㅜ
오징어채에 끓는 물을 한번 끼얹어 준다음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그럼 더 부드럽고 촉촉해져서 좋은것 같아욤..
좀 더 위생적이기도 하구요..^^
만일..아주 딱딱하게 굳은 녀석이면 찜통에 한김 올려
살짝 쪄낸 다음 사용 하시면 무쟈게 부드러워 집니당..^*
아주 촉촉하고 부드럽게 드시려면 그대로 사용하시고
그래도 꼬들하게 씹히는 맛이 있어야 좋더라 하시면
맨팬에 살짝 볶아 물기를 조금 날려 주세요.
단..너무 오래 볶으면 딱딱해져요..
약 2분여 정도 적당히만.. ^*
그런 다음..
참기름이랑 마요네즈를 약간 넣어 주구욤..
고루 잘 밸수 있도록
손으로 바락 바락 주물러 줍니다.
일케 전처리를 해주면 훨씬 고소하고
촉촉하니 부드러운 것이 더 맛있어요..^^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간장, 맛술, 물엿,
아가베 시럽, 매실청, 참기름을 팬에 넣어
한번 부르륵~~끓여 줍니다.
고추장만 넣으면 뒷맛이 좀 텁텁해서 NG..!!
고춧가루를 섞어 주시면
훨씬 깔끔한 맛이 나서 좋습니다.
거품이 생기며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끄세요.
미리 전처리 해둔 오징어채를 넣고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잘 섞어 버무려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어 주시면 완성입니다..^^
윤기가 좌르르륵~~
새빨간 양념에 버무려져 색깔도 참 곱지요..?^*
살짝 꼬들하니 쫄깃거리는 맛이 일품입니다.
넘 딱딱하게 굳은것보다
부드럽고 촉촉해서 더 좋은것 같아요..^^
만만해서 더 좋은 착한 밑반찬..
요것 하나만 있어도 밥 한그릇쯤은 뚝딱입니당..^^
얼른 오징어채 한번 무쳐보시어용..
촉촉하고도 부드럽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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