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겨도 맛은 좋아 매치 매치바~~ ♬
뭐 요런 귀에 쏙 꽂히는 CM송도 있었는디..ㅎ
음..
초코바 야그를 하려는게 아니구욤..
쪼매 울퉁 불퉁 생겼단 이유로
못생겼다는 놀림을 받는 감자 얘기를 하려구욤..
한때 유행 했던 불량 감자 얘기만 나오면
쿨캣은 꼭 이 노래가 먼저 떠오르지 뭐예요..^^
둥글넙적 울퉁 불퉁..
못난 구석도 있긴 하지만 풍부한 비타민에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친화력에
담백하고 구수한 맛까지..
어느것 하나 버릴것 없는
착한 녀석이지 싶습니다..^^
게다 독고진의 사랑을 받으며
요즘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ㅎ
오늘은 이 멋진 감자랑
검정찰보리를 넣어 밥을 짓고
감자밥이랑 잘 어울리는 가지로 만든
반찬을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요즘 가지가 한창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물건도 싱싱하니 참 좋더라구요..
뭐든 제철에 나는게 영양면에서도 그렇고
맛에서도 제일이잖아요..^^
>> 재 료 <<
★ 감자 3~4개..
검정 찰보리, 현미, 적미, 쌀눈쌀, 찹쌀 현미..
섞어서 2컵 반..
★ 가지 2개, 양파 1/2개, 청량 고추 1개,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 양념장 : 굴소스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매실청 약간, 다시마 육수 1큰술, 들기름 1작은술..
그럼 감자밥부터 먼저 지어 볼까용..^*
감자는 껍질을 깍아 숭덩 숭덩~
큼직하게 썰어 줍니다.
쌀과 잡곡, 검정 찰보리를 섞어 충분히 불린 후
1:1의 비율로 밥물을 잡아 천일염을 약간 넣어 줍니다.
센불로 가열해 신호추가 움직이면 불을 낮춰
2~3분 정도 약불로 가열한 뒤
불을 끄고 충분히 뜸을 들입니다.
뜸이 다 들면 감자랑 밥을 고루 섞어
아주 푸짐하게 담아주셔용~~^^
이젠 굴소스 가지 볶음을 만들어 볼까용..?^*
먼저 가지를 5~6cm 정도의 길이로 토막내고
6쪽 정도로 나눠 막대 모양으로 썰어 줍니다.
가지 볶음이 너무 무르고 질척해서 싫으시면
소금을 약간 뿌려 물이 생기면
살짝 가볍게 눌러 짠 뒤 사용해 주세요..
양파는 굵게 채썰고 청, 홍 고추는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량고추를 넣으시구요..
전 풋고추 1개, 청량 고추 1개 일케 넣었습니당..
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고 가지와 양파를 넣어
가볍게 달달 볶아 줍니다.
가지가 살짝 익어 숨이 죽으면
고추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분량의 양념 소스를 넣어 함께 볶아 줍니다.
양념 소스가 거의 졸아들면..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어 고루 버무립니다.
반질 반질~~
보랏빛으로 윤이 나는 맛난 가지..
요건 넘 물컹하게 오래 볶지 마시고
조금 살캉하게 익히는게 더 맛있는것 같아요..^^
파근 파근 폭삭 폭삭..
살살 녹는 부드러운 감자밥..
구수한 보리 냄새랑 너무 잘 어울린 답니다..^^
욕심 내서 고봉으로 아주 머슴밥을 퍼주시공~~ㅎ
한숟가락 크게 떠서 입에 넣으면
찰보리라 씹는 식감이 월매나 좋은지..
꼭 꼭 씹으면 찰보리 알갱이가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게 너무 재미있어요..^^
굴소스로 볶아낸 짭짜름한 가지 볶음..
담백한 감자밥이랑은 환상의 궁합이지요..^^
대표적인 블랙 푸드인 가지에는
항산화 작용, 항노화 작용, 항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이 들어 있어
몸에 무쟈게 좋다고 하잖아요..
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비타민 함량이
여러 채소 중에서 제일 낮다고 하지요..
그러니 비타민이 풍부한 감자와 함께 먹으면
상호 보완 작용을 할테니 더할나위 없이
좋은 궁합이 되겠지요..^*
게가 비타민의 항산화력도 엄청난 것이니만큼
요거이 젊음의 묘약쯤~~
비약이 넘 심하다구용..?ㅋ
무튼.. 제철 감자와 가지로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차려 보시어용..
몸에 좋은것만은 분명 합니다용..^*
이글은 옥답 도농교류 커뮤니티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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