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캣이 괭이라 그런지 생선류를 보면 괜시리 흥분을 합니당..ㅋ
특히 담백한 흰살 생선류를 좋아해서 가자미나 서대, 조기,
민어, 갈치 요런 종류들을 즐겨 먹는데요..
특히 요즘은 가자미가 제철인것 같지요..^^
오통통하니 터질 듯이 알배긴 녀석을 보면 절로 군침이 쓰읍~~ㅎ
지난번에 선물 받은 가자미를 아껴 먹고 있었는데
그 중 가장 크고 통통하니 좋아 보이는 녀석을
오늘 드뎌 요리를 해버렸슴당..^^
이번엔 새빨간 양념장을 듬뿍 올려
매콤한 가자미 조림을 만들어 봤는데요..
요거이 담백하니 살살 녹는것이 그야말로 밥도둑이더라구욤..^^*
>> 재 료 <<
★ 가자미 아주 아주 큰것 1마리..
(340g 정도 나가는 정말 큰 사이즈여용..
보통 가자미 2마리 무게는 너끈히..ㅎ)
무 1토막, 청, 홍고추 각 1개씩, 양파 1/2개. 대파 1/2대..
★ 양념장 :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약간, 매실청 1큰술, 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멸치 다시마 육수 1과 1/2컵, 설탕 1/2큰술..
분량의 양념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잠시 숙성시켜 줍니다.
손질된 가자미는 깨끗이 씻은 다음..
중간 중간 칼집을 비스듬히 넣어
간이 잘 배일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무는 반달썰기 하여 바닥에 깔고 양념장의 1/3을 올려 줍니다.
생선 조림에 무가 빠질수 없겠지욤..
근데 냉장고에 딱 한토막만 남아 있어서 무쟈게 아쉬웠슴당..^^;;
그래도 없는것 보단 훨씬 낫다 이러면서
한토막을 요리 조리 썰어 바닥에 깔아 줬습니당..ㅎ
무 위에 가자미를 올리고 양념장을 듬뿍 올려 줍니다.
온마리 그대로 넣으면 먹음직하니 보기에도 좋은데
가자미가 워낙 커서 통째 넣을 수가 없어서
반으로 토막을 냈어용..^^;;
멸치 다시마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주시구요..
육수가 없으면 걍 물을 넣으셔도 됩니다..
뚜껑을 덮고 중불로 가열하여 가자미가 어느 정도 익으면..
채썬 양파와 대파를 얹고 나머지 양념장을 모두 넣어 주세요..
한소끔 끓어 양파가 살캉하게 익으면
송송 썬 청, 홍 고추를 넣어 한소끔 끓인 다음
불을 끄면 됩니다..
도톰한 가자미에 양념이 쏘옥~~^^
양념을 슥슥 헤치고 한점 크게 떼어 봅니다..
담백하니 단맛이 도는 두툼한 가자미 살..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져 맛이 그만입니다..^^
생선 조림의 백미인 양념 맛이 쏙 밴
무 조림도 빼놓을 수 없겠지욤..^^
무가 한토막 밖에 없었다는게 너무도 아쉽습니당..;;
담번엔 무를 아주 많이..많이 넣어야 겠어용..ㅎ
가자미 알이 월매나 실하게 들어 있던지..^^
오도독 뽀도독..
오돌 오돌~~
요고이 알 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당..^^*
가자미는 고단백 저칼로리 생선으로
다욧하는 여성분들에게도 그만이구요..
가자미 알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그만이랍니당..^^
근데 먹다보면 너무 맛있어서 다욧 생각은 아주 저 멀리롯~~!!
이 일을 으찌까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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